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stalgia

근현대컬렉션展   2009_0115 ▶︎ 2009_0215 / 일요일 휴관

박수근_줄넘기 하는 아이들_유채_40.8×31.8cm

초대일시_2009_0115_목요일_06:00pm

동양화 청천 이상범_심산 노수현_월전 장우선_고암 이응노_해강 김규진_의재 허백련_심향 박승무 소정 변관식_남농 허건_유심 민경갑_이당 김은호_운보 김기창_남정 박노수_일랑 이종상 서양화 박수근_이중섭_황용엽_최쌍중_장리석_장미석_오승우_홍종명_이만익_김환기_나혜석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워터게이트 갤러리 WATERGATE GALLERY 서울 강남구 논현2동 211-21번지 워터게이트 5층 Tel. +82.2.540.3213

Nostalgia (노스텔지아)는 과거의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한다는 의미의 긍정적인 회상입니다. 1900년대 초반에서 지금까지 맥을 이어오고 있는 동양화 대가들과 1900년대 중반을 풍미했던 근 현대 서양화가들의 작품 속에 반영되어 있는 지난 시절들에 대한 아련한 추억, 그리움 그리고 앞으로 한국미술의 도약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특별전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심산 노수현_추강어락_수묵_31×124cm

전시작들은 한국 근 현대(1900년대 초 중반) 동양화, 서양화 작품 약 30점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대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옥 같은 전시작품들은 모두 개인 소장품(컬렉션)들로 미술사적으로 주요한 의의를 지니며, 작품의 퀄리티(quality)가 높아 오랫동안 함께 해온 시간이 더 소중한 엔티크(antique)와 같은 느낌을 갖게 합니다. 작품 속 풍경, 인물, 정물 이미지들은 때로는 동양화의 힘찬 붓 놀림으로, 때로는 정적인 선들로, 또는 마티에르가 강한 유화로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제와 기법 면에 있어 다양한 이번 전시에는 공통적으로 현대사회에서 점차 잊혀져 가고 있는 삶에 대한 여유와 관조 정신이 녹아 있습니다.

이중섭_통영풍경_유채_41.6×28.7cm

현재 현대 미술 시장에는 엄청난 수의 작가들과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작업들이 쏟아지고 있으며,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술 경매 시장의 동향, 갤러리들의 마케팅 전략, 전세계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작가와 딜러 이 거대한 시스템 속에는 다양함, 경계의 넘나듦, 신속함, 상업화가 뚜렷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과유불급(過猶不及) 과 같이, 현재 경제 여파 및 미술 시장의 불황을 직면하는 지금 이 시점은 그 동안 과열되었던 뜨거운 열기들을 잠시 식혀가야 할 때입니다. 이번 『노스텔지어-근현대컬렉션』展을 통해 선인들의 삶의 여유와 멋이 담긴 미적 감각과 색, 그리고 동시대의 동양화들을 감상하며 그 동안 잊혀져 있었던 고미술에 대한 관심을 되찾고 현대 미술이 또 한차례 발돋움해 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워터게이트 갤러리

Vol.20090110f | Nostalgia-근현대컬렉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