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하는 집

김선이展 / KIMSUNYI / 金仙以 / photography.installation   2008_1217 ▶ 2008_1222

김선이_농담하는 집_사진에 디지털 드로잉_가변크기_2008

초대일시_2008_1217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2:00pm~06:00pm

갤러리 벨벳_GALLERY VELVET 서울 종로구 팔판동 39번지 B1 Tel. +82.2.736.7023 www.velvet.or.kr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다. ● 사랑할 수 없는 유년시절의 기억을 품고 있는 장소가 있다. 그곳은 언제나 직설적인 심심함으로 나를 멈추게 하고, 어른이 되어버린 나의 마음 안에 웅크리고 앉은 작은 꼬맹이를 심어둔다. 그 아이는 변화를 원하고, 장소는 그것을 필요로 한다.

김선이_농담하는 집 _사진에 디지털 드로잉_가변크기_2008

작가가 '농담볼'이라 부르는 그 동그란 덩어리들은 비관적인 장소들로부터 태어나 날아다니다가 적당한 곳에 붙고, 모이면서 이상한 현실을 그려놓는다. 이 일은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농담을 걸어오는 장소에 대한 응답으로 아이는 계속해서 공을 던지고, 띄우고, 색을 뿌린다. 이제 장소는 새로운 세계로 가는 통로일 뿐이다.

김선이_monster_사진에 디지털 드로잉_가변크기_2008
김선이_when I was bored_사진에 디지털 드로잉_가변크기_2008
김선이_magic door_사진에 디지털 드로잉_가변크기_2008
김선이_window man_사진에 디지털 드로잉_가변크기_2008

나의 전시 여행은 어린 시절의 이야기로부터 출발한다. 이것은 1막1장이다. 혼자일 수 밖에 없었던 외로운 어린아이의 상상의 세계가 현실에 변주를 만들고, 결국 고정된 현실의 틀을 무너뜨리는 순간은 감성의 승리점이다. 나는 상상, 허구, 가상, 비이성 등으로 표현되는 마음 속 초자연적인 세계에 주목하지만, 그것들이 현실적 이미지와 함께 놓여있기를 원한다. ■ 김선이

Vol.20081217f | 김선이展 / KIMSUNYI / 金仙以 / photography.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