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이은중展 / LEEEUNJOONG / 李銀重 / painting   2009_1215 ▶︎ 2009_1220

이은중_Travel_캔버스에 유채_30×170cm_2009

초대일시_2009_1215_화요일_06:3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봉산문화회관 BONGSAN CULTURAL CENTER 대구시 중구 봉산문화길 77 Tel. +82.53.661.3081~2 www.bongsanart.org

우리는 꿈을 꿀 때도 깨어 있을 때도,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항상 생각한다. 좋은 기억들은 자꾸 되새기며 추억으로 간직하고, 슬픈 기억들은 곱씹으며 잊으려한다. 요즘 이러한 기억들의 편린이 내 맘속에 쌓여가면서 문득 그 때, 그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난다.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있던 내게, 토이 샾에서 세상에 나가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며 앉아있는 나무인형이 말을 걸어온다. "나를 봐 내가 널 데려다 줄께"라고... 누군가의 의해 만들어져 서있는 나무인형은 어떠한 존재의 의미를 부여받고 있을까? 마치 우리가 창조주의 피조물로써 각자 의미를 가지고 태어난 것처럼... 태초부터 영속해온 나무는 과거에서부터 미래까지 계속 살아가며, 우리를 지켜보고, 우리를 기억하고 있다. 그러한 나무가 가진 수많은 기억들은 특별한 인연의 누군가와 만남으로서, 구체화되고 다시금 상기될 수 있을 것이다. 현실의 시공간에 묶여 옴짝달싹 할 수 없었던 나는, 내 기억을 함께 나눈 나무인형이라는 동질감을 지닌 매개체를 통해 자유롭게 풀려나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행복한 여행을 꿈꾸게 된다. ■ 이은중

이은중_Travel_캔버스에 유채_80×80cm_2009
이은중_Travel_캔버스에 유채_100×100cm_2009
이은중_Travel_캔버스에 유채_80×80cm_2009
이은중_Travel_캔버스에 유채_53×53cm_2009

Vol.20091220h | 이은중展 / LEEEUNJOONG / 李銀重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