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is United

구름수展 / GUREUMSU / photography   2008_1210 ▶ 2008_1223

구름수_모두가 하나다All is United_디지털 프린트_112×144cm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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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8_1210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인사아트센터 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6층 Tel. +82.2.736.1020 www.ganaart.com

산에는 나무와 작은 풀들이 조화롭게 자란다. 나무가 크다고 우월감을 갖지 않고 작은 풀은 작다고 소심하지 않는다. 나무가 작은 풀에게 작다고 무시하지를 않는다. 작은 풀은 큰 나무 위세에 눌려서 비굴하지 않고 자연 속에서 동등하게 자란다. 나무와 풀은 각각 똑같은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나는 나무와 풀에서 참된 이치와 참된 도리를 듣고 보았다. 현상에 걸리지 않는 눈으로 보면 인간의 삶도 겉의 삶과 형상은 차이가 있고 다르더라도 그 속은 같다. 그 속에서는 인간과 동물이 같은 하나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동물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또한 그 속에는 딛고 있는 흙, 바위, 강물, 빗물 등 생명이 없는 무생물도 하나다. 서로가 같고 연결되어 있기에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내는 것이다. 모두가 하나이며 평등하기 때문이다. 하나는 진리체이다. 모두가 하나이고 모두가 평등한 것을 철학적으로 사진작업을 하였다. 사진작업은 사진을 통해 나의 철학을 그려간다. 사진을 하는 과정은 미술적인 작업이 많아서 그림을 그리는 느낌이다.

구름수_모두가 하나다All is United_디지털 프린트_112×148cm_2008

겉의 형상은 항상 부서지고 변한다.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짧은 찰나에도 부서지며 사라진다. 그러나 그 속에서는 부서지고 변하지 않는 하나가 있다. 나의 사진작업은 부서지며 없어지는데서 살아나게 하였다.

구름수_모두가 하나다All is United_디지털 프린트_112×150cm_2008

각자가 목적과 뜻을 가지고 찾아다니는 여행도 결국은 밖을 헤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본래마음을 찾아 걷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많은 여행을 다녀도 결국은 그 자리라는 것을, 아무리 여행을 다녀도 움직이지 않고 항상 있는 그 자리에 있는 본래 마음자리이다. 이렇듯이 사진작업도 내면을 찾아가는 여행이었다. 사진작업 과정과 지나간 시간, 사진작업에 쏟은 열정은 본래 마음을 찾아가는 소중한 여행이었고 앞으로도 진행형이다. ■ 구름수

Vol.20081210a | 구름수展 / GUREUMSU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