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열다

한승민展 / Andy Han / 韓昇旼 / graphic   2010_0410 ▶ 2010_0419

한승민_내안에행복우주1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140×10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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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0_0410_토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미술관가는길 Gallery Road to the Museum 서울 종로구 경운동 63-7번지 이양원빌딩 1층 Tel. +82.(0)2.738.9199 www.gomuseum.co.kr

꽃피는 4월 겨울 내 닫혀있던 문이 열리고, 움츠렸던 마음까지 활짝 열고 싶은 계절이다. 그래픽 디자이너, 한승민 작가는 비쥬얼 이미지로서 행복을 열고, 마음을 열어 세상을 바꿀 수 있기를 꿈꾼다. 행복이 넘쳐나는 정원, 벗을 격려하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긍정의 이미지를 끊임없이 구하고 있다. 나비처럼 날아오르고 매화향기처럼 피어날 수 있는 가벼운 소재의 이미지를 찾아, 날아오를 수 있는 것이 새이거나 나비가 아니지만 그런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낼 수 있는 것을 역으로 추리해본 결과, 한국의 부채였다. 부채는 가볍고 경쾌하며, '열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인생을 열고 예술을 열어가며 비움과 채움의 미학적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살풀이의 춤동작과도 어울린다. 그리고 가볍게 열어가는 의미에서 한국의 장구, 북, 사물놀이 시리즈에서도 밝고 경쾌한 비상의 이미지를 찾아 볼 수 있다.

한승민_비움과채움2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80×130cm
한승민_dance like her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100×140cm 2009

너무나 익숙하여 이질감마저 드는 이러한 소재들을 굳이 택한 이유는 일상에서 질리도록 사소한 사물마저도 색다르게 표현해내는 것이 예술가로서의 출발이라고 생각했다. 작가는 하나의 작은 점에서 시작한 긍정의 소용돌이들이 점차적으로 비슷한 이미지의 이웃을 만나 다양하게 어우러지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이 되고, 지구가 되고 세계가 되며 인간이 살아가는 우주적 존재감을 표현하기도 한다. 행복을 꽃 피워가고 우주에 날개를 달고 긍정의 이미지들이 파동쳐 나가기를 염원하며 작품을 그래픽 디자인으로 구상했다. ● 그래픽 디자인이기에 회화 평면 작업 뿐 아니라, Light Box나 2D형식으로 입체감 있게 또는 미디어 영상 이미지로 소리와 함께 interactive 형식으로 연출 하는 것이 가능하다. 본 전시에서 선보이고 싶은 이미지는 이번 동계올림픽의 김연아의 날개 짓에서도 찾아볼 수 있고 와인파티의 화려함이나 자유로움에서도 긍정적인 힘이 비상함을 이야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스타일의 미술, 디자인, 패션 작품을 선보이며, 동서양을 막론하여 세계에 선보일 한승민의 "행복한 도약"을 새롭게 선보이고자한다.

한승민_꿈틀꿈틀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140×100cm
한승민_행복축제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140×100cm
한승민_happy flying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130×90cm 2010
한승민_꽃밭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110×110cm 2010

이번 전시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책과 잡지를 넘어선 '오브제'로 보는 것, 그리고 그래픽디자인을 전시공간인 '화이트큐브' 내에서 보게 되는 점이 획기적인 기획이 될 것이다. 전시를 위한 전략은 그 현혹적인 아우라로부터 디자인 과정을 벗겨내어 디자인전시를 위한 가능한 포맷을 제안함과 동시에 관객이 기대하는 '그래픽디자인전시'의 기대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 한승민 작가는 호주 K&B 예술대학교 시각 커뮤니케이션/디지털미디어전공 학사(Raffle College of Design & Commerce, AU)를 거쳐 2010년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시각디자인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손정화

Vol.20100410a | 한승민展 / Andy Han / 韓昇旼 / graph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