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 at home, please

2008_1224 ▶ 2009_0111

양최남_당신과 마주보고 대화하기_나무에 아크릴채색, 천_29.5×89.8cm_2008

초대일시_2008_1224_수요일_06:00pm

참여작가 공연 / 2008_1224_수요일_06:00pm_지희 장, Quartet 예그리나

참여작가 김문경_김상미_김여운_류천욱_박정옥_박현정_사성비_양최남_염연경 유화수_이승아_이지혜_지희장_조진화_지영_최수옥_최수정

관람시간 / 10:30am~09:00pm

갤러리 쌈지_GALLERY SSAMZIE 서울 종로구 관훈동 38번지 쌈지길(아랫길 B1) Tel. +82.2.736.0900 www.ssamziegil.com

한 해를 마감하며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이는 12월, 갤러리 쌈지에서는 회화와 공예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과 함께 12월24일부터 1월 11일까지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선사하는 『Feel at home, please 』展을 기획, 개최합니다. ●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순수미술작품과 공예작품으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는 추운 겨울, 움츠러든 마음에 따뜻한 선물로 다가 올 것입니다. 소소한 일상이 군더더기 없이 조용하고 겸손하며 특별한 것 없는 일상의 그것들, 그런 사물들이 주는 평안은 잔잔한 감동이 됩니다. 특히, 집이란 여느 다른 장소보다 사적이고 편안한 공간입니다. 본 전시는 갤러리라는 공적인 장소를 사적인 집안의 거실 분위기로 탈바꿈 시키고, 따듯하면서도 여유있는 일상의 평안과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 17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본 전시는 회화, 세라믹 오브제, 설치, 공예, 공연 등 갤러리에 걸려있는 수많은 의미들의 어려운 작품보다 실제 생활에 묻어 갈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순수미술작품으로 깊어가는 겨울 밤, 편안하고 아늑함이 가득한 풍성한 전시가 될 것이다. 또한, 작가의 주관적이면서도 객관적인 시선의 작품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풍기는 '집'이라는 개인적인 공간에 대한 사색을 관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가족과 친구, 그것을 담는 집의 공간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가를 담담하게 표현할 것이다.

◁ 김여운_왼쪽 그리고 오른쪽 문_캔버스에 유채_각 198×87cm_2007 ▷ 염연경_My Doll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8×91cm_2008
◁ 지영_Holding_알루미늄에 혼합재료_40×40cm_2008 ▷ 최수옥_스탠드 시리즈, life_혼합재료_각50×50cm_2008
◁ 박현정_커피잔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3cm_2008 ▷ 박현정_커피잔 받침 접시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3×23cm_2008 ▽ 유화수_형광정원_형광등 안정기_가변크기_2008
◁ 이승아_꽃_캔버스에 유채_100×50cm_2008 지희장_Candy Dot_C 프린트_430×238cm_2008 ▷ 사성비_b브랜드_아르코지점_설치_2007

특히, 공예작가들의 작품들은 인간과 가장 가까운 생활용품이 되면서 또 다른 빛을 보여준다. 구의 반복적인 입방체 구조로 빛을 이용해 공간적인 효과를 보이는 조명과 따뜻하고 행복했던 순간을 늘 간직하고픈 마음에 케익의 이미지로 만든 조명, 세련된 디자인으로 멋스러운 도자기 그릇 등 적극적인 쓰임을 갖는 한편 공예가의 감성이 살아있는 작업도 볼 수 있다. 어린 시절 장남감에 대한 추억을 담아 밝고 유쾌한 표정, 색채를 지닌 목마, 한국적인 감성에 프로방스풍 컬러를 입힌 색색의 머그잔 등 작품을 통해 작가 자신의 추억은 물론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행복했던 추억과 꿈을 기억하며 공감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 주위에 늘 공존하고 있는 생활용품들이 예술작품이고 또한 뛰어난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서 일단 그 곳 (갤러리쌈지의 전시장, 혹은 연출된 거실)으로 들어가면 좀처럼 나갈 생각을 못하게 되는 것은 하나하나 꼬리를 물며 눈을 유혹하는 작품들이 가득 있기 때문일 것이다.

◁ 박정옥_Smile Cup_자기_12×10×7cm_2008 류천욱_민화코스타_백자소지, 판 성형_17.7×19.5×2cm_2007 ▷ 최수정_Crayon Mug_자기_9×10cm
◁ 김문경_가방사과_세라믹, 설치보조물(나무가구)_35×30×35cm_2007 ▷ 김상미_Unit-lighting_자기질 점토 수퍼_15×15×15cm , 18×18×18cm_2008
◁ 조진화_Happy Day 2008_울트라화이트, 투명유 , 색유, 조명기구류_16.2×16.2×22.1cm_2008 ▷ 이지혜_Rainbow Garden_자기_50×50cm_2008

본 전시는 물질과 지식이 모든 것을 지배함으로써 삶의 순수성과 진실성이 사라지고, 인간 소외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 마음속에'소중한 누구'에게 전하는 '특별한 마음'을 미술작품 속에서 찾아보고자 기획된 전시이기도 하다. 개인과 물질에 대한 욕망보다는 겸손하게 자신을 둘러싼 많은 것들에 감사하는 일,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모습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또한 오픈 당일 저녁, 참여작가 지희 장의 독특한 형식의 퍼포먼스와 오픈을 축하하는 공연으로 Quartet 예그리나의 클래식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 갤러리 쌈지

Vol.20081224e | Feel at home, pleas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