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展 / KIMJEASUNG / 金栽成 / mixed media   2008_1224 ▶ 2008_1230

김재성_질서에 관한 어법_판넬, 진주핀_50×50cm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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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작가 기획초대전

관람시간 / 09:30am~06:30pm

갤러리 라이트_gallery LIGHT 서울 종로구 인사동 147번지 미림아트 2, 3층 Tel. +82.2.725.0040

김재성의 초기 작품에서 발견된 레디메이드 오브제를 이용한 아상블라주는 점차 도식적으로 변화되어, 물질 내면에 감추어진 추상적인 창조의 정신을 찾아서 그것을 이미지화 시키는 데서 출발하였다. 그러나 백색(白色)의 기하학적 구조물들로 변하는 과정에서 흰색이 주류를 이룬 최근의 미니멀, 개념적 요소, 공간 조형성 등의 많은 복합적 성격들을 포함하면서도 의식적으로 시각적인 가치를 저감시켰기 때문에 많은 대중들에게는 쉽게 다가서기 힘들 수도 있을 것이다. 부풀려져있는 작품의 형상은 부풀려있는 인간의 욕망과 허구적인 환영을 나타내고 있으면서 백색(白色)으로 처리된 단순화된 작품은 사유(思惟)의 과정을 거쳐 물질과 욕망을 희석시켜 삶의 가치를 일깨우려하고 있다.

김재성_질서에 관한 어법_판넬, 흑핀_50×50cm_2008
김재성_질서에 관한 어법_판넬, 진주핀_90×90×10cm_2008
김재성_질서에 관한 어법_판넬, 진주핀_90×90×10cm_2008
김재성_질서에 관한 어법_판넬, 진주핀_110×110×10cm_2008

과거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육면체 이미지','질서에 관한어법','Illusion Space'등 이러한 치밀한 실험적 시리즈작업으로 주목을 받았던 김재성의 작품이 하나의 전시 공간 내에서 비교적 여백을 두고 설치되어 구조적 변화와 백색(白色)이 가지는 색감의 상징적 특성이 강조되면서 단순한 전시 공간이 미적 사유(思惟)의 공간으로 환원되어진다. 효과적인 조명의 사용은 입체 조형구조물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그의 작업량과 점점 발전해 가는 그의 모습이 보여 진다. 최근 들어 너무나 쉽고 발 빠르게 유행만을 추종하는 젊은 국내 작가들의 작품들과는 상반된 그의 일관된 작품의 연속성에서 우직(愚直)함마저 느껴진다.

김재성_질서에 관한 어법_화강석_168×180cm_2008
김재성_질서에 관한 어법_판넬, 진주핀_각 50×50cm_2008

그는 교외(郊外)체험에서 얻었던 자연의 질서를 표현하는 직접적인 방식 보다는 철학적 확산을 통한 물질 내면의 정신을 절대적 가치로 보고, 다른 원리나 관계 따위를 떠나 그 자신만으로 타당성을 가지는 그 자체의 가치를 중요시 여기고 있다. 철학적이며 동양적 사고(思考)를 유추(類推)하게 하려는 작가의 상상력과 그이 예술행위는 '예술적 삶, 생활 속의 예술, 사람답게 사는 누구나가 꿈꾸고 있는 평범한 삶'에 대한 정체성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중략... ■ 신철호

Vol.20081226f | 김재성展 / KIMJEASUNG / 金栽成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