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은주_#2

공은주展 / GONGEUNJOO / 孔恩珠 / painting   2008_1201 ▶ 2008_1210

공은주_Work-Ⅳ_캔버스에 혼합재료_162.2×112.1cm_2008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공은주 블로그로 갑니다.

초대일시_2008_1203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2:00pm~06:00pm

갤러리 담_GALLERY DAM 서울 종로구 안국동 7-1번지 Tel. +82.2.738.2745

이 작업은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두 재료인 금강석 가루와 먹물을 서로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재료간의 융화와 충돌을 통하여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마띠에르 획득을 도모 하였다. 우선 세워져 있는 캔버스에 바인더를 붓으로 자연스럽게 흘려 보낸 후 그 캔버스를 눕혀서 금강석 가루를 살포한 후 다시 캔버스를 세워 바인더에 의해 고착된 금강석 가루 위에 적당한 농도의 먹물을 캔버스 전체에 골고루 바른다. 이와 같은 행위의 반복으로 화면은 전혀 새로운 독립적인 하나의 개제로 탄생하게 되며 한편 본인은 두 재료 들을 화면에 대등하게 포진 시킴으로써 획득한 새로운 화면을 통하여 작업자 본인 감성을 화면에 물질로 환원했다고 할 수 있다

공은주_Work -I_캔버스에 혼합재료_116.8×72.7cm_2008 공은주_Work -Ⅲ_캔버스에 혼합재료_116.8×72.7cm_2008
공은주_Work -Ⅴ_캔버스에 혼합재료_116.8×72.7cm_2008 공은주_Work -Ⅵ_캔버스에 혼합재료_116.8×72.7cm_2008

이 작업은 그 본래의 의미와 기능을 상실한 오브제가 화면에서 새로운 생명을 부여 받은 작품으로 바탕의 흰색은 유화물감으로 서로 다른 두께로 화면 전체를 구성하게 되는데 이때 유화광택이 주는 거부감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기름기를 의도적으로 제거 했다. 이렇게 구성된 화면에 본인은 오브제를 화면에 고정시키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하여 무상무념의 세계로 진입하게 되며, 오브제는 바로 이때 새로운 생명인 명상의 도구로 태어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명상의 도구로 승화된 오브제는 화면 속에서 자신만의 위치를 획득하게 되며, 일부는 화면에서 이탈을 하기도 하는데 그 고착과 이탈의 미묘한 경계를 통하여 다소 지루한 화면에 리듬감을 제공하였다.

공은주_Work -Ⅱ_캔버스에 혼합재료_112.1×193.9cm_2008

이 작업은 유화 물감과 안료가루의 조화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이 작업 역시 유화광택의 거부감을 최소화 하기 위해 물감을 의도적으로 방치를 했다. 이 과정에서 지나치게 방치된 물감에서 우연하게 마띠에르를 발견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화면을 획득하는 단초를 발견했다. 이 작업은 이미 덩어리진 물감으로 화면을 전부 채운 후 무명실을 서로 반복적으로 화면에 감는다 그 위에 다시 물감을 거칠게 올린 후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화면을 감았던 실을 제거하기를 반복한다. 이렇게 반복한 후 안료가루를 살포하는데 이는 유화광택의 거부감을 해소하려는 의도와 더불어 불규칙하게 살포된 가루를 통해 새로운 마띠에르의 획득을 도모했다. ■ 공은주

Vol.20081208b | 공은주展 / GONGEUNJOO / 孔恩珠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