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read read

책임기획_김홍식   2009_0109 ▶︎ 2009_0319

read read read展_SPACE 15th_2009

*||* 와 | * | 사이展 2009_0109 ▶︎ 2009_0122 초대일시_2009_0109_수요일_05:00pm 참여작가_박나현_송유리_이지희

T/F展 2009_0130 ▶︎ 2009_0212 초대일시_2009_0130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_박선민_유주현_이도연_이진아_전장연

ABABAB展 2009_0220 ▶︎ 2009_0303 초대일시_2009_0220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_강수민_문태경_방지윤_백인혜_최옥영

oooㅏ트展 2009_0306 ▶︎ 2009_0319 초대일시_2009_0306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_강지영_고나영_김보람_정선주

관람시간 / 11:00am~06:00pm

스페이스 15번지_SPACE 15th 서울 종로구 통의동 15번지 Tel. 070.7723.0584

read〔ri:d〕read〔red〕 read〔red〕1. <책·편지 등을> 읽다, …의 작품을 읽다; 음독하다, 낭독하다, 읽어서 들려주다. 2. 읽어서 …하게 하다. 3. <외국어 등을> 독해하다, 읽어서 이해하다. 4. <기호·부호·눈금·악보 등을> 해독하다;<점자 등을> 판독하다. 5. <온도계·시계 등이> 나타내다.read read read 2009년 벽두에 복잡한 서울 한 귀퉁이에 세월이 잠시 머문 듯한 그리고 강북이라는 명칭이 왠지 어울리는 동네골목에 작가들이 들어와 세상이라는 텍스트 읽기를 시도한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통해 세상을 읽는다. 현대를 살아가는 삶 속에서 작가들은 특히 이미지들이 생산되고 소비되는 형식을 통해 세상과 삶이라는 텍스트에 관심을 갖고 읽기를 시도하며 그들이 느낀 것들을 그들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독자가 화자가 되는 지점이다. 그 읽기의 완성을 『read read read』라는 릴레이展 형식으로 보여준다. ● 그들은 한 작가가 드로잉을 시작하여 다음 작가가 그를 수정하고 보완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레이어드하는 과정을 통해 글자 그대로 완벽한 '우리 작업' 을 시도한다. 실재를 넘어서는 진실은 그들이 만들어낸 모든 단어들로 대체 하고자하며, 의식과 무의식의 관계와 삶-예술-철학에 대한 읽기를 시도한다. 마지막으로 실제 읽기의 끝인 이해를 통해 작가는 홀로 창조하고 해석까지 결정하지 않고 동시대성을 읽을 줄 아는 작가여야 함을 2달여에 걸친 긴 읽기의 결론으로 맺는다.

*||* 와 | * | 사이展
*||* 와 | * | 사이展

*||* 와 | * | 사이展 ● 캔버스가 걸린 화이트 큐브의 한쪽에는 작가들이 막 작업을 마치고 일어난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이 그대로 살아있는 이 공간에서 작품과 작업간의 시간은 공유된다. 작가들은 보이지 않는 벽에 문을 내어 자신들의 공간에 관람자를 초대한다. 이러한 시도를 통하여 작가들이 인식하고 있는 대중과 예술과의 경계를 허물고자 한다. 『*||* 와 | * | 사이』展은 한 곳에서 다른 곳까지, 한 물체에서 다른 물체까지의 거리나 공간을 의미하는 '사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 3인은 자신이 접하고 있는 그 무언가의 경계, 작가 각자가 붙들고 있는 경계에 대하여 보여준다.● 박나현은 인간과 생물, 기계, 종을 규정할 수 없는 어떤 것들이 뒤섞여 살아가는 잡종공동체에 대한 판타지를 이야기한다. 다시 말해, 표현하고 있는 곳은 어딘가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세계. 과거와 미래, 현실과 비현실의 중간지점에 위치해있는 존재나 소속이 해체되어있는 세계이다. ● 송유리는 유태인 소녀, 안네가 살고 있는 공간으로 여행을 떠난다. 13살 소녀 안네의 소망은 실로 너무나 작고, 간절하기에 우리로 하여금 낯설음을 느끼게 만든다. 그리고 그녀의 욕망은 그녀와 다른 시대, 공간에 사는 이 시대의 우리들에게 따스하고 애잔한 감동을 전달한다.● 이지희는 우리들이 삶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것들이 지니는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본다. 무수히 많은 사소한 것들 속에 담겨진 이야기를 화면에 아른거리게 보일 듯 말듯, 마치 곰팡이가 스며든 것처럼 담아낸다.

T/F展
T/F展

T/F展 ● 우리는 매일 이미지를 읽고 생산해 내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무엇이 진짜이고 가짜인지에 열중하게 되고 나아가서는 진짜와 가짜 사이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어 더욱 혼란스러워지게 된다.보드리야르는 시뮬라시옹 시대에는 이미지가 실재를 대체하고 지배하면서 고유의 본래 의미를 왜곡시킨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실재가 없는 이미지가 범람하는 가운데 T/F팀의 작가 5인은 주변의 이미지와 정보들을 유희적 작업을 통해 각자의 시뮬라크르를 만들어낸다. 우리가 알고 있는 TRUE와 FALSE 는 더 이상 현대사회의 기준이 아니다. 실재를 넘어서는 진실은 우리가 만들어낸 모든 단어들로 대체된다. ● 유주현의 실재와 그림자가 분간되지 않는 드로잉들은 마치 현장의 웅성거림이 느껴지는 '유쾌한 혼돈'과 같다. 경계가 허물어지고 고유영역이 사라지면서 좋은 것을 합치거나 엉뚱한 것들끼리 한데 모아져 새로운 것들로 나타난다. ● 이도연의 나뭇잎을 붙이는 반복적인 행위는 생명체의 순환이 계속해서 반복되듯이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자신의 생명을 다한 식물, 버려진 사물들에 나뭇잎을 붙임으로써 새로운 생명을 부여한다. 재탄생된 변이 생물들이 이루는 또 다른 생물체의 세계를 담고자 한다. ● 한달 내내 비슷한 기사들이 하루를 두드린다. 오늘 인터넷 기사에서는 오바마가 태권도를 배웠고 비빔밥을 좋아한다는 신문기사에 리플이 수십게 달렸다... 한국에서도 한칸의 작업실에서 하루의 절반을 보내는 나에게 이 거대한 이야기는 나에게 어떤의미일까? (전장연)● 이진아는 사실성에 입각한 과거의 경험, 장소와 연관된 추억과 상실감을 모태로 이미지가 범람하는 현대사회 안에서 고유한 실체의 속성을 잃어 가는 나를 찾는다.● 내 방 벽지에 있는 북극곰은 곧 멸종한다고 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한 생물체의 멸종은 나의 고요한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그저 얼음 위에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북극곰을 물끄러미 바라 볼 뿐이다. 나의 방은 따뜻하고 평온하기 그지없으며 당신의 세계는 절박하고 위태롭다. (박선민)

ABABAB展

ABABAB展 ● 그룹 ABABAB는 사진, 미디어/영상, 회화, 드로잉 등의 다양한 형태를 통해 '차이와 반복'의 현재의 모습을 릴레이 드로잉의 형태로 제시한다. 『ABABAB......』는 들뢰즈의 차이의 반복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는 개념으로서 삶은 차이와 반복의 연속임을 뜻한다. 이는 우리가 매 순간을 경험하며, 그 속에서 항상 새로움을 느끼고 반복을 거듭하면서 무의식의 지층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 속에서 철학과 예술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의식과 무의식의 관계와 삶-예술-철학에 대한 이 시대의 젊은 예술가들의 생각과 삶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oooㅏ트展

oooㅏ트展 ● 지역이나 공간에 대한 소통의 방법을 지속적으로 탐색하는 00아트팀은 『read read read』프로젝트에서 통의동의 도시 재생을 도모한다. 00아트팀의 네 명의 작가는 단순히 공공 미술이 도시의 재활에 기여한다는 측면과 예술 공간을 만들어 냄으로써 도시의 공간적 정체성을 만들어 내는 일로써의 공공 미술이 아닌 지역주민들과의 호흡을 통하여 지역민들의 의식을 변화시키고 그들의 삶에 영향을 주고자 한다. 00아트팀의 작가들은 통의동에 일정기간 거주하면서 지역주민과의 인터뷰와 자료수집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환경을 재생한다. 또한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특성과 정체성을 형성하며 작업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한 작업은 지역민들에게 통의동에 대한 애정을 갖게 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은 지속적인 거주로 이어진다. 지역민의 의식을 건드리고자 하는 oo아트팀의 작업은 계속적인 거주로 나타나 지역도시 재생의 단초역할을 하게 된다. 작가들은 전문가급 일반인들에게나 유효한 미술의 장을 떠나 의식의 변화와 담론의 장으로써의 공공미술, 그리고 진정한 공공미술의 '공공성'을 실현한다.● 강지영은 현실 안에서의 통의동, 기억 안에서의 통의동을 소재로 드로잉과 페인팅 작업을 한다. 작업 안에서 통의동은 개인적인 기억 안에서 심리적인 공간으로 재구성된다. ● 고나영은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 안에서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기록을 남겨두기 위해 통의동의 기억을 채집하고자 기억채집망을 설치한다. 전시되고 있는 오브제는 특수한 공간을 기억을 채집하는 하나의 안테나이자 그 기억을 보여주는 스크린이다. ● 김보람은 통의동에서 만난 풍경, 사람, 하늘, 땅 등... 매일의 드로잉을 통하여 그것이 쌓이고 자라남에 따라 통의동을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 정선주는 통의동과의 소통을 통해 수집한 이미지들을 규합하여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 제시함으로 거주민들과의 생활 속 예술을 공유하고자 한다.

Vol.20090108e | read read read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