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 Night

배세나展 / BAESENA / 裵세나/ painting   2010_0120 ▶︎ 2010_0126

배세나_파리의 야경 Paris-Eiffel Tower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160cm_2009

초대일시_2010_0120_수요일_5:00pm

관람시간 / 10:30am~06:00pm

갤러리 라메르_GALLERY LAMER 서울 종로구 인사동 194번지 홍익빌딩 1층 Tel. +82.2.730.5454 www.gallerylamer.com

D.P.I. - Draw Plastic Interfaces ● Les peintures de Sena Bae répresentent une multi-illusion: I'image, la ville, la lumière et l'écran. Tout est artificiel et miragineux, cependant c'est aussi la réalité où nous vivons. ● Notre regard habitué à l'écran voit le monde en pixels allumés. L'artist peint des paysages nocturnes où les lumières, qui sont un élément immatériel, surgissent et glissent dans le noir aplatissant toutes les autres formes. Parmi ces lumières qui nous charment, nous savons que, par-delà ce fond noir, est dissimulé un espace infini avec ses détails infinis : un espace mental où nous naviguons entre les mémoires diurnes. Cette vision numérique, concrétisée en peinture par l'artist, invite le public à accéder à un autre espace de navigation : celui de la dimension métaphysique de la peinture. Si l'illusion est synonyme d'image ou de représentation, l'essentiel de la peinture réside dans l'idée de la peinture : la peinture a abouti à une abstraction en couleurs et aux formes épurées et simples. ● A quoi cela sert-il de peindre des captures d'écran ? La vanité fait partie intégrante de l'homme, cela encore plus symptomatique à notre ère technologique. La peinture de Bae montre un redoublement de la vanité, celle de l'art et de la civilisation, en nous renvoyant à la question fondamentale et philosophique, avec une réponse-résolution hypothétique. - Où est, donc, le vrai ? - D'une certaine manière, la contrefaçon de faux démontre le vrai. ■ Luna Khan

배세나_야경-크리스마스 A night view of Christmas_캔버스에 유채_155.4×108.8cm_2009
배세나_서울-여의도 Seoul-Yeouido_캔버스에 혼합재료_90.9×130.2cm_2009

조형 인터페이스로 그려진 현실 ● 배세나 작가의 작품 속에는 수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환영이 등장한다. 이러한 환영은 이미지, 도시, 빛, 화면 등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작품은 완벽하게 인위적이고 몽환적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 작가는 흔히 별 생각 없이 바라보게 되는 세상의 풍경을 픽셀의 형태로 재구성하였다. 그의 작품 속에서 불빛으로 반짝이는 야경은 아른거리는 모습으로 등장했다가 전혀 다른 형태로 전환되어 검정색 캔버스 속으로 스며든다. 따라서 검정색 캔버스는 매혹적인 빛들이 가라앉아있는 장소가 되기에, 빛에 대한 기억들이 떠다니는 정신적 공간, 즉 수많은 의미가 떠다니는 무한한 공간이 숨어있는 또 다른 장소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수많은 환영들은 작가에 의해 구체적인 의미를 부여받게 되어, 작품의 또 다른 항해 공간인 형이상학적 세계로 우리들을 초대한다. 만약 그러한 환영이 작품의 이미지나 표현 기법과 동일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라면, 그의 작품의 특징은 '그림의 아이디어'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그의 작품들은 추상적인 색채와 단순한 형태로 귀결되는 특징을 지니는 것이다. ● 그렇다면 작가는 무엇을 표현하기 위해 스크린을 포착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일까? 공허함은 인간에게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현대 과학기술시대에서도 공허감은 여전히 인간을 특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배세나 작가는 예술과 문학에 등장하는 공허감을 본인의 작품에 보다 잘 표현해내고 있기에, 작품을 통해서 근본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을 다시 한 번 던짐으로써 가설적인 결론에 다다르는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 그렇다면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 어떤 경우에는, 거짓을 위조함으로써 역설적으로 진실을 입증할 수 있다. (번역:배가시리) ■ Luna Khan

배세나_빛 구성 Light Composition_캔버스에 혼합재료_각 31.8×40.9cm×16_2009
배세나_빛 구성 2 Light composition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53cm×2_2009
배세나_빛 7, 빛 8 Light 7, Light 8_캔버스에 유채_각 192×60cm×2_2009

디지털화된 도시 공간 - 야경 시리즈 ● 나의 '야경' 시리즈는 컴퓨터에 익숙한 현대인의 모니터 화면적인 시선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작업이다.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통해 시각화되는 이미지는 3차원 공간이 평면적으로 보이면서도 대상의 이미지가 확대될 때 나타나는 작은 정사각형 또는 원형들의 배열이 그래픽(graphic) 구성처럼 표현된다. 모니터 화면 보기와 마찬가지로 회화가 연출하는 세계 또한 '색면'이라는 조형 요소에 의한 허구의 세계이며, 이는 디지털 시대에 인터넷 공간과도 같은 가상현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캔버스 안의 그림은 어디까지나 '환영'일뿐임을 전제로 하고 들어가는 것이다. ● 작품의 주된 모티브인 '빛'은 손으로 잡을 수 없는 극히 추상적인 개념이지만 캔버스에 물질화, 시각화됨으로서 새로운 조형 공간을 창출하고, 나아가 빛 너머에 가려 보이지 않는 건물의 형상까지 가늠하게 한다. 입체와 평면, 실상과 허상, 실존과 환영의 경계를 넘나드는 나의 작업은 무엇이 진실이고 허구인지 애매모호한 현 시대적인 상황을 드러내면서도 현실의 단면을 디지털 코드를 통해 인식하는 현대인의 시선을 나타내고자 한다. 밤이 되면 도시의 건물 형태는 사라지고 형광등, 네온사인, 자동차 불빛 등이 반짝인다. 그 불빛들은 마치 검은 바탕 위에 부유하는 색면들처럼 보인다. 내가 그리는 대상은 '야경'이지만, 밤풍경을 그대로 나타낸다기보다는 '디지털 그래픽적인 구성'으로 표현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여기서 조명 빛은 컴퓨터의 픽셀(pixel)로 형상화되어 작은 정사각형(또는 원)의 단위로 설정되고 각각의 조형 요소들은 새로운 조형물을 창조한다. 이것이 바로 현대의 도시 풍경화이다.배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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