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Arty Show

2nd Summerfish Project   2008_1213_토요일

초대일시_2008_1213_토요일_06:00pm

참여작가 권소정_김명화_노해율_송준호_이여름 홍예원_이윰_황혜재_김나연_허현주

관람시간 / 10:00am~06:00pm

썸머피쉬 갤러리_Gellery summerfish 서울 강남구 역삼동 725-20번지 www.summerfish.com

우리는 모두 꿈을 꾼다. / 우리는 모두 이방인의 시선으로 낯선 세계를 유영한다. / 사계절 내내 꿈꾸는눈의 물고기처럼 / 가장 빛나던 계절의 뜨거움을 기억하는 여름물고기처럼 / 서로의 열기를 느끼고 지느러미를 스치며 눈빛을 교환한다. / 각자의 체온으로 독특한 빛을 밝혀 인사한다. //

권소정_planning a year(2008~2010)
김명화_untitled_캔버스에 유채

나는 우연히 / 복잡한 도시 한복판 어느 빈 집에서 / 각자의 물길을 따라가던 일곱 마리의 물고기들이 마주친 한 순간을 목격한다. / 그들은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서로의 몸짓을 곁눈질하다가 / 다른 먼 곳에서 온 물 냄새와 빛깔들에 갸웃하며 빙글 활을 그린다. / 이내 그들은 잠시 머물러 단순하고 순수한 기쁨의 춤을 함께 추기로 한다. / 어떤 질문도 필요 없는 즐거움이 쏟아진다. /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며 유유히 헤엄치는 그들의 몸짓은 다르기에 뽐내지 않으며 자유로워 아름답다. //

송준호_기둥-사라지다_혼합재료
이여름_darkness become love_단채널 영상, 드로잉
이윰&쥬다스웨이브_루하흐의 드로잉_퍼포먼스

잠시 후면 그들의 춤도 끝나고 / 빈 집엔 다시 어둠이 찾아들 것이다. //

최문석_노젓는사람들_혼합재료
홍예원_une viste_퍼포먼스

그래서 초겨울 조용한 / 빈 집, 물가에 선 나는 서둘러 당신의 옷자락을 잡는다. / 우연히 만난 그들의 영혼이 함께 빛을 발하는 이 은밀한 시간이 / 이제 다시없을 순간임을 알기에 함께 기억하고 싶어서다. // ■ 박봄

Vol.20081213i | One Day Arty Show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