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Painting

고암 이응노展 / LEEUNGNO / 顧庵 李應魯 / painting   2009_1126 ▶ 2010_0331 / 월요일,신정 휴관

고암 이응노_밤나무_태피스트리_313×263cm_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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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고암 이응노 서거20주기 특별展

관람료 / 성인_500원 / 학생_300원

관람시간 / 3월~10월_10:00am~07:00pm / 11월~2월_10:00am~06:00pm 금요일_10:00am~09:00pm / 월요일,신정 휴관

대전이응노미술관 UNGNO LEE DAEJEON MUSEUM OF ART 대전 서구 만년동 396번지 Tel. +82.42.602.3270 www.ungnolee-museum.daejeon.kr

상형(常形)을 넘어 상리(常理)의 세계로 ● 고암 이응노 서거 20주기 특별展은 渡佛(1958년)이후 파리에 정착하여 새롭게 정립된 고암의 예술관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고암은 1958년 渡佛을 감행하고 1989년 타계에 이르기까지 30년간에 걸친 파리시기를 지내게 된다. 고암의 파리시기는 조형적 변모에 따라, 대략 세 번 정도의 변화곡선을 그려 볼 수 있다. 첫 번째 파리시기는 渡佛 전후에 나타나는 과도기적 시기로 보이고, 두 번째 파리시기는 스스로 자신의 조형세계를 확고하게 정립하여 보편적 미감을 성취함으로써 세계미술의 관심을 모으던 시기이며, 세 번째 파리시기는 새로운 군상시대가 예견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고암 이응노_구성_태피스트리_269×316cm_1972
고암 이응노_구성_천에 채색_71×69cm_1975

『Non-Painting』전은 두 번째 고암의 파리시기를 중심으로 작품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渡佛직후 동양적 감수성을 간직한 한국의 작가 고암의 출발은 몇 년간의 과도기적인 작업 기간을 보내고, 지역적 작가관을 극복하고 세계인을 향한 보편적 미감을 찾아내어 스스로의 조형세계를 확고히 구축한 기간이라 볼 수 있다. 이 시기가 주로 70년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기간에 해당하며, 서구적이고 강렬한 시각적 형식미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이다. 동·서의 만남에서 세계로 확장되는 고암의 미의식은 구상에서 추상으로 전환되는 조형세계를 이끌어내고 일반인들이 생각할 수 있는 장르적 개념은 일찌감치 극복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규정되는 회화적 개념을 벗어나 이미 조형적 자유를 성취하고 있다.

고암 이응노_구성_한지에 꼴라쥬_175×110cm_1981

전시구성은 1958년 渡佛이후 동양적 美感에서 출발하여 서구적 형식미의 절정에 올랐던 대표적 작품들이 주로 선보이고 있다. 조형적 특징은 정형화된 평면구성이 돋보이고, 형태적 완결미에 더해지 는 심미적 장식성은 관람자들에게 시각적 강렬함을 선사해 주며, 프랑스 고블랭 타피스트리 국립제작 소에서 제작되어진 문자추상 2점은 고암 이응노의 국제적인 명성과 함께 동·서문화를 통한 다름의 미 학을 발견할 수 있다.

고암 이응노_구성_융에 채색_148×127cm_1975
고암 이응노_구성_융에 채색_184×198cm_1971

동양적 미감이나 서구적 미감 그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으며, 구체적인 장르와 재료적 형식의 경계도 고려치 않는, 가장 회화적이면서도 회화적 문법을 파괴하며 생성되고 있는 고암의 예술정신을 느끼게 한다. 또한 그 보편적 미감을 확립하고 있었던 시기의 작품들을 통해 고암이 걸었을 세계적, 보편적 예술의 길에 함께 내딛어 보길 바라며... ■ 공광식

고암 이응노_구성_한지에 꼴라쥬_206×134cm_1981

부대행사 명칭_2009 이응노미술관 학술세미나(좌담회) 주제_고암 이응노의 삶과 작품세계 일시_2009.12.28(월) 오후 3시 장소_대전이응노미술관 사회_이미정(대전이응노미술관장) 패널_장준석(미술과 비평 편집주간)         윤범모(경원대학교 교수/평론가)         손병철(물파아트센터관장/철학박사)

Vol.20091118j | 고암 이응노展 / LEEUNGNO / 顧庵 李應魯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