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동 27번지

김정자_오미경_이애자_이지연展   2009_1217 ▶ 2009_1228 / 성탄절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30am~07:30pm / 성탄절 휴관

서울 종로구 효자동 27번지 1층

일 년 동안 각자 다른 경험으로 생활하던 네 명의 작가들이 효자동 27번지에 모였다. 이들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빈 점포를 일정기간 임대하여 작업을 전시하고 있다. 빈 점포를 찾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도, 그리 쉬운 일도 아니다. 세상살이에 어두운 작가들은 점포를 임대하고 매매계약서를 작성하여 공간의 주인이 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빈 점포를 임대한 전시는 올해로 두 번째 시도다. ■

김정자_생활하는_흑백프린트, 책제본_2009
김정자_생활하는 풍선_핸드폰 동영상_2009
오미경_아무것도 하지 않은 의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의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작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심볼_일렬로 나란히 배열_주은 것, 모은 것_2009
오미경_아무것도 하지 않은 의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의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작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심볼_일렬로 나란히 배열_주은 것, 모은 것_2009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늘 용기가 필요합니다 나의아버지는 농부이십니다 /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들에게서 놀라기도 하고, 위협을 받기도 하고, 탐이 나기도 하고 행복해지기도 합니다 / 그래서 우리는… 사물과 대화하기도 하고, 애완견을 키우기도 하고, 하늘을 보고, 신께 기도하기도 합니다. ■ 오미경

이애자_노 타이틀_거울 앞에 옷 덩어리 설치_2009
이애자_악마스러워졌습니까?_종이에 연필_29.6×20.3cm_2009

이번 작업들은 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내 개인적인 사건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사건은 지루했지만 상처는 컸다. 위험성 최고 수위라는 자가판단에 의하면, 나는 히스테리를 부렸고 정신분열병의 언저리를 서성였으며 내안에 악마 두서넛을 들여놓았더랬다./ 이것은 신뢰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 가져온 결과물이다. 공개적으로 사건의 전말을 고발하고픈 마음 굴뚝같지만 이번엔 나도 신비주의를 표방하련다. (효자동 27번지에서 신비로운 당신들과 조우하고 싶다.) ■ 이애자

이지연_잠_비닐랩, 실, 휴지_2009
이지연_잠_비닐랩, 실, 휴지_2009

잠(명사): 눈이 감긴 채 의식 활동이 쉬는 상태. 눈을 감고 깨고 싶지 않은 상태. 의식 활동을 하고 싶지 않은 상태. ■ 이지연

* 약도같은 길설명 경복궁 3번출구로 나와 7분정도 걷다보면 지루하거나 약간 짜증이 날 때 즈음에 파리바케트옆 액자집옆이 효자동 27번지 전시장입니다.

Vol.20091228e | 효자동 27번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