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Organ-신기관

2010_0121 ▶︎ 2010_0212 / 일,공휴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이세현_전준호_정연두_리경_김기라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공휴일 휴관

코리아나미술관 스페이스 씨 Coreana Museum of Art, space*c 서울 강남구 신사동 627-8번지 Tel. +82.2.547.9177 www.spacec.co.kr

현대예술은 새로운 장르와 매체를 개척하며 스스로 진화해 왔다. 매체의 물리적 한계와 고정관념이라는 정신적 한계는 예술의 진화의 환경적 요인이 되었으며, 예술의 영역은 여전히 확장되고 있다. 이것은 예술의 창작자인 예술가 개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예술의 진화는 비단 예술과 창작자인 작가뿐 아니라, 수용자인 관객 역시 점차 발전하는 예술의 영역에 적응하고 그에 대한 감수성을 길러야만 완성된다. 이 모든 것이 예술의 진화를 이루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축적된 것이 예술의 역사이다.

정연두_Little Red Riding Hood_C 프린트_120×145cm_2004
전준호_WELCOME_디지털 애니메이션_00:13:02_2009
이세현 Between Red-84_200×600cm_2009
리경_Paradise Lost-cross & veil_렌티큘라_90×96cm_2007
김기라_Encounter with Reece in King's Lynn_사진_2007

신기관은 이 모든 예술의 진화과정 중에 발달한 예술을 위한 감각기관을 의미한다. 회화(이세현), 사진(정연두), 영상(전준호), 참여(김기라), 설치(리경) 등 예술의 진화과정에 놓인 장르와 매체는 관객의 다양한 수용기관을 자극하여 때마다 다른 태도를 이끌어낸다. 낯선 경험도 언젠가는 익숙해지고, 새로운 것들도 더 이상 새롭지 않을 날이 온다. 그 날은 우리가 진화의 과정을 거치고 난 이후, 그것이 역사로 기록되는 때일 것이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많은 것들을 수용해야 하는 데에 민감도가 높아진 오늘날에 신기관의 필요성은 절실하다. 햇빛을 받기 위해, 땅 속의 영양분을 얻기 위해 뻗어 나아가는 식물의 기관은 지향점을 향해 영역을 확장하는 좋은 예이다. 지금도 예술은 진화를 통해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New Organ-신기관展_코리아나미술관 스페이스 씨_2010
New Organ-신기관展_코리아나미술관 스페이스 씨_2010

이 전시는 영국문화원과의 협업으로 기획되었다. Gold Smith College, Chesea College of Art 등 현대 예술(Contemporary Art)의 진원지인 런던의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섯 명의 작가들과 New Work, New Audience라는 테마 아래, 영국문화원은 2010년을 맞이하여 상호적인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현대미술을 비롯한 문화의 세계적 중심 중 하나인 영국은 영국문화원을 통해 지난 75년 간 세계 여러 국가들과 문화 교류를 해 오고 있다. 110개 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국문화원은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며 조화로운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 왔다. 신기관_New Organ은 그 첫 번째 행사로, 끊임없는 진화를 통해 세계 문화 교류에 기여하고자 하는 영국문화원의 미래 비전과 그 맥을 같이 한다. ■ 오유경

Vol.20100124a | New Organ-신기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