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전공 석사학위 청구展   2009_0930 ▶︎ 2009_1006 / 공휴일 휴관

김상미_위장 1_캔버스에 유채_162×130cm_2009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_김상미_송원엽_성은지_진효선

관람시간 / 10:00am~06:00pm / 공휴일 휴관

국민아트갤러리 KOOKMIN ART GALLERY 서울 성북구 정릉동 861-1번지 국민대학교 예술관 2층 Tel. +82.2.910.4465 www.kookmin.ac.kr

위장 ● 여성임을 나타내는 것은 곧 예측 못할 신체접촉에 대해 수수방관 하는 태도와도 같다는 나의 강박관념은 이성을 매력적으로 느끼게 될 때 가까워지고 싶은 욕구로 함께 양가감정을 가지게 했다. 독사과로 인해서 느끼는 자신의 고통을 없애줄 왕자를 기다리는 공주이지만. 이 왕자는 자신이 누워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태에서 다가온 남자인 것이다.

김상미_위장 2_캔버스에 유채_193.5×97cm_2009

멀리보이는 왕자가 다가와 나를 구해줄 것이라는 기대와, 구해주러 온 왕자 앞에서 성적인 대상으로 놓여져 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내 「위장」작품들에서 나타난 입술의 변형된 모습들은 강박관념과 그로인해 더 커져버리게 되는 욕구를 중화(中和)시키고자 하는 공주의 심리적인 액션이다. ■ 김상미

송원엽_갈라테이아의 강림_캔버스에 유채_162.1×224.2cm_2009
송원엽_저 편 넘어로..._캔버스에 유채_91×72.8cm_2009

도플리언(double-lian) ● 나는 인위적으로 나의 분신을 만들어내어 나의 의식을 그에게 이식시킨다. 그 분신은 미처 내가 하지 못했던 행동들과 생각들, 내가 가지지 못하는 육체적 이상 등을 모두 소유하고 있다. 나는 이런 나의분신을 제어하고, 해체하며 만나고,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 분출되지 못했던 나의 욕망을 해소한다. 또한 나에게 남아있는 감정과 의식에 대해 퇴행과 발전을 동시에 진행시키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진화의 과정을 걸쳐간다. ■ 송원엽

성은지_일본의 실험미술 175페이지_캔버스에 유채_130.3×162cm_2009
성은지_5분전_캔버스에 유채_97×130.3cm_2009

End of Privacy ●본인 작품 속의 인물들은 화장을 하거나, 옷을 갈아입거나 양치를 하는 등의 자연스럽고 평범한 일상들을 보여주고, 시대성을 가지고 있는 상품들을 등장시켜 현시대의 유행이나 환경을 보여주고 있다. 보는 이는 현실인 것처럼 잘 꾸며진 가상의 한 화면으로 인해 자신의 모습과 자신이 살고 있는 일상을 보는 것 같은 익숙함과 훔쳐보는 심리의 감정이 함께 느껴지길 바라며 프라이버시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 현실에서 새로운 프라이버시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 성은지

진효선_Be melted #16_캔버스에 유채_162.0×112.1cm_2009
진효선_Be melted #13_캔버스에 유채_112.1×145.5cm_2009

Be melted ●나는 지금까지 나 자신이 가진 사회적 핸디캡이라고 할 만한 것들을 은폐 혹은 위장하는 것에 급급했던 나머지 한번 쯤 해 볼 법한 '나는 누구인가' 라는 스스로에 대한 질문조차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조차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나에게 있어서 사탕은 무수히 복제되어져 그 실재의 존재 유무를 알 수 없으며 인공적인 무언가를 상 징한다. 그러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사탕의 개체들은 각각 이른바 '스펙'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사람들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나 자신조차 나를 모르고 살아왔다는 사실을 느꼈을 때, 나는 지금까지 화려한 겉모습의 달콤한 사탕과도 같았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나를 그대로 놔두면 녹아버린 사탕 들 처럼 서로 엉겨 붙어 어느 것이 누구의 것 인지도 모르고, 다른 이의 색이 옮아 자신의 색깔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릴지 몰라 두렵다. ■ 진효선

Vol.20090903j |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전공 석사학위 청구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