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EIP2009: 제3회 KU교수국제교류展

第3回 KU敎授國際交流展   2009_1203 ▶︎ 2009_1209 / 월요일 휴관

Cheksant Gangakate_Give me a hand_디지털 프린트_15.1×84.1cm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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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9_1203_목요일_05:00pm

The Third Annual Konkuk University Exhibition of International Professors 2009

참여작가 Brew, Kathy_장경화_Chen, Jian_최정준_최원석_Gangakate, Cheksant Harvey, Christopher_Huang, Xiao zhao_Hur, Jung-Chul_현동희_임춘택 Joskowicz, Claudia_전미연_김선양_Kimura, Masashi_구윤희_이정연_이용수_이용우 Li, Yong Zhi_Lin, Feng_Nakajima, Akiteru_Peng, Bo_Power, Nigel_신진식 Trusler, Michael Albert_Wu, Chenrong_Wu, Liang_Zhao, Wei_Zhen, Gjie

관람시간 / 월_토요일_11:00am~07:00pm / 일,공휴일_01:00pm~07:00pm / 월요일 휴관

더 갤러리_THE GALLERY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7-13번지 W&H빌딩 B1 및 2층 Tel. +82.2.3142.5558 www.gallerythe.com

디자인과 예술의 경쟁력 ● 안녕하십니까? '2009 KU교수작품국제교류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등 다양한 국가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본 전시회가 3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과 비전만을 가지고 시작했던 전시회가 벌써 세 번째에 이르게 됐다니 감개무량합니다. 더욱이 단일 학과가 기획하고 주최해서 이처럼 훌륭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긍지를 느낍니다. 본 전시회는 각국의 대학교수로서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디자인에서부터 순수미술, 미디어 아트 등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년 훌륭한 작품들이 출품되어 전시를 빛내고 있으며, 작품에 나타난 뛰어난 작품성과 예술성은 참여 작가 모두에게 신선한 자극제로 작용하여 작품 활동뿐 아니라 학생 교육에도 좋은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예술은 그것 자체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도 하지만 삶의 풍요와 편리함을 제공하고, 문화콘텐츠로서 경제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기업경영, 도시경영, 국가경영에 까지도 그 개념이 전파되어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세계는 이미 글로벌화, 디지털화 되어 지구촌 곳곳에서 동시에 동일한 정보와 기술을 접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오늘날의 정보와 기술은 보편화 되어 변별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반면 창의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디자인 예술에 의한 경쟁력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인류는 이미 기술 중심의 하드웨어적 소비패턴에서 디자인 중심의 소프트웨어적 소비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글로벌 기업들은 앞 다투어 디자인에 투자하고 있고, 디자인 인력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디자인이 강한 기업은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오히려 시장을 넓혀가고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들은 시장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편, 일상생활 속에서의 디자인은 현대인의 생활양식까지 변화시켜 새로운 트랜드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특히 한 국가의 문화콘텐츠가 다른 문화권의 세계 각국으로 전파되어 그들을 열광케 하고, 문화적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으며, 문화적 충돌로 파생하는 새로운 융합 문화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화콘텐츠는 영향력 있는 산업으로 부상해 질적으로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각국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통해 다양한 예술성 과 디자인 경향을 교류함으로써 지구촌 디자인문화 발전과 디자인교육 발전을 위한 좋은 장이 되리라 믿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 주신 각국의 작가님들과, 그동안 전시회 준비를 위해 헌신해주신 건국대학교 광고영상디자인전공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임춘택

이용우_Composition20091201_혼합 디지털 프린팅_73×103cm_2009
현동희_한글 w.200911_디지털 프린팅_841×594cm_2009

시대정신(時代精神), 시대기술(時代記述) ● 동시대 작가들을 한데 모아 믹서에 갈고 짜내면 어떤 분모들이 나올까? ●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대한민국에 흩어져 서식하는 한 줌의 표본으로 이를 실험해보았다. ● 싱겁게도 드러난 답은 특별하지도 새롭지도 않은 대부분 예측 가능한 단어들로 정렬(整列)되었는데 그것은 컴퓨터, 미디어, 인터넷, 성(性), 완성도(完成度) 그리고 민족(民族) 정체성(正體性), 동서양(東西洋) 사고(思考) 체계의 치환(置換)이다. ● 시대의 기술(技術)은 단순히 기능을 개선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충돌하는 요소들의 짜 맞춤의 욕구'로 대변되는 새 시대정신의 바탕을 이뤘다.

Kathy Brew_Mixed Messages_실험적 다큐멘터리 단편영화_00:20:00_1990 Kathy Brew_Mixed Messages_Experimental Documentary Film_00:20:00_1990

미술, 디자인 분야에서 대학교수 겸 작가로 활동하는 이들만을 선정하여 전시하는 KUEIP는, 2009년 오늘, 미국, 일본, 중국, 태국에서 활동하는 작가 겸 대학교수들의 작품에 나타난 시대성(時代性)을 통해 이 시대를 기술(記述)한다. ● 첫 해의 "개척자를 만나다", 지난해의 "소리 설치"에 이어 금년에는 회화, 사진, 미디어 아트, 시각 디자인, 실험적 다큐멘터리 분야 작가 30명(국내작가 12, 외국작가 18)이 참여한다.

Zhengjie_지구감각_종이, 플라스틱 백, 유리병, 리넨 등 폐기물에 유채_12×12cm_2009 Zhengjie_Earth Sense_Oil Painting on Wastes like Paper, Plastic Bags, Glass Bottles, and Linens_12×12cm_2009

'완성도(完成度)'가 시대적 특성이라는 것에 이의를 다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것이 어떤 해체나 탈 장르, 다중융합 등 충돌하는 요소들의 봉합이거나 사회관습과 부딪히며 돌출하는 충동적이며 폭력적인 길을 가고 있다고 할지언정 오늘날 그것들은 하나같이 잘 마무리 지어진 예쁜 어떤 것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 ● 오늘날 시각예술의 밑그림이, 교정되지 않았거나 자의성이 강한, 작가의 눈보다는, 객관적이며 감정의 개입이 최소화된, 매체나 기계장치의 눈으로 바라보고 표현됨이 이유는 아닐까?

Christopher Harvey_The Mandala Of Perfect Happiness_실험 영화_00:09:00_2008 Christopher Harvey_The Mandala Of Perfect Happiness_Experimental Film_00:09:00_2008

한 편에서는 상품화하고, 한 쪽에서는 단죄의 폭을 넓혀가는 상반된 성(性)의 관리와 취급 또한 시대의 묘한 특성이다. ● 보편적으로 이 시대의 작가들은 여러 이유와 목적과 방법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성을 드러낸다. ● 하지만 사회의 현상을 반영하고 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예술에 성을 도입한다고 할지라도 그러한 표현은 다시 사회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상승작용을 가속화한다. ● 문제가 되는 것은 성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의 뒤에 숨어 의도적으로 조정하는 어떤 것이다.

임춘택_Wn0912_디지털 프린팅_118.9×84.1cm_2009 Lim Choon-tak_Wn0912_Digital Printing_118.9×84.1cm_2009
Pengbo_Pengbo-XXX_디지털 프린팅_84.1×59.4cm_2009 Pengbo_Pengbo-XXX_Digital Printing_84.1×59.4cm_2009

우뇌가 중심이 되는 시각예술의 속성상 작가들은 사회적 발언을 하기 보다는 평면이나 공간, 시간 운동 속에 내재하는 마법의 규칙을 계발하는데 본능적인 관심을 갖는다. ● 하지만 디지털 문명의 발달로 손쉬워지고 대중화된 시각화 기술은 역설적이게도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로 무게의 중심을 옮겼고 인터넷과 컴퓨터를 포함한 미디어는 정보의 민주화를 실현함으로서 작가의 사회적 발언은 일반화 되었다. ● 지구공화국의 면모가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오늘, 작가의 개성을 만드는 일에 사용하는 정도로 만족했던 '민족적 특성'은, 일군의 작가들을 시작으로 민족(民族) 정체성(正體性)의 본질을 탐하는 새 길로 나섰다.

신진식 Jin Sik Shin_통회기도 痛悔祈禱 act of contrition_단채널 비디오_00:30:00_2009 Shin Jin-sik_Penitence Pray (痛悔祈禱) Act of Contrition_Single Channel Video_00:30:00_2009
Claudia Joskowicz_Vallegrande 1967_단채널 비디오_00:08:00_2008 Claudia Joskowicz_Vallegrande 1967_Single Channel Video_00:08:00_2008

젓가락 사용에 능숙한 서양인과 나이프 포크의 사용이 잘못될까 노심초사하는 동양인의 태도처럼, 세련되고 현란한 촬영과 편집에 능한 아시아의 문명과 달리 미동도 않고 침잠하며 세계를 바라보는 카메라의 사용법 - 나는 이것을 관조적(觀照的) 카메라라 불러왔다. - 에서 드러나는 동서양(東西洋) 사고(思考) 체계의 치환(置換)은 특히 관심가질 만한 이 시대의 특이점(特異點)이다. ■ 신진식

Spirit of Times (時代精神), Description of Times (時代記述) ● What kind of common things will come out if we let contemporary artists get together, and grind their works in a mixer and extract them? ● We tried testing it with a handful of samples widely dispersed in USA, Japan, China, Thailand, and Korea. ● As a result, the words we got were tasteless, which are neither special nor new but predictable. They were a computer, media, internet, sex, completion, race, identity, and the substitution of the East's and the West's thinking systems. ● Technologies of times not only improved functions but also formed the spirit of new times represented as "The Desire of Combination of the Conflicting Elements." ● KUEIP displaying the works of artists acting as a professor and an artist in the field of fine arts and design describes this era through the phase of the times shown on the works of professors who are acting as artists as well in USA, Japan, China and Thailand. ● Followed by "MeetthePioneers" at the firs tyear and "SoundInstallment" last year, 30artists(12domestic artists and 18foreign artists) specializing in painting, photo, media art, visual design and experimental documentary will participate. ● There are many people who do not agree that 'completion' is the feature of times. However, even through it is said that those things are eventually some dissolution, diffusion of genre, and suture of conflicting elements including Hyper Blending, or even though you go impulsive and violent way colliding with social custom and being projected, it is difficult to get out of some beautiful thing which has been well-finished. ● Isn't it because a rough sketch of the visual art is expressed in the eyes of media or mechanism which are objective and where emotion involving has been minimized rather than those of artists which were not corrected or where own wills are strong? In some ways it is commercialized, and in other ways the management and treatment of directly-opposed sex that widen conviction are the features of times as well. ● In general, artists in this era more actively expose sex for several reasons and purposes than ever. ● However, if they introduce sex to arts for the purpose of reflecting and reporting social phenomena, those expressions accelerate synergism as they affect society again. ● The question is not sex itself but something controlling behind it. According to the properties of visual art where right-brain becomes a center, artists are interested in the rules of magic intrinsic in plane, space, and time motion rather than making a social remark. ● However, the technologies for visualization that became easy to handle due to the development of digital civilization paradoxically moved its center of gravity in logical and systematic thoughts, and for the media including internet and a computer, the social remark made by artists have been generalized by realizing the democratization of information. ● At present when the looks of the republic of earth are straightforwardly exposed to, the 'national features' which artists are satisfied with to create the personalities of artists launched into new way in order to explore the national identity, starting with a group of artists. As seen in the attitudes of a Western who is skilled in using chopsticks and of an Oriental who is worrying if he may use a knife and fork well or not, how to use a camera in looking into the world, not moving an inch and calming down unlike the Asian civilization where they are very good at refined and ornate filming and editing – I call it "A Contemplative Camera." The substitution of Eastern and Western thinking systems exposed in _ is the difference of this era in which we can be interested. ■ Shin Jin-sik

Vol.20091215a | KUEIP2009: 제3회 KU교수국제교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