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되기

Mak Doi Gee展   2009_0921 ▶ 2009_0928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권은선_노재연_박현규_박현정_백승혜 손창안_우은지_이은주_장연오_정진웅_황용일

관람시간 / 12:00pm~06:00pm

후지 포토 살롱_Fuji Photo Salon 서울 중구 충무로 2가 51-3번지 3층 Tel. +82.2.2273.5480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마지막 장면 두 주인공은 밧줄도 없이 서로 손을 맞잡고 몸을 던진다. 떨어지는 두 사람은 하나가 되어 그들만의 영원한 시간 속으로 들어간다. 영화의 맥락상 그리고 영화 속 장면이라 생각하고 보자면 문제가 없겠지만 실제의 상황이라면 상-식으로는 이해가 될 수 없다. 우리는 바깥에 있기 때문이다. 상-식은 바깥의 시선이고 우리는 바깥의 시선 속에서 살고 있다. 그렇다고 그것이 전부가 될 수 는 없다. 『번지점프를 하다』의 마지막 장면의 주인공들처럼 상-식으로 이해가 될 수 없는 개개인의 사유방식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말(언어)로 설명이 되지 않는 무한함의 세계 속에 살고 있다.

권은선_untitled_잉크젯 프린트_40×50cm_2009 박현정_보편적인 이야기_잉크젯 프린트_36×28cm_2009
노재연_무제_종이에 펜_25×36cm_2009 손창안_부산가는길 01_라이트 패널_28×36cm_2009
박현규_between_잉크젯 프린트_50×50cm_2009 우은지_mirror_잉크젯 프린트_42×59cm_2009
백승혜_Rainbow bridge_잉크젯 프린트_22×16cm_2009 황용일_삼치_흑백 인화_19×14cm_2009
이은주_unburden_잉크젯 프린트_50×50cm_2009 장연오_24month_자작나무합판, 잉크젯 프린트_18×18cm_2009
정진웅_sad evolution_잉크젯 프린트_36×28cm_2009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기 위해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다보면 애초의 생각과 다른 무언가가 되고 만다. 현재적 사건으로 무엇은 우연적으로 변하고 계속해서 차이를 만들고 있다. 우리의 사유도 그런 것이 아닐까? 이 전시에 큰 메시지나 담론 그런 것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우리는 술잔을 부딪치며 전시를 하자 했고 부딪치는 순간 에너지가 넘쳤다. 전시의 제목처럼 '막-되기'를 되려한다. ■ 황용일

Vol.20090928h | 막 되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