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 Story

Preview 2010 Shinhan Young Artist Festa   2009_1209 ▶︎ 2009_1226

초대일시_2009_1209_수요일_05:00pm

참여작가 송유림_윤현정_이정민_이정현_정혜숙_최안나_최유_Project 82.25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신한갤러리_SHINHAN MUSEUM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62-12번지 신한은행 광화문지점 4층 Tel. +82.2.722.8493 www.shinhanmuseum.co.kr

2010년 신한갤러리 전시 미리보기! 한 해의 '끝' 인 2009년 12월, 2010년의 '시작'을 꿈꾸는 작가들을 소개 한다. 2010년 전시공모에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송유림(자수), 윤현정(서양화), 이정민(서양화), 이정현(사진), 정혜숙(입체), 최안나(드로잉), 최유(동양화), Project Group 82.25(설치)의 작업들로 이루어진다. 흥미로운 점은-『Her Story』라는 전시명이 미리 말해주듯이-2010년 공모에 선정된 작가들이 모두 '여성'이라는 점이다. 미술계의 '부드러운 우먼파워'를 실감할 수 있는 이 같은 공모결과는 그녀들의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장르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 그럼 이제 따뜻한 카리스마를 펼쳐 보이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송유림_words of memory_실크에 자수_가변크기_2009

#1. 송유림의 이야기 ● '자수'라는 공통된 방법의 사용은, 부드러움과 섬세함 시간과 정성을 보여줌으로써 지극히 정적이며 여성적인 염원, 전통적, 수공예적인 것의 의미를 가진다. 개인의 이야기에서 가정사로 확대 되는 이야기들이 이러한 매체 –할머니로부터 배운 '자수'-를 통해 표현됨으로써 세대를 걸쳐이어내려온 기록물이라는 의미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윤현정_spider_jewelry #1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09

#2. 윤현정의 이야기 ● 작품 속에 등장하는 비닐은 외부와의 차단을 의미하는 막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곧 보호와 보존을 의미하는 상징물이다. 작품 속에 표현된 투명한 비닐 막은 우리들의 삶에서도 존재하는 것 같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때로는 다투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하지만 결코 포기하거나 깨뜨리고 싶지 않아 노력하는 인간관계, 반대로 누구에게도 방해 받고 싶지 않을 때 나를 둘러싸는 벽, 나 자신과 타인, 그리고 관계에 있어서 다양한 모습들이 비닐을 통해 표출된다.

이정민_Forest-loft_캔버스에 유채_각 162.2×130.3cm_2009

#3. 이정민의 이야기 ● 존재기반이자 위태로운 삶이기도 한 일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초라한 벽에 항상 자리를 지켜 걸려있는 빈 액자처럼 타자에게 수동적이고 결핍된 존재로 실재하고 있다. 이러한 현 시대의 실존의 모습은 나에겐 큰 상실과 괴리감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배경으로 만들어진 본인의 회화는 모든 감정이 다 빠져나간 것 같이 창백하며, 회색 빛이 주조로 된 일상의 한 단면을 그린다.

이정현_A Little More or Less than Nothing #13_잉크젯 프린트_44×56cm_2008

#4. 이정현의 이야기 ● 나는 소소한 순간 속에 담겨진 아름다움과 그것이 가진 불안정함의 미묘한 모순을 사진 속에 담아, 삶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양들을 드러내려고 한다.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 일상의 무언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때로는 삶이 가지고 있는 비밀이 풀리거나 또는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정혜숙_의식_패널에 아크릴채색, 세락믹, 에폭시_130×130cm_2009

#5. 정혜숙의 이야기 ● 나에게 세라믹은 어린 시절 놀이의 추억과 어른이 된 지금의 현실을 잇는, 시공간의 이동 사이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데 그것의 성질을 보석, 빛, 부드러움이라는 단어들로 느낀다. 집 안 마당에서 무심코 흙을 파는 놀이를 하다가 마치 보물을 발견하듯 종종 발견되는 반들거리고 아름다운 깨진 사기 그릇 조각들은 나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했고 작은 파편들에 대한 노스탈지는 나를 다시 땅파기 놀이로 이끌고 있다. 어린 시절 막연하게만 바라고 꿈꾸던 세상을 캔버스 속에서 구체적으로 표현하려 한다. 그리고 이는 새로운 방식의 표현을 통해 이질적인 매체들을 재조합 함으로써 고정된 관념과 인식, 정의의 형식을 새롭게 전환하고자 하는 의도 또한 내포하고 있다.

최안나_'vv_캔버스에 펜_25×30cm_2009

#6. 최안나의 이야기 ● 나의 그림은 무의식에서 의식을 끌어내는 작업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우연, 필연, 무질서, 통제, 무의식, 구성, 자연스러움, 긴장, 즉흥, 보수적, 직감, 인위적, 이런 단어들 사이에서 줄타기이다. 그림 자체는 어떤 특정 이미지를 그려내어 보이려는 것이 아니고, 사실적 묘사 역시 지양한다. 하지만 분석하려는 습관이 있는 보는 이의 눈은 그어진 선들로 만들어진 무엇인지 확실 하지 않은 형태를 통해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곤 한다.

최유_보이지 않는 기류_장지에 채색_119.5×258cm_2009

#7. 최유의 이야기 ● 나의 작업은 보이지 않는 기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일상과 그곳을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삶의 이야기에 기반을 둔다. 이러한 우리의 이야기는 카페라는 공간에서 대화를 통해 공유 되어지고 치유되어진다. 그것은 특별한 누군가를 위한 공간, 이야기가 아니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 그리고 당신의 모습과 밀착되어있다.

Project Group 82.25_프리미엄시티_골판지박스, 아파트광고지_180×140×120cm_2009

#8. Project Group 82.25의 이야기 ● 브랜드 아파트 광고에서 볼 수 있는 '당신의 가치와 행복'에 관한 이야기. 유럽의 성이 나오고 행복해 보이는 (주로) 여자와 아이들이 등장하는 아파트 광고는 당신도 이런 삶을 살아야 스스로의 가치를 드높이는 일이라고 단언하는 듯 하다. 10평이 채 안 되는 자취방에 사는 나(작가)는 이런 광고를 보며 코웃음 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아한 인테리어 소품을 위시리스트 목록에 올린다. 이것은 상징적인 나이로서의 20대 중후반의 여성에 관한 자조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 신한갤러리

2010 Shinhan Young Artist Festa 전시일정 2010_0203~2010_0227 / 정혜숙_발굴&발견展 2010_0405~2010_0427 / Project Group 82.25_당신의 가치를 생각하는 고품격 프리미엄展 2010_0501~2010_0526 / 윤현정_소유하다展 2010_0604~2010_0626 / 최유_보이지 않는 기류展 2010_0705~2010_0727 / 송유림_words of memory展 2010_0903~2010_0929 / 이정현_다시 보다展 2010_1004~2010_1026 / 최안나_Landscape portrait still life展 2010_1203~2010_1227 / 이정민_Gray Silence展

Vol.20091210i | Preview 2010 Shinhan Young Artist Festa-Her Story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