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ing the window

신민주展 / SHINMINJOO / 辛旻炷 / painting   2008_1212 ▶ 2008_1230

신민주_Window 1_디지털 프린트_90×75cm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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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8_1212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문화일보 갤러리_MUNHWA GALLERY 서울 중구 충정로 1가 68번지 Tel. +82.2.3701.5757 gallery.munhwa.co.kr

거울들-경험세계에 대한 신민주의 작업 ● 신민주의 작품들은 그녀의 경험세계를 반사함으로써 자신과 그를 둘러싼 현실을 반성하는 거울이다. 주제의 면에서도, 소재의 면에서도, 신민주의 작품 안으로 들어오는 경험세계는 크지 않다. 그것은 가령 어떤 때는 신민주와 그녀가 본 영화(레옹, 나쁜 피, 소년 소녀를 만나다, 아이다호)였다가, 신민주와 그녀가 있는 장소(홍대 주변의 거리, 바닥, 바)였다가, 심지어 그녀의 얼굴이거나 그녀가 걸쳤던 옷이거나 한다. 설명된 문장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그녀의 작품들은 그녀를 중심으로 한 생활 반경을 벗어나지 않고, 끊임없이 그녀에게로 되돌아온다.

신민주_Window Ⅰ_디지털 프린트에 아크릴채색_120×146cm_2008
신민주_Window 2_디지털 프린트_90×75cm_2008
신민주_Window 3_디지털 프린트_90×75cm_2008

어찌 보면 그녀의 작업관은 구체적 생활을 모티브로 한다는 점에서 현실적이고, 자신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자기애(narcissistic personality)에 가까워 보이며, 사회 내 다른 문제들을 직접적으로 형상화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극적인 것으로 인식될 수도 있다. 애초에 그랬을지라도 신민주는 자신이 속한 세계뿐만 아니라 자신마저 타자화 함으로써, 오히려 작품이 현실을 단순하게 모사 하거나 자신의 반영이 자기애로 비춰지는 것을 유보시키고 있다. 그녀의 작품들에서는 작가마저도 '당신', 즉 타자로 호명된다. 거울이 반영한 '나'는 더 이상 내 자신이 아닌 낯선 자아, '당신'이다. 또한 작업이라는 거울이 반성한 '경험세계'는 '또 다른 세계'이다. ■ 강수미

신민주_Window Ⅵ_디지털 프린트에 아크릴채색_120×146cm_2008
신민주_Window Ⅷ_디지털 프린트에 아크릴채색_120×146cm_2008
신민주_Window Ⅱ_디지털 프린트에 아크릴채색_120×146cm_2008

The Mirrors-Shin Min-Joo's Work : Reflecting the World of Experience ● Sihn Min-Joo'swork is the mirror reflecting the world of her experience, thereby reflecting herself and reality. In terms of either theme or subject matter, the world of experience Sihn's work represents takes no considerably large world. She takes the fragments of herown life. That is in some cases the films she has seen(Leon, Bad Blood, Boy Meets Girl, My Own Private Idaho), the place she has been(streets by Hong-ik University, ground, bar), the clothes she has worn, or even her face. As inferred from Sihn's account, her work returns incessantly to herself without departing from the sphere of her life. Sihn's work is, in some sense, realistic in that whose motif is based on a concrete life, is close to the manifestation of narcissistic personality as it reflects herself, and appears passive because it in no way addresses other social issues directly. Despite such tendencies, Sihn Min-Joo defers representing or describing to herself, more actively otherizing not only her world but also herself. Even the artist herself is in her work referred to as 'You', i.e. the other. The 'I' the mirror reflects is not myself any longer and the world of experience represented by Sihn's work is 'another world'. ■ Kang Soo Mi

Vol.20081212b | 신민주展 / SHINMINJOO / 辛旻炷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