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타 노림

모로갤러리 기획초대展   2009_0119 ▶︎ 2009_0131

다큐멘타 노림_모로갤러리 기획초대展_2009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노림 스튜디오 홈페이지로 갑니다.

초대일시_2009_0119_월요일_06:00pm

참여작가_노림 스튜디오(norim studio) 입주작가 8명 강지호_김정헌_문재일_윤기원_이산뜻한_전준영_조은남_허수빈

관람시간 / 10:30am~06:30pm

모로갤러리_GALLERY MORO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8-16번지 남도빌딩 1층 Tel. +82.2.739.1666 www.morogallery.com

'노림스튜디오'는 2004년 폐교가 된 강원도 시골에 자리 잡은 구 노림초등학교에 2007년 3월 몇몇의 작가의 입주를 시작으로 서울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여러 젊은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면서 형성된 작업공간이다. 이곳에 입주한 작가들은 각자 고향과 출신학교가 다르고, 작업성향도 매우 다르다. 몇몇 작가들이 이곳을 거쳐 갔고 그 빈자리가 또 다른 작가들로 채워지면서 현재의 11명의 작가들이 이곳에서 상주하며 작업을 하게 되었다. 그러한 과정으로 모이다보니 하나의 리더나 디렉터의 개념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작가 개개인이 주체인 곳이다. ● 도심에서 좀 떨어진 이곳에서의 공동생활은 여타의 다른 작업공간들과 다른 점들이 많다. 원활한 개인행동이 조금은 어렵다. 차로 십여 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시장에서 공동으로 장을 보고, 매일 마주하며 같이 식사를 한다.

다큐멘타 노림_모로갤러리 기획초대展_2009
다큐멘타 노림_모로갤러리 기획초대展_2009
다큐멘타 노림_모로갤러리 기획초대展_2009
다큐멘타 노림_모로갤러리 기획초대展_2009
다큐멘타 노림_모로갤러리 기획초대展_2009
다큐멘타 노림_모로갤러리 기획초대展_2009
다큐멘타 노림_모로갤러리 기획초대展_2009

때로는 작업실에 놀러온 작가들의 지인들과 상주 작가들 간의 음주가무행위가 펼쳐지기도 하고, 기획전시, 오픈스튜디오, 세미나 등의 열린 만남을 통하여 많은 방문객들과 다양한 채널의 소통을 경험하기도 한다. 작가들 간의 소소한 일상의 대화들은 쓰레기 분리수거 같은 아주 사소해 보이는 것들로부터 시작되기도 하는데, 미미하게 여겨지던 그런 대화들은 어느새 노림스튜디오라는 공간을 감도는 하나의 공기가 되기도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몰랐던 사고의 의외성을 발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노림스튜디오 작가들에게 이곳은 개인의 내밀한 창작의 공간이 되어줌과 동시에, 예술적 성취를 상호간에 응시하고 응원하는 동료와 친구들을 만나게끔 해주는 연결고리의 의미도 함께 지닌다. 첨부터 하나의 목표와 가치를 내걸고 모인 공간이 아니기에 작가공동체의 이상적인 형태는 지금 당장은 실현해내기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또래의 작가들이 모여 동시대미술의 고민들을 함께하고 서로의 발전을 도모하며 비로서 공동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노력들, 그런 일련의 소통의 과정들이 무엇보다 큰 의미를 가진다. ■ 강지호

Vol.20090119c | 다큐멘타 노림-모로갤러리 기획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