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

조미혜展 / CHOMIHYE / 趙美惠 / painting   2009_1209 ▶︎ 2009_1215

조미혜_See0901_캔버스에 혼합재료_89.4×130.3cm_2009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조미혜 블로그로 갑니다.

초대일시_2009_1209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6:30pm

갤러리 아트사이드_GALLERY ARTSIDE 서울 종로구 관훈동 170번지 Tel. +82.2.725.1020 www.artside.org

오늘은 오늘의 일이 일어나고 내일은 또 내일의 일이 일어난다. 마치 매일 받아보는 신문의 내용이 늘 다르듯이, 그림을 그리는 것 역시 상황의 반복 없이 늘 변하고 있는 생활의 기록들이다. 일어나는 일상의 모든 것들에 대해 줄을 긋는 감각은, 그 성격에 따라 붉은 빛이 되기도 하고 때론 푸른 빛이 되기도 하며, 날카로운 선이 되기도 했다가 둔탁한 면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조미혜_See0902_캔버스에 혼합재료_91×116.8cm_2009
조미혜_See0903_캔버스에 혼합재료_33×53cm_2009
조미혜_See0904_캔버스에 혼합재료_112.1×145.5cm_2009
조미혜_See0908_캔버스에 혼합재료_112.1×145.5cm_2009

이미 그려진 그림위에 덧그려진 작업은 이전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지움과 동시에 그려지는 행위란, 바로 과거를 건너온 시간위에 현재의 모습이 설정되고, 현재의 행위가 곧바로 미래의 시작으로 이어지는 삶, 바로 그대로이다.

조미혜_See0912_캔버스에 혼합재료_89.4×130.3cm_2009
조미혜_See0926_캔버스에 혼합재료_53×65.1cm_2009

화면위에 드러난 조형공간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인식했던 사물과는 또 다른 관계로 전개되면서 자유화된 해체의 과정을 보여주며, 끝없이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면서 자체적인 에너지가 그 안에 존재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또 다른 통로를 거쳐 여러 요소들이 하나의 새로운 텍스트 속으로 어우러진 조형공간에 이르게 된다. 예술적인 즐거움은 활동적 에너지의 전염성에 있다. ■ 조미혜

Vol.20091210d | 조미혜展 / CHOMIHYE / 趙美惠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