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space

Alternative Photography   2009_1210 ▶ 2009_1216

초대일시_2009_1210_목요일_06:00pm

참여작가 김윤식_임상섭_박경진_김하얀나래_유지원_권혁성 윤석환_김민혜_이인영_고석운_김은영_장종문_임성욱

후원_겨레문화유산연구원

관람시간 / 10:00am~06:00pm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센터 갤러리 서울 종로구 동숭동 1-38번지 Tel. +82.2.2075.2152 cart.smu.ac.kr

언제부터인지 사진의 전시 방식이 디지털 프린트에 의해 대형으로 인화하는 것이 미덕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Ambro type, Albumen print, Cyano type, Casein type, Gum print 등 이름조차 생소한 프린트 방식으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실 이런 생소한 이름의 프린트 방식은 젤라틴 실버 프린트가 생겨나기 이전에 유행하던 사진의 고전 인화법이다.

김윤식_The tree 14 2009_Ambro type print_25.4×71.12cm_2009 임상섭_비옥한 땅_Casein print_25×75cm_2009
박경진_burn up_1_Photo Emulsion, 디지털 잉크젯 프린트_90×60cm_2009 김하얀나래_IDOLs_Casein type, 잉크젯 프린트_75×49cm_2009

우리는 우상을 아이돌이라 부른다. 영웅이나, 신성시 되는 신 등을 아이돌이라 명했었다. 하지만, 불과 10여 년 사이에 우리 문화에서 아이돌이란 나이 어리고, 인기 있는 연예인으로 먼저 인식되어 가고 있다. 편리하고 안락한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우상숭배의 대상은 전향되고 있다. 더 이상의 전쟁영웅, 정치가, 미지의 신 등은 점차 아이돌의 의식 자체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 고대의 아이돌이 오늘날의 아이돌이 된다면... ■ 김하얀나래

유지원_House_검 프린트_25×25cm_2009
권혁성_Another Space_Geumgang Service Area_Cyanotype print_67×100cm_2009 윤석환_angle of intersection_젤라틴 실버 프린트, Ambrotype_40.64×50.8cm_2009

현대인은 살아가면서 늘 휴식을 꿈꾼다. 그렇지만 휴식을 위해 찾는 공간 속에서 우리는 정작 휴식을 느끼기 보다는 사람들에게 치이고 부딪혀 오히려 불쾌감을 느끼고 돌아올 때가 훨씬 많은 것이 현대인의 실정이다. '이 아름다운 곳에 나 혼자만 있으면 어떨까'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작업은 그러한 생각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여러 장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정교한 합성작업을 통해 사람들을 지워나간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공간은 나만의 또 다른 공간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상의 휴식공간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이 든다. 그렇지만 어딘지 모르게 외롭고 쓸쓸하다. 이러한 감정을 표현하기엔 파란 색조가 안성맞춤이다. 종이 위에 무성한 파란 나무들만이 외로이 그려진다. ■ 권혁성

김민혜_Just do eat_Albumen print_27.9×27.9cm_2009
이인영_공존 共存_Cyano, Serigraphy print_30×45cm_2009 고석운_Plastic_검 프린트_36×45cm_2009
김은영_Collective Monologue_검 프린트_32×22cm_2009 장종문_Childhood memories_검 프린트_30×19cm_2009

유아가 다른 아이들과 함께 있는 곳에서 외견상으로는 서로 대화를 나누는 듯이 보여도 실제로는 단지 타인의 존재가 계기가 되어 자기자신에게 혼잣말을 하는 것처럼 현대인들은 끊임없이 되돌임표 없는 말을 반복할 뿐이다.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계속 말을 할 뿐이다. 언젠가 나의 말을 들려줄 누군가를 기다리며... ■ 김은영

임성욱_과거와의 만남_Cyanotype, Albumen print_27.9×27.9cm_2009

가장 젊은 작가들이 고전인화방식을 연구하는 이유가 무얼까? 그저 과거의 답습인걸까? 아니면 현대에 주류로 자리잡은 디지털 프린트 방식에 대한 새로운 대안일까? 그들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그들의 새 날개짓을 조심스런 눈길로 지켜보자. ■ Another space展

Vol.20091220f | Another spac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