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몽타주 Afternoon's Montage

신리라展 / SHINRIRA / 申吏羅 / painting   2009_0429 ▶︎ 2009_0505

신리라_Afternoon's montage_캔버스에 유채_130×194cm_2008

초대일시_2009_0429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가나아트 스페이스_GANAART SPACE 서울 종로구 관훈동 119번지 3층 Tel. +82.2.734.1333 gana.insaartcenter.com

오후의 몽타주-Afternoon's Montage Series ● 아마도 시간은-오후 3시에서 5시 반경. 아마도 그 사이, 이곳의 낮은 지붕 들은 모두, 등으로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잠들어 있다. 한 없이 정적인 이 느긋한 풍경 속에서 나는 달콤한 낮잠과도 같은 풍만함을 느낀다.

신리라_Afternoon's montage_캔버스에 유채_117×91cm_2009
신리라_Afternoon's montage_캔버스에 유채_97×162.2cm_2009
신리라_Afternoon's montage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09

'오후의 몽타주' 시리즈 작업은 내 자신이 지내온 풍경과의 시간적, 공간적 교류이며 또한 동경이기도 하다. 조용하고 느긋하며 소소한 일상의 반복 이였던 전원생활에 나만이 느끼는 감정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고, 너무도 강렬한 색감들이 공존하는 도시와 다르게, 그때 그곳의 공기들은 나에게 소소한 일상을 넘어선 어떤 특별함을 지니고 있었다. 그것은 자연과의 교우가 수월했으며 진실성에 더 가까워 질수 있는 마음의 통로였다.

신리라_Afternoon's montage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09
신리라_Afternoon's montage_캔버스에 유채_130×194cm_2009
신리라_Afternoon's montage_캔버스에 유채_89.4×843cm_2009

화려하지 않지만 나름의 의미로 채워진 소도시풍경. 느닷없이 마주친 고요한 풍경 속에서 나는 여러 가지 감정에 침잠하게 된다. 그것은 굉장히 먹먹한 느낌이거나 막연한 느낌이며, 동시에 가득한 풍요로움이다. 그 나른한 오후의 그 곳을 캔버스에 담는다. 오후의 몽타주 시리즈 작업을 통해 우리 눈이 볼 수 있는 것 너머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가시적인 것과 함께 비가시적인 순간까지 포착, 포함하며 누구나 조금은 나른하고 조용한 그 곳, 그 순간 속으로 들어와 잠시 머물기를 바란다. ■ 신리라

Vol.20090429d | 신리라展 / SHINRIRA / 申吏羅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