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in People

최홍선展 / CHOIHONGSUN / 崔洪瑄 / ceramic   2009_0423 ▶︎ 2009_0508 / 일요일 휴관

최홍선_People in people_철판에 아크릴채색, 고무자석, 도자기에 유약_90×370cm_2009

초대일시_2009_0423_목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일요일 휴관

백해영갤러리_Paik Hae Young Gallery 서울 용산구 이태원1동 101-40호 Tel. +82.2.796.9347,9328 www.paikhygallery.com

동시대에 같은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 사는 세상은 거대한 담론으로 움직이는 것만은 아니다. 현실의 삶 속에서 마주치는 것들은 작지만 아주 큰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이번 작품 People in People의 안경 안에 각인한 사람들은 나의 삶을 스쳐갔거나, 삶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과 내가 느끼고 관찰했던 수많은 동시대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묘사한 것이다. 타자의 모습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꺼내는 일, 나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으로 표현하는 작품들은 자전적 기억 (autobiographical memory)이며 일상에서의 사람들과 관련된 경험과 기억을 발굴하여 바/로/지/금/의 삶의 모습을 과장 없는 시선으로 각인한 작업이다. 안경에 담고 싶은 사람의 모습을 찾아 다니는 것, 지나간 사람들을 돌이켜보는 과정은 나의 내면에 깃든 삶을 꺼내 보는 일이며 작품이 내면으로 향할수록 나 자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인간의 풍경을 포착한 안경 안의 사람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것이 이야기를 하고(걸어오고) 있다. 그 이야기를 통해서 타자에게로 건너가고 소통하며 또, 그 이야기는 다시 나에게로 돌아온다.

최홍선_Installation view_도자기에 유약_가변 설치_2009
최홍선_People in people_도자기에 유약_19×55×4cm_2009
최홍선_People in people_도자기에 유약_19×54×4cm_2009
최홍선_Installation view_안료, 도자기에 유약_가변설치_2009
최홍선_People in people_도자기에 유약_18×54×4cm_2009
최홍선_People in people_도자기에 유약_18×55×4cm_2009

모두 버렸다 |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 모든 것은 눈 깜박할 사이에 일어났다 |속수무책인 경우 | 친밀한 대화 | 그리 바쁘게 움직이면서 |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 장난스럽게 한번 해 보다 | 딱, 들어맞는다 | 무심결에 | 무신경하게 못 보고 지나치는 순간 무엇을 보는지, 무엇을 찾으려 하는지 | 작지만 빠른 움직임 | 완전히 볼 수 없다 | 순간 해답이 떠올랐다 | 하루 종일 이라도 | 아! | 견딜 수가 없다 | 외로이 구부정히 앉은 사람 | 돌덩이처럼 | 고난의 웅덩이도 저렇게 뛰어 넘을 수 있다면 | 이게 뭔 가하고 한참 들여다 봤다 | 별것도 아닌 것이 | 가뿐히 뒤집듯이 | 안 들릴 것이다, 나만 듣고 있으니까 | 끊임없이 망설이며 | 내게 호감을 주었다 | 찾아내어라 | 결국 다가서지 못하는 | 설명해다오. 또 설명해다오 | 더 멀리 떠나는 | 뒤로 걷기 | 올 거야, 말 거야 | 너도 내가 싫으냐... 그럼 너도 가라 | 난 괜찮다 | 행복하다면 박수를 쳐라 | 그딴 거 없다 | 장난이 너무 심하잖아 | 왜 화 내세요? 화 내지 마세요 | 못 말려! | 얼마만큼이나 원하세요? 다 채울까요? | 앗차 말해버렸다 | 아무 말도 안 들리네 | 내 말 좀 들어봐요 | 나한테 다 말해봐 | 금방 올게요! | 내가 왜? | 어서…가요…도망가 | 세심히 들으면 다 알 수 있어 | 내가 지켜줄게 | 이곳을 지나갈 수 없다! | 그게 다예요 | 가만히 함께 있어 주는 것 | 이만 가자 | 내가 생각한걸 생각 한 거야? | 네가 와주면 좋겠다 | 잘 생겼어! | 뭔 짓을 한 거야?! | 그만해 그만해! | 어림없어! | 나 좀 데려가 | 왜 우물쭈물 거리는 데? | 진작에 했지 | 모두가 가기 바빠서 | 들리나요? | 다시 만나! | 우린 항상 | 그게 네 문제야! 넌 하고 싶은 걸 안 해! | 실없긴! | 네 잘못이 아니야 | 자네가 하고 싶은 게 뭔가? | 잠깐 그대로 서 계시겠습니까? | 저건 또 뭐야? |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 | 내가 뭐랬는데? | 그래 좋다 좋아 죽겠다! | 들리세요? | 갖고 싶니? | 우리 어쩌지? | 자네 이름은 뭔가? | | 할 자신 있어? | 쟨 혼자서 잘 추잖아 | 난 네가 무서워 | 꼭 잡아 | 멋졌어 | 속 시원하다 | 미.. 안.. | 그만해요! | 얼굴 좀 펴게 | 털썩! | 이상하지 않아? | 어때? 나 멋지지 | 하지마! | 오랜만이야 | 어디 있어! | 아쉽군 | 불쌍한 사람 | 혼자서 | 여럿이서 | 단 둘이서 | 휴,,, | 어느 순간 | 다가오지마 | 아유 귀여워 | 왜 여기 이러고 있어 | 유쾌하게 살고 싶다 | 남은 건 아무것도 없다 | 희미하기만 하다 | 내가 다 알아서 할게최홍선

Vol.20090421h | 최홍선展 / CHOIHONGSUN / 崔洪瑄 / ceram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