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 ...

구금란_한충석展   2010_0122 ▶ 2010_0204

구금란_To. Father_superwhite 1250도 소성_가변설치_2010

초대일시_2010_0122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9:00pm

문화매개공간 쌈 ARTSPACE SSAM 부산시 수영구 수영 지하철역내 수영상가 13,14호 Tel. +82.51.640.7591 cafe.naver.com/artspacessam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과 부산지역 문화예술의 네트워크 역할을 지향하며 수영 지하철역 지하상가지역 내에 문을 연 문화매개공간 '쌈' 이 개관 기념전이자 첫 번째 초대전시를 가진다. 『Today I ...』 누구에게나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것만큼 힘겨운 일은 없을 것이다. 문화매개공간 '쌈' 에서는 각각 다른 주제로 현재의 자기 고민을 보여주는 두 명의 젊은 작가를 초대하여 전시를 가진다. 작가 한충석은 자기정체성에 대한 물음과 타자와의 관계를 고민하고 있으며, 구금란 작가는 불안한 현실 속에서 잠깐의 휴식을 말하고 있다.

구금란_옥탑방의꿈(판매)_1250환원_10×7×7cm, 20×5×7cm, 16×7×5cm_2009

More than paradise ...불안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 나와, 나와 같은 현실을 가진 다른 걸어 다니는 자아들을 위한 'paradise'를 제공하려한다. 작지만 잠시라도 지치고 힘겨운 몸 하나 기댈 수 있는 '의자' 또는 '작은 집'과 '따뜻한 빛'을 통해 잠깐 동안 낙원 보다 더 평안한 휴식을 기대해 본다.

구금란_To. Father_superwhite 1250도 소성_가변설치_2009

「To. Father」-바쁘고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paradise를 꿈꾸는 '의자'들이 있다. 숨 막힐 듯 죄어오는 땅 위에서의 생활을 버리고 일탈을 꿈꾸지만 다시 땅으로 돌아 와야 한다. 누군가가 의지할 수 있는 '의자'가 되어주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한 부서진 의자는 누군가의 의지와 함께 저 멀리 paradise로 추락하듯 날아가 버린다. ■ 구금란 

구금란_To. Father_superwhite 1250도 소성_가변설치_2009

구금란 ● 구금란 작가가 바라는 잠깐의 달콤한 휴식은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바램 일 것이다. 따스함이 가득한 옥탑방은 현재의 휴식과 함께 미래의 희망을 말하는 듯 하다. 「To. Father」에서 보여주는 작은 의자들의 군상은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이 작은 의자들은 마치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디딘 사회 초년생들처럼 아름답게 빛을 발하고 있지만 사진으로 찍혀진 그 모습은 상당히 쓸쓸하게 보인다. 우리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의자, 하지만 스스로는 또 다른 휴식을 바라는 이 의자들은 한편으론 우리들의 버팀목이 되어주지만 스스로는 고민과 피로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아버지들을 떠올리게 한다.

한충석_자기계몽1_광목천에 아크릴채색_145.5×112.1cm_2010

...'나는'으로 시작했던 작업들이 '내가' 로 바뀌었다. 내가 소유하는 사물, 내가 키우는 식물, 작업실 뒷골목의 식물들을 나와 함께 그리며 나를 보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나의 무엇을 통해 나를 보는 것이었다. 나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그들에게 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그 사물과 식물의 역할이 나를 대변해서 말해주었다. 그런 작업과정에서 나의 이미지차용은 약간의 관심으로 잘 자라주는 화분과 자연발생적인 뒷골목의 식물이다. 자연의 법칙이겠지만 묵언으로 자라나는 식물들을 보며 마치 귀속되어진 듯 큰 식물에 나를 엮어 표현하였다... ■ 한충석

한충석_자기계몽2_광목천에 아크릴채색_90.9×72.7cm_2009

한충석 ● 절제된 인물화를 통해 자기정체성을 고민해 오던 한충석 작가의 최근 작품에 내가 아닌 다른 생물이 등장했다. 비록 말을 하지 않는 식물이지만 타자의 등장은 '나'에 대한 고민이 나와 누군가와의 '소통' 에 대한 고민으로 발전했다는 반증일 것이다. 작가의 글에서 관계의 어려움으로 표현되고 있는 소통의 고민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쉬운 일일 수도 있다. 또한 그만큼 다른 어떤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말을 걸어오지 않는 타자인 식물은 첫 관계의 편안한 상대이며 동시에 현재 그의 모습을 반영하는 대상일 것이다. 앞으로 계속될 고민과 발전 후에 또 다른 타자가 그의 작품에 등장하길 기대해본다. 

한충석_자기계몽3_광목천에 아크릴채색_17.9×25.8cm_2009

수영 지하철역 상가지역에 위치한  문화매개공간 '쌈' 은 지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일반인과 가까운 문화공간을 지향한다.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일 뿐 아니라 일반적인 갤러리와는 다르게 가벼운 마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올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젊은 작가들의 개인전 또는 2인전 위주로 운영되며, 부산지역 젊은 작가들의 자료를 수집하여 한곳에서 쉽게 작가들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정보창고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예술의 다른 분야들, 그리고 인디문화의 자료 등 모든 문화예술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 문화매개공간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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