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연말 감사의 마음

권순익展 / KWONSOONIK / 權純益 / painting   2009_1202 ▶︎ 2009_1208

권순익_아름다운 것_혼합재료_91×116.8cm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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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9_1202_수요일_05:00pm

스페이스 이노_SPACE INNO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5 인덕빌딩 2층 Tel. +82.2.730.6763

막걸리와 같은 투박함으로 버림의 세계를 추구하다. ● '사람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 흙은 우리들의 고향이자 어머니와도 같은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또한 만물과 우주 자연의 근원으로서 생명체를 지탱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흙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력이 있어서, 보드라운 흙 한 줌을 손에 쥐면, 혹시 힘든 인생 여정에 있다 해도 풋풋한 냄새와 더불어 어린 시절의 그리운 추억들을 새록새록 되살려주며, 세파에 찌든 피로감을 씻어내어 준다. 예로부터 흙을 사랑하는 사람 치고 순수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했을 정도로 흙은 인생의 활력소나 생명과도 같은 존재이다. 흙을 사랑하고 흙으로부터 예술적인 모티브를 찾아온 권순익의 그림은 흙과 같은 생명력은 물론이고 부드러운 감성까지 함축하고 있다. 흙을 빚는 도예가로서 예술을 시작한 권순익은 무엇보다도 흙을 통하여 인간의 삶과 예술을 이해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자연의 본성과 생명의 소중함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러기에 작업 세계를 꾸준히 가꾸어가고 있는 그의 작품은 마치 부드러운 흙을 만지듯 포근하며 담박하다.

권순익_오늘-i 1_혼합재료_72.7×60.6cm_2009
권순익_오늘-시간 2_혼합재료_90.9×72.7cm_2009
권순익_오늘-조각 2_혼합재료_53×72.7cm_2009

이처럼 권순익의 그림은 마치 부드러운 흙이 바람에 날려 자연스럽고도 아기자기한 형상을 이룬 듯한 이미지를 지닌다. 또한 그의 그림은 어떠한 인위적인 요소도 배제된 채 자연 그 자체에서 만들어진 단순한 형상들이 한데 모여 춤을 추는 듯하여 편하고 여유롭다. 그의 화면 속에서는 산이 보이거나 새들이 날기도 하는데, 나무든 사람이든 물고기든 어떤 하나가 특별하게 돋보인다기보다는 각기 자연스레 질서를 이루듯이 아기자기하게 호흡하며 숨을 쉬는 것이다. 마치 부드러운 흙으로 이루어진 광활한 대지에 자연스런 형상들이 만들어지는 듯하다. 그러기에 사람들의 심성을 움직일만한 개성적인 맛이 따스하게 피부로 다가옴을 다분히 느끼게 해준다. 이처럼 부드럽고 따사한 그림은 권순익만의 강점이라 생각된다. 마치 우리의 삶 어느 한 구석에서 누구나 한 번씩은 피부로 느꼈을 만한 그림을 그리는 그는 참으로 흙처럼 순박하고 여유로운 사람임에 틀림없다. 그는 경기도 장흥의 어느 평범한 농가주택 같은 데서 그림에만 몰두하고 있는데, 생활 자체가 자연인 것처럼 투박하며 담박하여 신선감마저 느끼게 한다. 이런 작업 공간에서 한국인의 마음 어느 한 구석엔가 묻혀있을 만한 형상들을 화면 속으로 끌어내므로, 단순하게 형상화된 두텁고 따뜻한 이미지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더욱 맑고 깨끗하다. 마치 어느 시골의 골방에 앉아 솔방울을 태우는 듯한 향긋하고 구수한 이야기인 것이다. ■ 장준석

권순익_오늘-흔적_혼합재료_72.7×90.9cm_2009
권순익_오늘_삶 1_혼합재료_60×72.7cm_2009

'사람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 흙은 우리들의 고향이자 어머니와도 같은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또한 만물과 우주 자연의 근원으로서 생명체를 지탱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흙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력이 있어서, 보드라운 흙 한 줌을 손에 쥐면, 혹시 힘든 인생 여정에 있다 해도 풋풋한 냄새와 더불어 어린 시절의 그리운 추억들을 새록새록 되살려주며, 세파에 찌든 피로감을 씻어내어 준다. 예로부터 흙을 사랑하는 사람 치고 순수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했을 정도로 흙은 인생의 활력소나 생명과도 같은 존재이다. ● 흙을 사랑하고 흙으로부터 예술적인 모티브를 찾아온 권순익의 그림은 흙과 같은 생명력은 물론이고 부드러운 감성까지 함축하고 있다. 흙을 빚는 도예가로서 예술을 시작한 권순익은 무엇보다도 흙을 통하여 인간의 삶과 예술을 이해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자연의 본성과 생명의 소중함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러기에 작업 세계를 꾸준히 가꾸어가고 있는 그의 작품은 마치 부드러운 흙을 만지듯 포근하며 담박하다.

권순익_오늘-시간 1_혼합재료_90.9×72.7cm_2009

이처럼 권순익의 그림은 마치 부드러운 흙이 바람에 날려 자연스럽고도 아기자기한 형상을 이룬 듯 한 이미지를 지닌다. 또한 그의 그림은 어떠한 인위적인 요소도 배제된 채 자연 그 자체에서 만들어진 단순한 형상들이 한데 모여 춤을 추는 듯 하여 편하고 여유롭다. 그의 화면 속에서는 산이 보이거나 새들이 날기도 하는데, 나무든 사람이든 물고기든 어떤 하나가 특별하게 돋보인다기보다는 각기 자연스레 질서를 이루듯이 아기자기하게 호흡하며 숨을 쉬는 것이다. 마치 부드러운 흙으로 이루어진 광활한 대지에 자연스런 형상들이 만들어지는 듯하다. 그러기에 사람들의 심성을 움직일만한 개성적인 맛이 따스하게 피부로 다가옴을 다분히 느끼게 해준다. ● 이처럼 부드럽고 따사한 그림은 권순익 만의 강점이라 생각된다. 마치 우리의 삶 어느 한 구석에서 누구나 한 번씩은 피부로 느꼈을 만한 그림을 그리는 그는 참으로 흙처럼 순박하고 여유로운 사람임에 틀림없다. 그는 경기도 장흥의 어느 평범한 농가주택 같은 데서 그림에만 몰두하고 있는데, 생활 자체가 자연인 것처럼 투박하며 담박하여 신선감 마저 느끼게 한다. 이런 작업 공간에서 한국인의 마음 어느 한 구석엔가 묻혀있을 만한 형상들을 화면 속으로 끌어내므로, 단순하게 형상화된 두텁고 따뜻한 이미지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더욱 맑고 깨끗하다. 마치 어느 시골의 골방에 앉아 솔방울을 태우는 듯 한 향긋하고 구수한 이야기인 것이다. ■ 권순익

Vol.20091210c | 권순익展 / KWONSOONIK / 權純益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