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연대기

김한용展 / KIMHANYONG / 金漢鏞 / photography   2009_0113 ▶ 2009_0308

김한용_남대문로 한국은행 본점 앞 로터리_젤라틴 실버 프린트_24×20inch_1950년대

초대일시_2009_0113_화요일_03:00pm

입장료 어른(20~64세) | 1,000원 / 단체_700원 어린이_청소년(7~19세 및 군인) | 500원 / 단체_300원 영월군민(어른) | 500원 / 단체_300원 영월군민(어린이_청소년) | 300원 / 단체_200원

단체는 20인 이상 / 6세 이하 및 65세 이상은 무료입장입니다.

관람시간 / 09:00am~06:00pm

동강사진박물관 DONG-GANG MUSEUM OF PHOTOGRAPHY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217-2번지 Tel. +82.33.375.4554 www.dgphotomuseum.com

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2009년 새해 첫 전시로 김한용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가 김한용은 해방 이후 창간된 최초의 사진 화보지「국제보도」의 사진기자로 1947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후 한국전쟁과 그로 인한 생활고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불탄 서울의 모습, 피난 생활을 하던 부산 그리고 전쟁 후 재건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차던 당시의 생활상을 카메라로 기록하기 시작하여 여든이 넘은 지금까지도 한국 사회의 모습을 관찰, 기록하고 있는 사진가이다. ● 또한, 사진가 김한용은 우리나라 광고사진의 개척자로써 그가 광고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은 1947년, 화보잡지 월간「국제보도」문화란에 여성을 모델로 계절에 관한 사진을 찍으면서이다.

김한용_문희_시바크롬 프린트_24×20inch_1969
김한용_남진_시바크롬 프린트_24×20inch_1970년대
김한용_사미자_시바크롬 프린트_24×20inch_1970년대

하지만 본격적으로 광고사진을 시작한 것은 1959년, '김한용 사진연구소'를 충무로에 창립하고 1961년 가을, 여성지 『여원(女苑)』의 표지를 촬영하면서부터 이다. 이후 그는 잡지표지는 물론 음료, 화장품, 제약, 주류, 전자, 식품, 제과, 의류, 금융, 정유, 자동차 등 거의 모든 분야의 광고를 촬영하면서 대한민국 광고사진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 이번 동강사진박물관 전시에서는 박물관 소장 김한용 선생의 작품 40점과 선생 개인소장품 2점을 선보인다. 42점의 사진은 선생이 1950~1960년대 사이에 서울과 부산의 모습을 담은 기록사진 22점과 1960~1980년대 광고사진 20점으로 크게 주제를 구분할 수 있다. ● 이번에 전시하는 김한용의 기록사진에는 한국전쟁의 아픔을 딛고 재건을 위해 분주한 1950~60년대 당시 서울, 부산의 약동하는 모습과 사람들의 생명력을 읽을 수 있다.

김한용_동대문에서 내려다본 종로 일대_젤라틴 실버 프린트_24×20inch_1950년대
김한용_서울 아현동고개 김장시장_젤라틴 실버 프린트_24×20inch_1950년대
김한용_이대입구_젤라틴 실버 프린트_24×20inch_1950년대

1953년 부산 국제시장 화재 등 시대의 아픔이 느껴지는 사진도 있지만, 1950~1960년대 그가 기록한 서울 시가는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나 재건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사진 속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에서 시대의 아픔을 딛고 다시 무언가를 이루겠다는 강한 희망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사진은 희망을 기록한 『희망의 연대기』인 것이다. ● 또한, 그의 1960~1980년대 광고사진들은 대부분 신문, 잡지, 포스터, 달력 등의 용도로서 찍은 것들이다. 이들 사진 속 인물들은 모두 한 시대를 풍미한 사람들로써, 사진을 통해 과거의 소중한 기록이자 그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여전히 남아 있다. 그리고 관람객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들의 당시 모습을 통해 과거로의 추억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 동강사진박물관

Vol.20090113b | 김한용展 / KIMHANYONG / 金漢鏞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