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또 다른 시각에서 본 영원한 자연

안종임展 / AHNJONGIM / 安鐘任 / painting   2009_0121 ▶︎ 2009_0127 / 설날 휴관

안종임_영원한자연_Human Body-Eternal Nature_장지에 수간채색_182×183cm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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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9_0121_수요일_06:00pm

갤러리서호 기획초대展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설날 휴관

갤러리 서호_GALLERY SEOHO 서울 종로구 인사동 1-1번지 Tel. +82.2.723.1864 www.seohoart.com

인체, 또 다른 시각에서 본 영원한 자연 ● 동양화에서 인물화는 일정한 틀을 가진 정형(定型)인 경우가 많지만, 현대에는 그 시각이 다양해지고 있다. 그만큼 대상에 대한 본질의 파악이나 욕구가 다양해지고 있는지 모른다. 나는 최근 종래에 인간의 형체 뿐 아니라 인체의 부분이나 색을 다른 각도에서 보면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것을 작업으로 진행시키면서 대상의 다양한 면을 표출하고 있다.

안종임_영원한자연_Human Body-Eternal Nature_장지에 수간채색_181.8×454.6cm_2008
안종임_영원한자연_Human Body-Eternal Nature_장지에 수간채색_21.3×33.5cm_2008
안종임_영원한자연_Human Body-Eternal Nature_장지에 수간채색_21.3×33.5cm_2008

회화에서 가장 원초적인 점, 선, 면의 회화의 기본적인 원리를 이용하여 우리에게 익숙한 '몸'의 이미지를 표현하되, 형상성, 비형상성에 구애받지 않는, 어떤 상징적인 이미지로 표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기존의 인체가 가지고 있던 색채가 아닌, 다른 사물이나 풍경을 연상시켜 줄 수 있는 색채와 표현 방법을 통해 우리의 몸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함으로써 인체의 이미지의 연상을 다양화 하고자 했다. 즉 인체의 일부를 확대하여 표현하되, 일반적인 형태의 이미지와는 다른 이미지가 느껴지도록 표현한다면 아마도 우리 몸에 대한 인식의 확대가 가능하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나의 그림에서 인체의 이미지는 산이나 바다가 될 수도 있고, 그 어떠한 것으로도 재생산이 가능한 무한한 소재이다.

안종임_영원한자연_Human Body-Eternal Nature_장지에 수간채색_21.3×33.5cm_2008
안종임_영원한자연_Human Body-Eternal Nature_장지에 수간채색_21.3×33.5cm_2008
안종임_영원한자연_Human Body-Eternal Nature_장지에 수간채색_21.3×33.5cm_2008

나의 그림은 가까이에서 볼 경우와 멀리서 볼 경우 대상이 달라 보일 것이다. 멀리서 보면, 어떤 때에는 인체의 한 부분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자연 풍경 같기도 하여 이미지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숨은 그림 찾기와 같은 놀이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 안종임

Vol.20090121d | 안종임展 / AHNJONGIM / 安鐘任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