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your present _ Living room

김현준展 / KIMHYUENJUN / 金鉉俊 /sculpture   2009_1027 ▶︎ 2009_1120 / 일요일 휴관

김현준_BOOK_판지_50×95×55cm_2009

초대일시_2009_1027_화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일요일 휴관

프라이어스 갤러리_ Priors Gallery 서울 강남구 신사동 564-8 가람빌딩 3층 Tel. +82.2.545.4702 www.priors.co.kr

프라이어스 갤러리에서 [It's your present_ Living room]이라는 주제로 김현준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김현준 작가는 골판지 상자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수집된 종이박스들에 여러 과정들을 덧입힘으로써 일상의 사물과 공간들을 새로운 조형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다. 그것에는 사회 시스템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는데 이번 개인전에서는 Living Room 이라는 공간을 통해 그만의 신선하면서도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준_KING_판지_50×55×20cm_2009
김현준_PACKING LIST ENCLOSED_판지_68×85×32cm_2009 김현준_THIS SIDE UP반측_판지_83×75×65cm_2009

2009 It's your present 전은 2007 The light thing전의 연작으로 현대 도시의 일상적인 공간과 사물을 버려진 종이 포장재로 재구성하는 작업이다. 작업의 과정은 생산과 소비 즉, 유통과정의 흔적을 수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상품을 포장하는 포장재는 기본적으로 제품의 보존성과 운송 및 하역, 보관의 편리성, 물류기능 등이 있다. 또한 상품의 광고표시 기능, 상품에 대한 제원이나 제조회사, 이동하는 광고매체로서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렇듯 하나의 사물을 둘러싸고 있는 포장재는 이동이나 소비의 과정에서 다양한 상징적 기호들로 사회와의 유기적 관계를 기록하듯 흔적을 남긴다.

김현준_Air_판지_60×60cm_2009

나는 이러한 흔적들을 단순히 소비사회의 구조를 담고 있는 상품의 외적인 요소로 보지 않고 사물의 본질을 드러낼 수 있는 상징물로 의미화 하였으며, 이 흔적(포장재)들은 작품의 핵심적 오브제로 사용된다. 또한 이 흔적(포장재)안의 원래의 상품들은 물질만능의 현대사회를 대변하는 상징물로서 작품의 외형적인 형태로 나타난다.

김현준_HIMSEN_판지_45×56cm_2009
김현준_자연의 맛_판지_36×47cm_2009

수집된 흔적(포장재)들은 해체의 과정을 거쳐 본인의 기억 속의 사물이나 일상적인 사물들로 재조합 된다. 사전적 의미의 포장재(흔적)와 상징적 의미의 포장재(일상적인 사물)들을 결합시키는 과정은 기호와 이미지의 전복, 상품 가치와 순환, 실재와 허상과 같은 여러 가지 의미들을 동시에 공유하게 함으로써, 현대사회 안에서의 물질의 가치와 본질적 가치의 충돌을 유발하였고, 물질과 인간, 그리고 사회와의 모순적인 관계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김현준_WELCOM TO FANTASIC SOUND WORLD_가변설치_2009

이번 전시는 현대 도시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공간 중에서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현대 도시의 모습 또한 느낄 수 있는 거실공간을 선택하였다. 실제 거실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사물들- 의자, 액자, 탁자, 등 - 을 현대도시의 다양한 이미지들과 결합하여 일상의 공간을 생경한 풍경으로 연출하고자 한다. ■ 김현준

Vol.20091029i | 김현준展 / KIMHYUENJUN / 金鉉俊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