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민&전지윤의 관계미학

김해민_전지윤展   2010_0407 ▶ 2010_0428 / 월요일 휴관

김해민_구애_비디오 프로젝터, 이미지 컨트롤장비_가변크기_2008

초대일시_2010_0407_수요일_06:00pm

책임기획_류병학

19세 미만 관람불가, 사진불가展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가회동60 GAHOEDONG60 서울 종로구 가회동 60번지 Tel. +82.2.3673.0585 www.gahoedong60.com

김해민&전지윤의 관계미학 ● 1960년대 앤디 워홀은 "백화점이 미래의 미술관이 될 것"이라고 보았다. 1980년대 백남준은 '대중매체(TV)를 미래의 미술관'으로 예언했다. 1990년대 디지털 컴퓨터(PC)는 미래의 미술관을 자처했다. 2010년 모바일은 미래의 미술관으로 열려졌다. ● 디지털 아트와 모바일 아트는 먹기(입력)과 싸기(출력), 즉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향을 지향한다. 이를테면 디지털 아트와 모바일 아트는 작품과 관객의 상호적 활동을 요구하는 인터랙티브(interactive)를 지향한다고 말이다. 따라서 디지털 아트와 모바일 아트의 미학은 관계미학을 따른다. ● 관계미학은 매체에 대한 현실인식을 관통한 탁월한 분석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적어도 필자가 생각하기에 김해민과 전지윤의 작품은 바로 매체에 대한 탁월한 분석력을 관통하여 제작된 작품이다. 2010년 4월 7일 가회동60에서 『김해민과 전지윤의 관계미학』을 오픈한다. 만약 미래의 미술이 궁금하신 분들은 가회동60을 방문하시기 바란다. ■ 류병학

김해민_접촉불량_단채널 비디오_비디오 프로젝터, DVD 플레이어_가변크기_2005
김해민_R.G.B 칵테일_비디오 프로젝터, 유리잔, DVD 플레이어_가변크기_2003~8

「작품1. 김해민_구애 Seekin for love_비디오 프로젝터, 이미지 컨트롤장비_가변크기_2008」작품 「구애」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3개의 다른 영상을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으로 동시에 비춤으로서, 3개 영상이 구조적인 연관 관계로 인식되어지게 만든 작품이다. 실제로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는 분리된 화면 속에서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는 각자의 몸짓들은 소외와 불안, 그리고 소통 부재의 현대 사회의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또한 "우리 시대에 있어 진정 구원이란 존재하는가" 라는 물음이기도 하다. ■ 김해민

김해민은 미디어 가까이의 현실 공간을 미디어 이미지 안쪽으로 끌어들인다. 그의 작품에서는 마치 미디어를 둘러싼 버추얼 이미지의 자기장이 현실 공간 너머로 둥글게 형성되어 있는 것 같다. 「구애」에서 관계없는 세 개의 영상은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에 의해 연관된 공간으로 인지된다. 불빛이 통과되는 만큼의 영향이 있지만 세 화면은 각각 불안함과 고독과 절망을 담고 있다. 차는 지나쳐가고 성직자는 기도하고 십자가를 바로 세우며 발가벗은 여인은 끝없이 걷는다. 그들은 서로 소통하지 못한다.■ 이윤희

전지윤_Do Not squeeze_Interactive Work(AR) w_iPhone_2010 / Programming 최유주

「작품2. 전지윤_Do not squeeze_Interactive Work(AR) w/ iPhone_2010」전시물은 오브젝트만 있고 그 위에 AR(증강현실)로 나타나는 scene은 아이폰을 통하여 감상이 가능하다. 현재 제공되는 작업 이미지는 아이폰을 작동시키기 전의 오브젝트 이미지이고 실제 전체 작품은 전시장에서 지정된 아이폰의 애플을 작동하여야 관람할 수 있다. ■ 가회동 60

전지윤_Too Hard Too Tight I_Interactive Work_2010 / Music Zxis_Mastering 지강훈
전지윤_Too Hard Too Tight II_Interactive Work_2010 / Music Zxis_Mastering 지강훈

주) AR [증강현실, 增强現實, Augmented Reality] (Wikipeia : Augmented reality, an application of virtual reality in the real world 두산백과사전 : 실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현실세계에 실시간으로 부가정보를 갖는 가상세계를 합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므로 혼합현실(Mixed Reality, MR)이라고도 한다. 현실환경과 가상환경을 융합하는 복합형 가상현실 시스템(hybrid VR system)으로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일본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현실세계를 가상세계로 보완해주는 개념인 증강현실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가상환경을 사용하지만 주역은 현실환경이다. 컴퓨터 그래픽은 현실환경에 필요한 정보를 추가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가 보고 있는 실사 영상에 3차원 가상영상을 겹침(overlap)으로써 현실환경과 가상화면과의 구분이 모호해지도록 한다는 뜻이다. 가상현실기술은 가상환경에 사용자를 몰입하게 하여 실제환경을 볼 수 없다. 하지만 실제환경과 가상의 객체가 혼합된 증강현실기술은 사용자가 실제환경을 볼 수 있게 하여 보다 나은 현실감과 부가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인근에 있는 상점의 위치, 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입체영상으로 표기된다. 원격의료진단·방송·건축설계·제조공정관리 등에 활용된다. 최근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에 들어섰으며, 게임 및 모바일 솔루션 업계·교육 분야 등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증강현실을 실외에서 실현하는 것이 착용식 컴퓨터(wearable computer)이다. 특히 머리에 쓰는 형태의 컴퓨터 화면장치는 사용자가 보는 실제환경에 컴퓨터 그래픽·문자 등을 겹쳐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증강현실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증강현실에 대한 연구는 착용컴퓨터 개발이 주를 이룬다. 개발된 증강현실시스템으로 비디오방식과 광학방식 등의 HMD(head mounted display)가 있다.

Vol.20100412e | 김해민&전지윤의 관계미학-김해민_전지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