유어공(遊於空), 하늘에서 노닐다

Wander on the Sky展   2008_1206 ▶ 2009_0315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_한화63시티

참여작가 백남준_이우환_장욱진_김환기_다카시 무라카미_쪼우웨이_앤디워홀 이성자_이규민_권기수_정희경_김유선_강운 등 30여명 내외

관람료 일반 12,000원 / 청소년 11,000원 / 어린이 10,000원

관람시간 / 10:00am~12:00am

63스카이아트 미술관 63SKY ART GALLERY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0번지 63빌딩 60층 Tel. +82.2.789.5663 www.63.co.kr

『유어공(遊於空), 하늘에서 노닐다』展은 하늘에서 가까운 장소라는 미술관의 특징을 살려 하늘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하늘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하늘 지상 사이, 구름이 머무는 자리에 위치한 독특한 전시 공간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하늘을 모습과 그보다 더 다채로운 하늘을 담은 작품들을 동시에 감상하는 전혀 새로운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안겨주고자 한다. ● '하늘'과 관련된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일 이번 전시는 하늘이 내포하고 있는 꿈, 사랑, 동심, 비움과 쉼, 그리움과 같이 가슴 속 깊이 아련하게 담아 둔 섬세한 감성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로 구성된다. 하늘로 다가가, 하늘을 즐기고, 하늘에서 노닐며, 하늘을 작품 속에 담고자 하는 각 작가들의 열정을 느껴 볼 수 있다. 전시는 『유어공(遊於空), 하늘에서 노닐다』라는 대주제 아래 제1부 "꿈과 환상의 하늘", 제2부 "자유롭고 무한한 하늘", 제3부 "사랑과 동심의 하늘"로 나뉘어 구성되며 백남준, 이우환, 장욱진, 김환기, 다카시 무라카미, 쪼우웨이, 앤디 워홀, 이성자, 강운, 이규민, 정희경 등을 비롯한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아울러 회화, 조각, 사진, 공예, 설치, 미디어 아트 등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망라해 다채롭게 구성했다.

권기수_Flying_C 프린트, 플레시글래스_90×150cm_2008
김세중_The Variation on the Eternity_캔버스에 유채_139.3×139.3cm_2008
이호철_The attained dream_suppermirror에 아크릴채색_73×108cm_2007
정희경_La Transformation_메조틴트_30×20cm_2006

「환상의 꿈과」● '꿈과 환상의 하늘'에서는 인간의 꿈과 환상이 반영된 공간으로서의 하늘의 의미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된다. 고대(古代) 이래로 사람들은 해와 별과 달을 바라보면서 만남, 득남, 건강, 장수 등의 이상적인 꿈들을 염원하고, 고된 현실 속의 쉼터로서 하늘을 그려 왔다. 이렇게 자신의 꿈을 염원하고 정신적 휴식의 공간으로서의 하늘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또한 실존하는 하늘 대신 가상의 하늘을 재창조하고 눌려 있던 꿈을 표출하는 공간으로서 마음껏 상상 속의 나래를 펼칠 수 있으며, 그 속에서 낭만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의 하늘을 새롭게 만나게 된다. ● 1부 전시 공간으로 들어선 순간, 메조틴트 판화기법으로 가방, 도자기 등 익숙한 사물 속에 담긴 하늘을 신비롭게 담아 표현하는 정희경의 작품 「La vie」와 「La Transformation」등이 관객을 맞이한다. 권기수도 3m 규모의 렌티큘러 신작「Layers」를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이어 섬세하게 묘사된 하늘 풍경 위에 책을 선명하게 대비시켜 초현실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황용진의 최근작「나의 풍경」을 비롯, 초현실주의적 경향의 보이는 김세중, 이호철, 윤병운, 나형민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구순이 넘은 나이에도 소녀같이 맑은 감성으로 환상 속 우주세계를 화폭에 펼쳐놓은 듯한 이성자 화백의 그림은 관객으로 하여금 마음 속 깊이 간직했던 신비롭고 환상적인 하늘과 우주에 대한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 이 밖에도 권오철(사진), 박기성(스티커) 등이 있다. 특히, 하늘을 나는 동,식물 등 여러 사물을 주로 표현하는 박기성의 작품은 남녀 화장실의 변기에 설치한 의외성으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백남준_해왕성_혼합재료_지름 256.5cm_가변설치_1992

2부 자유롭고 무한한 하늘 ● '자유롭고 무한한 하늘'에서는 경계가 없고 무한한 공간으로서의 하늘이 표현된 작품들로 구성된다. 국경을 초월하여 경계 없는 하늘은 인간에게 자유의 상징이 될 수 있으며, 우주와 연결되는 무한한 공간으로서 인간에게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상상을 심어 준다. 또한 변화무쌍한 기운이 생성되고, 생명력이 넘치는 무한한 하늘을 감상하는 동안 도심 속의 갑갑함을 잠시 벗어나 가슴을 환히 열고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특히 오랜 세월 동안 구름만을 지속적으로 그려 온 '구름화가', 강운의 생동하는 작품들인「순수형태-내재율」,「순수형태-생동」과, 오랜 자개 작업을 통하여 깊고 오묘한 무지개의 감성을 섬세하게 표출하는 김유선의「레인보우」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밖에도 김태균(사진), 김환기(회화), 안성규(회화,사진), 오경환(회화), 이경(회화), 이우환 (회화)이 각기 다르게 표현한 자유롭고 무한한 하늘을 만나볼 수 있다. 2부의 특별 초청 작품, 백남준의 행성 연작 시리즈 중 한 작품인 「해왕성」은 겨울방학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이 보다 쉽게 작품에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특별히 63스카이아트 미술관 입구에 비치했다.

다카시 무라카미_And then black_석판화_67×67cm
앤디워홀_Moon-Explorer
쪼우웨이_Bird Man No.10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5×135cm_2008

3부 사랑과 동심의 하늘 ● 마지막으로 '사랑과 동심의 하늘'은 따뜻하고 사랑스런 시선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그 속에 담긴 인간의 순수한 사랑과 동심을 동화적이고 만화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들로 구성된다. 어른들에게는 하늘을 나는 슈퍼맨을 꿈꾸던 어린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체험을, 아이들에게는 꿈을 미술 작품으로 마주하는 기분 좋은 체험이 될 것이다. ● 이를 위해 최근 미술애호가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팝아트 계열의 작품들이 다수 배치했다.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젊은 중국작가 쪼우웨이(중국작가)의 희화적(戱畵的)으로 표현된「Bird Man」및 최석운의「돼지꿈」등의 작품들이 가족 관람객의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뿐 아니라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Moon Explorer Robot」이 특별 전시된다. 아폴로호의 달 착륙을 기념해 만든 작품으로 우주공간에 대한 즐거운 상상력을 자극한다. ● 이 밖에도 유리창이 많은 미술관의 특성을 살려서 실내의 작품과 외부의 전경(야경)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성희의 대형의 스티커 작품과, 달팽이의 꿈을 조각작품으로 표현한 이규민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 참여작가로는 다카시 무라카미(회화), 나라 요시토모(회화), 김소연(설치), 장욱진(회화) 등이 있다. ●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는 겨울방학 중 미술관을 찾는 학생를 위해 '별자리 그려보기', '하늘 작품 만들기 퍼즐', '하늘을 날아보자', '작품 속의 주인공이 되자' 등 하늘을 즐겁게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또 전시기간 중에는 현대 미술 전공 교수를 초청해 전시 관련 작품 중 백남준의 작품을 통해 본 미디어 아트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 63스카이아트 미술관

■ 한화63시티는 63빌딩 60층 전망대 '63스카이덱'을 리뉴얼해 '63스카이아트미술관'으로 오픈했다. '63스카이아트 미술관'은 전시뿐 아니라, 60층에서 한강과 서울의 도심을 발 아래로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전망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술관'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한국의 랜드마크 63빌딩, 그 중 가장 상징적인 장소인 전망대가 미술관으로 변신을 꾀한 것은 미술에 익숙한 매니아층 뿐 아니라, 전망을 즐기러 온 일반 관객에게도 미술과 편안히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하기 위한 한화63시티의 오랜 노력의 산물이다. 또한, 63스카이아트 미술관은 관람시간에서도 한국 미술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밤 12시까지 개관하여 보다 폭넓은 관람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미술관의 문턱을 낮춘 것. 바쁜 직장인들도 퇴근 후 보다 쉽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겨울방학 가족 나들이에 좋은 이색장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Vol.20081207e | 유어공(遊於空), 하늘에서 노닐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