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ER-FISH

장윤주展 / JANGYOONJOO / 張允珠 / painting   2008_1217 ▶ 2008_1223

장윤주_두가지의 잎_장지에 혼합재료_16×23cm_2008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평일_10:00am~07:00pm / 주말_11:00am~06:00pm

미술공간현 ARTSPACE HYUN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6번지 창조빌딩 B1 Tel. +82.2.732.5556 www.artspace-hyun.co.kr

"의자를 상상하다." 가벼운 우울을 치료하는데 의자는 유용한 사물이다. 우울의 치료사로 의자가 입회하는 순간 의자는 실용적인 사물에서 정신적인 사물로 변신한다. 구순기의 아기에게 엄마의 젖꼭지가 먹을 것을 분출하는 실용적인 샘 이상의 의미를 갖듯이 아기들은 엄마의 빈 젖을 빨면서 편안한 잠에 빠져든다. 우울한날 나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비스듬히 앉아 우울을 집전한다. 의자에 앉는 순간 우리는 풍경의 중심이 된다. 중심이 된다는 것은 즐거운 경험이다. 비어있는 의자에 누군가 앉는 순간 새로운 중심이 생긴다... 무언가 담는 순간 의자는 빛나기 시작한다. 중심으로 이동한 의자가 빛나기 시작하는 순간 당신의 우울은 이미 치료되기 시작 한다. (김선우,『사물의 중심에서』)

장윤주_무-아버지의 하루_장지에 혼합재료_22×28cm_2008
장윤주_바람꽃_장지에 혼합재료_16×23cm_2008
장윤주_옆에앉아도될까요?_장지에 혼합재료_25×34cm_2008
장윤주_의자를상상하다_장지에 혼합재료_31×50cm_2008
장윤주_종이물고기_장지에 혼합재료_28×35cm_2008
장윤주_흙에서 쉼_장지에 혼합재료_46×38cm_2008

나에게도 낡고 오래된 의자가 있다. 작고 초라하지만 오랜 시간의 기다림이 있었기에 더없이 그리운, 더없이 포근한 녀석.... 내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예전에 내 동무가 지금의 내 아이의 친구로 함께하는 모습이 행복하다. ■ 장윤주

Vol.20081215d | 장윤주展 / JANGYOONJOO / 張允珠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