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의 회귀

김광희展 / KIMGWANGHEE / 金珖熙 / painting   2010_0402 ▶ 2010_0415

김광희_물개의 눈물에서 태어난 아이_캔버스에 유채_ 91×116.8cm_2008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9:00pm / 주말_12:00pm~09:00pm

문화매개공간 쌈 ARTSPACE SSAM 부산시 수영구 수영 지하철역내 수영상가 13,14호 Tel. +82.51.640.7591 cafe.naver.com/artspacessam

자연으로의 회귀 ●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는, 세계를 시장의 거대화와, 인간 중심의 사상으로 뻗게 되었고, 물질만능주의를 사람의 가슴속으로 몰아넣었다. 자연을 인간의 도구와, 이용가치로 판단하게 되었고, 시간의 흐름 속에, 감성보다, 이성이 더 사상적 가치를 높게 치는 결국 시각화와 물질화 되어야만 만족하고, 오감이 느껴져야 만이, 인간임을 지각할 수 있는 세상에 와있는 것이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미덕이고 생존에 유리하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일반적인 삶의 형태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김광희_등대가 된 소년_캔버스에 유채_ 91×116.8cm_2008
김광희_messiah_캔버스에 유채_ 91×116.8cm_2008

우리는 그대로 둠과, 자연에 맡김, 순응함, 순환, 흐름을 잊고 있다. 달은 지구를 돌고, 지구는 태양주위를 돌고 있으며, 저 멀리 별들도 나선모양으로 회전하고 있다. 가까이는 물은 강과 바다가 되고, 구름이 되고, 비가 되어, 우리 곁을 순환하고 있다. 이중 하나라도 멈춰서버린다면, 우리의 존재는 의문이다.

김광희_공감_캔버스에 유채_ 91×116.8cm_2008
김광희_낮잠_캔버스에 유채_116.8×91cm_2008

인간의 생명유지 또한 마찬가지 이다. 순환이다. 붉은 물줄기가 심장에서 출발해, 지구보다 넓고, 긴 혈관들을 통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와야만, 한인간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나의 작업은 나를 유지 할 수 없었으며, 존재가 무의미 해질 수도 있다는 말초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가장자리로 치달으며 생과 사의 경계점에 섰을 때, 그 경계를 벗어나고자 했던 바램을 모토로 출발된 것 이다. 나의 존재를 인지하게 되었고, 우리를 존재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는 것에서 부터 출발했다.

김광희_오래된 새싹_캔버스에 유채_116.8×91cm_2008

나의 작업은 과거의 존중과, 자연에 순응함과, 흘러감에 있다. 이것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갈망한다. 자연의 섭리와, 인간과의 공존, 나의 자아의식에 관한 관찰과 탐구는 지속되어 나갈 것이다.

김광희_하와이로 가는 꿈_91×116.8cm_2008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생의 길로 인도 해 준 것은 현대의학이 아니었다. 자연의 흐름과 닮은 인체. 흔하디흔한 가공된 플라스틱 조각들이 몸속의 순환 원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삶의 가장자리로 치달으며 느낀 극단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생과 사의 경계점을 찾고자 했고, 그 관계를 멀어지게 할 수 있는 궁금증이 작업의 모토로 출발된 것이다. 나는 생과사의 갈림길에서'신'의 존재에 의문을 던졌다. 누구나 겪을 수 도 있지만, 아무도 겪지 않았으면 하는 일을 겪은 후에는 또 다른 세상이 보이기도 한다. '부항'은 내 인생의 일부이며 그 어떠한 소설이나 영화보다 더욱 드라마틱한 시나리오를 선물해주었다. 이 '플라스틱 친구' 없이 나는 나를 유지시킬 수 없다. ■ 김광희

Vol.20100412g | 김광희展 / KIMGWANGHEE / 金珖熙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