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aster piece of painting Preznt

하명은展 / HAMYOUNGEUN / 河明殷 / painting   2009_0907 ▶ 2009_0913

하명은_BRUSH WORK -# Lichtenstein with Ha, Myoung Eun_MDF_가변설치_2009

초대일시_2009_0907_월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갤러리 S101 성신여자대학교 조형1관 GALLERY S101 SUNGSHIN WOMEN'S UNIVERSITY 서울 성북구 동선동3가 249-1 성신여자대학교 조형1관 Tel. +82.2.920.7241

명화를 통해 바라본 선물의 이중성에 대한 고찰 ● 나는 작업을 통해 다양한 형식의 변형캔버스 형태를 꿈꾼다. 단순한 평면의 변화에서 여러 소재의 오브제로 일상속의 흔한 명화들을 21세기 시점과 입맛에 맞도록 재해석하고 재조정하여 새로운 명화를 만들어낸다. 이것이 나의 21세기식 표현이다. 주 타이틀은 'PRESENT[Preznt]'이지만 선물이란 개념을 통해 현 시대의 미술시장을 비웃는다. ● 옥션과 갤러리스트들이 판매하여 순이익을 남기고 작품을 팔아서 작가의 가격을 올리고 이윤을 남기는 과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웃지못할 해프닝들을 비웃듯 유명작가의 작품을 비슷하게 새로운 요소를 첨가하여 또 다른 해석의 명화를 만든다.

하명은_A master piece of painting Preznt # Lichtenstein-Girl with hair ribbon_ 혼합재료_65×65×9cm_2009
하명은_A master piece of painting Preznt # Lichtenstein×뻥!×10,000,000,000,000..._ 혼합재료_121×121×10.5cm_2009

그것은 명화이기도 하고 나의 작업이기도 하다. 진품과 가품의 관계이기도 하며 진실과 거짓의 관계이기도하다. 나는 그런 관계를 비웃는다. 관객들이 비주류의 작품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명화라고 하면 한번이라도 더 눈길을 주는 속물근성의 인간의 본질을 건드리고 있다. 그러함으로 명화를 구입하고 싶어하는 관객들에게 비주류(아직은 나를)의 작가의 작품을 억지로라도 떠안기는, 기본적인 흐름은 같이 하나 방법 면에서는 차이를 두어 웃지못할 코믹한 상황을 연출하고 싶은 것이다.

하명은_A master piece of painting Preznt # Lichtenstein×뻥!_혼합재료_121×121×10.5cm_2009
하명은_A master piece of painting Preznt # Magritte's Apple_혼합재료_65×65×9cm_ 2009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1936~)는 단순한 선의 반복을 사용하고 Shape Canvas를 시도한 작가로 유명하다. 기존의 레디메이드형식의 선의 반복이 아닌 캔버스 형태라는 외적이고 물리적인 사실로부터 패턴을 도출해서 고유형상을 만든 작가로, 그의 작업은 벽에 걸린 화면의 평면성을 유지하면서도 조각과 같은 조형성을 가지는 형태로서 작업을 한다. 평면의 작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그 외적인 형태로 변형형태의 평면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나의 작업과 유사점을 찾아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작가들은 시중에서 파는 정해져있는 사이즈의 사각프레임 안에 본인의 생각들을 담는다.

하명은_A master piece of painting Preznt # Magritte's Rose_혼합재료_65×65×9cm _2009
하명은_A master piece of painting Preznt # Lichtenstein-Fruit bowl_혼합재료_100×75×9cm_2009

자유로운 사고와 형식을 추구한다고 말하면서 다 똑같은 사각프레임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생각이 들기시작하면서 변형캔버스 작업을 시도했다. 물론 나 역시 사각형 안에 생각을 담는 작가였다. 그러나 작업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와 너는 다른데 왜 사각형은 똑같냐 하는 스스로의 질문이 계속 진행되어 왔고 자유를 울부짖고 '나는 형식에 얽매이는 자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모두 사각형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사각형 우물 안에 사는 개구리들의 울음소리다. 이러한 생각으로 변형캔버스 작업을 하는데 뿌리를 두고 있다. ■ 하명은

Vol.20090907a | 하명은展 / HAMYOUNGEUN / 河明殷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