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혜展 / PAIKINHYE / 白寅惠 / painting   2009_1201 ▶︎ 2009_1213

백인혜_Breathe_캔버스에 콘테_145.5×112.1cm_2009

초대일시_2009_1204_금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pm~06:00pm

장천 갤러리 JANGCHEON GALLERY 서울 강남구 신사동 571-2번지 Tel. +82.2.542.7656 www.jcah.co.kr

숨쉬다 ● 창과 마주하고 있는 공간은 우리의 삶의 공간이다. 공간은 여러 가지 존재들이 거주하는 곳이며, 그곳에서 존재들은 서로간의 작용과 반작용의 기제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하나가 된다. 창은 인간에게 있어서 일상생활의 휴식 같은 존재이다. 창을 통해 보이는 하늘, 나무, 구름, 산등은 현실 생활을 벗어나 시공간의 무한한 상상력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또한 자연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백인혜_ Breathe_캔버스에 콘테_145.5×112.1cm_2009
백인혜_ Breathe_캔버스에 콘테_145.5×112.1cm_2009
백인혜_ Breathe_캔버스에 콘테_145.5×112.1cm_2009
백인혜_ Breathe_캔버스에 콘테_145.5×112.1cm_2009

콘테로 새까맣게 캔버스를 칠하고 난 후 지우개로 '창을 그린다'고 하였다. 창을 표현한다는 것은 소통을 의미한다. 창을 열면 안과 밖의 공기가 소통하여 합쳐지기도 이동하기도 한다. 이런 공기의 움직임은 공간 안에서 생활하고, 숨 쉬는 에너지로 발전한다. 이 에너지가 창을 통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이동하거나 또는 역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창을 내는 것은, 곧 숨을 쉬는 일이다. 그런 '숨'을 지우개로 지우면서, 혹은 그리면서 표현하는 것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호흡하며 세상을 바라보고, 이야기한다. 지움의 흔적들로 공간이 확장되며 그렇게 확보된 공간은 통로의 공간으로 확장된다. 그러므로 오늘을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성으로 확대된다. 창을 바라보며... 숨쉬다... ■ 백인혜

Vol.20091212h | 백인혜展 / PAIKINHYE / 白寅惠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