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홍

박수진展 / PARKSOOJIN / 朴秀珍 / ceramic   2008_1211 ▶ 2009_0104

박수진_만남_도자_40×15×15cm, 35×15×15cm

초대일시_2008_1220_토요일_05:00pm

책임기획_이진숙

관람시간 / 평일_11:00am~05:00pm / 주말_11:00am~07:00pm

한향림갤러리 HANHYANGLIM GALLERY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예술마을 헤이리 A-1-1 2층 Tel. +82.31.948.1001 www.heyrigallery.com

한향림갤러리 기획 박수진 도예전 '감홍'은 신진작가 박수진의 첫 번째 개인전입니다.

박수진_길을 잃다_도자_200×100×20cm
박수진_길을 잃다_도자_200×100×20cm_부분
박수진_꽃피다_도자_130×50×50cm

박수진의 '사과'라는 소재는 그 동안 여성적이라고 폄하되었던 장식적이고 감성적인 취향들에서 벗어나, 그녀의 작품 안에서 만큼은 감정의 형상으로 대상화 된다. 지금까지 작가가 표현해 왔던 잉태한 여인에서 보여 지는 붉은 사과는 선악의 선택 관문인 선악과를 통한 선의 실현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리고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때로는 욕망을 충족시키는 매개체로써 여성의 인체 형상을 통해 은밀함과 긴장감을 전해주었다. 이러한 감정과 여성성의 상징은 그 자체가 작업의 내용이 되기도 하며, 삶과 심리적 얘기들을 풀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박수진_변하지 않는 것_도자_50×30×20cm
박수진_변하지 않는 것_도자_40×15×15cm
박수진_선택_도자_40×40×40cm, 20×20×18cm

박수진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사과는 이제 더 이상 구약 성서에서의 '이브의 사과'가 아닌 깎아놓아도 색이 변하지 않는 성분을 가진 붉은사과 '감홍'이라는 특정 사과를 통해 조건이나 상황에 의해서 변하지 않는 진실, 또는 자아와 동일시함으로써, 감성의 넓은 포용력과 시간의 무한함을 전달하고자 한다. 선택된 자신만의 기준이 비록 환경과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하더라도, 박수진에게 있어 진실이라는 명제만큼은 절대 변할 수 없는, 변하지 않는 본질이자 '존재의 상징'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 이진숙

Vol.20081226b | 박수진展 / PARKSOOJIN / 朴秀珍 / ceram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