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칭

노해나_풀진_오세나展   2010_0111 ▶︎ 2010_0130 / 일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 / 노해나_오세나

관람시간 / 11:00am~12:00pm / 일요일 휴관

대안공간 가화_GAWHA 서울 광진구 화양동 94-7번지 2층 Tel. +82.2.466.4771 blog.naver.com/gahwa2009

작업을 통해 유연한 사고를 유발하고자 구성된 이 전시는 "스트레칭"이다. 스트레칭전은 이제까지 준비운동으로 해왔던 유연한 사고를 확장한 것이다. 준비운동에 머물던 스트레칭을 유연함을 깨우기 위해 재사용한다. 이는 우리 몸과 마음에 친근하게 다가가며 가벼운 시작을 알린다. ● 평온한 생활 속에서 도식화된 생활 지도와 스테레오타입의 1차원적 욕망은 반복되는 동작의 패턴을 고정해 준다. 평온하고 고요한 생활방식에 의해 가능한 많은 것들이 유연하지 못한 습관에 농락되어 사라진다. 유감스럽게도 긴장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뇌세포를 위하여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이다. 스트레칭은 일상에서 가볍고 쉽게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듯 평온한 생활방식 속에서 편안하게 사고의 이완을 돕는다. 스트레칭을 거친 사고는 약간의 자극이 되어 변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

이번 전시는 평소에 여러모로 유연하지 못한 회사원, 주부 또는 노인에게도 알맞은 관람이다. 관객은 각자의 능력에 따라 작품을 바라보고 그대로 유지한다. 여러가지 사고를 무리하지 않게 실시한다.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때까지만 사고를 하고, 평소보다 생각이 지나쳐 통증이 느껴질 정도가 되면 동작을 멈춰야 한다. 호흡은 고의로 중지할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진행되도록 한다. 무리가 없다면 90-360초 정도 사고활동을 실행하고 익숙해진 후에는 반동을 주어 최적의 유연함을 유지한다. 우리의 가벼운 스트레칭은 관객들로 하여금 사고의 탄력을 주고, 뇌파에 가동범위를 넓혀 유연성이 붙게 하여 미술을 바라보는 방식에 있어 준비운동을 요구한다. 단지 관람 할 때의 유의점은 1.무리를 하지말 것 2.쇼크를 받지말것 3.호흡을 멈추지 말고 느긋한 기분으로 볼 것 등이다.

노해나_#1,2_종이에 드로잉_21×29.7cm_2009
오세나_먹어삼킨-구조물_혼합재료_가변설치_2009
오세나_방황의 숲_프린트_가변설치_2009
풀진_숲속의 무대2_장지에 드로잉_45×110cm_2009
풀진_요즘어때?_가변설치_2009

전시는 총 3인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로의 유연한 사고를 위한 가벼운 몸풀기를 시작한다. 딱딱하고 완고한 것을 이완시키는 기초 활동에 돌입한 것이다. 그러나 유연한 사고가 일으키는 커다란 변화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경직된 사고가 일시적으로나마 이완되어 말랑말랑하기를 기대할 뿐이다. 긴장감 속에서 우리는 길자면 길게 짧자면 짧게 스트레칭을 할 시기이다. ■

Vol.20100111c | 스트레칭-노해나_풀진_오세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