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일기, 한강사생, 한남동

류장복展 / RYUJANGBOK / 柳張馥 / painting   2008_1217 ▶ 2008_1231

류장복_2008.11.7 22:08 한남동대사관6길에서_종이에 칼라압축목탄_78.5×54cm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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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_1215 ▶ 2008_1231 관람시간 / 11:00am~10:00pm

카페 고희_Cafe Goghi 서울 종로구 창성동 100번지 Tel. +82.2.734.4907 www.goghi.kr

2008_1217 ▶ 2008_1223 초대일시_2008_1217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갤러리 토포하우스_TOPOHAUS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4번지 Tel. +82.2.734.7555 www.topohaus.com

한남대교 북단에서 남산을 향해 있는 한남동은 토박이들과 트랜스 젠더와 외국인 이주 노동자와 주변국 대사관들의 공관원과 1%의 부호가 뒤섞여 사는 곳이다. 소 등걸 같은 한남동 마루의 도깨비 시장 아래 비탈을 따라, 모래무덤의 빗물 자국처럼 골목길이 갈라져 내렸다. 한남동의 실핏줄이다. 일대는 대부분 재개발 예정지로 언젠가 사라질 운명이다.

류장복_2008.10.15 25:13 한남동 솔고개 길에 하늘로 막다른 집_종이에 칼라압축목탄_78.5×54cm_2008
류장복_2008.10.16 24:03 42대사관 길에_종이에 칼라압축목탄_78.5×54cm_2008
류장복_2008.10.21 24:40 한남동 골목길에서_종이에 칼라압축목탄_78.5×54cm_2008
류장복_2008.11.9 2809 해맞이 길에_종이에 압축목탄_78.5×54cm_2008
류장복_2008.11.15 23:14 소월길에, 비_종이에 칼라압축목탄_78.5×54cm
류장복_2008.11.16 22:22 솔마루 2길에_종이에 칼라압축목탄_78.5×54cm_2008

골목길 귀퉁이에 종이를 펴고 한남동의 밤을 향해 웅크린다. 사라지는 것과 스며오는 것 사이에서 발생하는 존재론적 사건의 웅크림이다. 한남동의 역사적 굴곡과 땀 냄새가 육안에 포착된다. 육안의 구조적인 감각은 잔상과 기억의 교차지점에서 작동한다. 언어 이전의 사물이, 사물 그대로 내 안에 내려앉을 때 한남동은 기록되었다. ■ 류장복

Vol.20081218g | 류장복展 / RYUJANGBOK / 柳張馥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