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디지페스타

2010 Media Art Festival DIGIFESTA   2010_0410 ▶ 2010_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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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_2010_0408_목요일_04:00pm

프레스 오픈_2010_0408_목요일_11:00am 비디오 퍼포먼스_최종범

주제전 참여작가 Ahmad Fuad Osman 아하마드 후아드 오스만_Beat Brogle 베아트 브로글_Cody Choi 코디 최 Ha, Bongho 하봉호_Hideyuki Ando 히데유키 안도_Ivo Dekovic 이보 데코비치 Jakub Nepras 제이쿱 네프라스_Jin, Siyon 진시영_Junji Watanabe 준지 와타나베 Justin Ponmany 저스틴 폰매니_Ku, Jayoung 구자영_Lee, Jeonglok 이정록_Lee, Leenam 이이남 Lucky Dragons 럭키 드래곤_Manjunath B.M. Kamath 만주나스 비.엠. 카마스 Miao Xiaochun 먀오 샤오춘_Mioon 뮌_Moon Ju 문주_Oh, Yongseok 오용석 Prajjwal Choudhury 프라잘 초우두리_Shin, KyungChul 신경철 Sim, Cheolyoung 심철웅 Son, Bongchae 손봉채_Su Huang 수 황_Takeshi Ishiguro 다케시 이시구로 Tang Maohong 탕 마홍_Tetsutoshi Tabate 테츄토시 타바테_Tony Ousler 토니 오슬러 Wu Dar Kuen 우달근_Xu Zhongmin 슈 종민

공모전 참여작가 Seung Won, Park 박승원_Dorothy M. Yoon 도로시엠.윤_Hyemin Park 박혜민_Park, jong-young 박종영 Jeonghyun Lee 이정현_Song, Minchul 송민철_Lee Zune 이준_Jang, Bo- yun 장보윤_O SEMI 오세미 Hyun Ju Kim김현주_CHEUNG Hong-sang, Enoch_GWON Seung-chan 권승찬_Lee So Young 이소영 Park Sang-Hwa 박상화_Yang Ju Bang 양주방_Shin Sung-Hwan 신성환_Kim Dan Hwa 김단화 Cho Young Aah 조영아_Oh, Chang-rok 오창록_Lee, Jeong-Eun 이정은_PARK, Eun Young 박은영

체험전 참여작가 Che, Jinsuk 채진숙_Everyware 허윤실, 방현우 Heo, Jeong 허정_Kim, Donghyo 김동효_Kim, Eelkwon 김일권 V.A.Lab_WOO Jae-Gil_Yu, Hyunjung, Tony Hong 유현정, 홍성욱

주최_광주시립미술관, 광주MBC, (주)디스텍 주관_(주)디스텍 후원_(재)광주비엔날레, 한국관광공사

관람료 / 관람료(20인 이상 단체할인) 어른(만 19~64세)_10,000원 / 8,000원 청소년(만 13~18세)_8,000원/ 6,000원 어린이 (만 7~12세)_6,000원 / 4,000원 유아(만 3~6세)_3,000원 / 2,000원

만 3세 미만 어린이 / 단체관람객 인솔자 및 인솔교사(30명당 1인) 단체관람객 유치여행사 가이드 또는 버스기사 / 각급 학교(고등학교 이하) 단체관람시 국민기초 생활보장수급자(관람인원의 10% 이내)

관람시간 / 10:00pm~06:00pm / 주말,공휴일_10:00am~07:00pm

광주비엔날레 전시관_gwangju biennale exhibition hall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산 149-2번지 (비엔날레2길 211)1,2,3,4관 Yongbong-dong, Buk-gu, Gwangju-city, 500-070 south Korea Tel. +82.62.512.9970 / 070.7721.5768 www.gb.or.kr

광주에서 제 1회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디지페스타』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펼쳐질 디지페스타는 미술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발상과 실험 그리고 관객들이 예술을 모색할 수 있는 페스티벌로 미디어전시에 제한된 행사가 아닌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고 소비하는 담론의 장이자 관객을 위한 축제이다. 또한 젊은 미디어작가들을 위한 발전의 장으로 행사의 수익금 일부는 미디어작가들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조성되며 매 년 새로운 미디어아트전의 기획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제공된다. ■

행사구성 1관 주제전_2010_0410 ▶ 2010_0610 광속구光速球 '시속視速2010'을 테마로 한 국내외 작가 30여명 출품_이원일 큐레이터

2관 백남준특별전_2010_0410 ▶ 2010_0610 Good Bye Mr. Owell / 미공개 개인 컬렉션 (50여 점), EAI 소장 영상 5편_정용도 큐레이터

3관 공모전 ROOKEI_2010_0410 ▶ 2010_0610 Being Seen and the Visible / ROOKIE 공모전 당선작 20여 점 전시 후, 공모전 수상작가 5名 선정하여 후원시스템 구축_문경리 큐레이터

4관 체험전_2010_0410 ▶ 2010_0610 그리스 신화를 테마로 한 미디어파크, 미디어아트에 대한 흥미와 친밀감을 조성하는 관객참여방식의 예술작품 10여 점_장환 큐레이터

심포지엄_2010_0409_10:00am~06:00pm_전남대학교 경영대학 광주은행홀 주제 : "The Neutral Zone of Digital Image"      "" Visuals from Sun and Moon"

부대행사_2010_0410 ▶ 2010_0610 교사워크샵, 개막행사(퍼포먼스)작가와의 대화, 퍼포먼스, 다양한 장르의 공연, 연령별 교육프로그램 등

DIGIFESTA SYMPOSIUM 2010_0409_10:00am~06:00pm_전남대학교 경영대학 광주은행홀 주제 : "태양과 달로부터의 메시지"          The Neutral Zone of Digital Image Visuals from Sun and Moon 주제 선정 의도 :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비유하는 달빛을 상징적으로 대입하여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사회, 미학적 표현들을 다양하게 이론적으로 접근한다. 특히 디지털 예술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였던 비디오 예술의 시조 백남준에 관한 특별전과 함께 그의 예술을 전혀 다르게 접근해보는 강연을 마련하고자 한다.

연사 및 토론자 발표자 5名 Lori Zippay(executive director, Electronic Art Intermix) Louise Shannon(curator, Victoria Albert Museum) Charile Gere(prof. of Lancaster University) Nataile Harren(Paul Getty Museum) 이용우(광주비엔날레 상임부이사장)

토론자 4名 김광명(숭실대학교 인문대학장) 김준기(부산시립미술관 큐레이터) 문 주(서울대학교 교수) 서동진(계원예술대학 교수) 정금희(전남대학교 교수)

사회 1名 김선정(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서울미디어아트비엔날레 감독)

오늘날 우리 광주광역시는 첨단산업 문화수도의 슬로건 아래 21세기형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하는 중입니다. 이러한 비전을 위하여 광주시립미술관은 문화중심도시로서의 위상에 맞는 다양한 21세기형 문화예술행사 추진하려 다각도에서 검토입니다. 국제적 비엔날레를 진행하는 미술문화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현대미술행사가 부족한 상황이 더욱 아쉽기만 합니다. 더구나 민간 차원에서 진행되는 전문 문화예술행사들이 많이 부족하다는 현실이 더욱 아쉽기만 합니다. ● 하지만 이번 기회에 전문기획사와의 협의를 통하여 현대적인 미디어아트행사인 디지페스타가 진행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광주의 대표적인 미디어작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광주비엔날레관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예향광주의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미술문화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이번 디지페스타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되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문화예술행사가 되어 앞으로 장기적인 계획에서 매년 지속되는 현대미술과 디지털기술, 그리고 삶이 만나는 멋진 문화예술행사로 발전하여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더욱 빛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박지택

디지털 쾌락과 그 도덕성 ● 플라톤은 생전에 글(written word)의 출현에 대하여 격렬하게 반대하였다. 사람들이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기역력이 감퇴하고 구술능력이 떨어진다고 보았기 때문이다.(Jack Goody, The Logics of Writing and the Organization of Society, Cambridge, Mass, The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86.) 그러나 생각해보면 글이란 쓰는 것만이 아니라 구술도 소리로 구성된 문자이기 때문에 그의 생각은 일견 모순된다. 아무튼 문자의 등장으로 문명사회가 얼마나 가속화되고 지식이 삶의 가치와 질에 얼마나 기여하였는지, 반대로 기억력이 얼마나 떨어지고 구술능력이 퇴화 되었는지 증명하려는 태도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 ● 과학기술발전에 따른 기술 중심사회와 이미지중심사회의 등장은 오늘날 시각문화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담론에 해당한다. 즉 문자의 쇠퇴와 이미지의 등극이 가져온 두 문명 사이의 갈등과 갈증 때문이다. 이미지의 지배나 그것을 확장시키는 기술은 이제 역으로 플라톤이 염려하던 문자의 쇠퇴와 문자를 중심으로 이룩한 인문학적 가치를 소멸시키고 있다고 믿어지고 있다. 그리고 삶의 질을 흡사 이미지의 복제처럼 껍데기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받는다. 그러나 카메라의 발명 이후에 나타난 이미지 복제기술의 확장, 영화와 텔레비전의 등장, 인터넷과 아이폰 등 오늘날 정보기술의 혁명이 문명의 질을 어떤 방향으로 인도하는지에 대한 섣부른 결론은 아직 이르다. ● 오늘날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한 시각문화의 혁명은 시작일 뿐이며, 가공할만한 변화와 그에 대한 예감은 이제부터이다. 그러므로 이미지 중심사회와 문자중심사회의 대결적 양극화를 통하여 논쟁을 붙이려는 태도는 그다지 달갑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 그리고 그러한 담론들은 정치적 승리가 보장되지 않는 것이다. 과거에 나타났던 담론의 양극화를 통한 전투적 승리, 또는 담론을 대질함으로써 발생하는 생생한 현장성은 이제 결론의 불투명성으로 인하여 오히려 긴장감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적어도 20세기적 시각혁명의 범주에서 바라보던 이른바 기술발전의 속도는 앞으로 우리의 기대를 훨씬 앞서갈 것이다. ● 문자와 같은 특정한 장르나 특정기술의 쇠퇴현상을 극대화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결과적으로 본다면 어떠한 영역도 궁극적으로 소멸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문자의 발명은 구술형식의 진화로 볼 수 있으며, 문자의 전생은 분명 소리이다. 이미지 역시 과학적 표현의 욕구에서 나온 것이며, 회화적 전통(pictorial tradition)은 이미지의 원조이다. ● 과학기술의 발전은 인문학의 쇠퇴를 가져온 것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인문학의 중요성을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동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인간화된 기술에 대한 향수와 기술중심사회에 대한 경고, 정보기술의 확장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호와 인권문제의 대두, 그리고 지식의 자유로운 습득과 보급이 그것이다. 이는 과거 글자의 출현을 놓고 극단적으로 반응하였던 플라톤적 사고가 오늘날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것과 같다. 즉 글자의 출현은 오히려 개인적이고 집단적인 기억의 확장을 가져왔으며, 글자를 통하여 연상작용이나 추상, 회상 등의 논리적 개별성을 통하여 표현과 소통의 영역을 훨씬 확장하였다. 그리고 글자는 정보나 지식을 저장시키는 창고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 문자의 보급은 구술을 통하여 사회적 영역을 확장해오던 과거의 제도나 개인의 영역을 침해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오히려 구술의 영역에 글을 첨가함으로써 두 가지 문화가 결합하게 되었으며, 사고능력과 연구영역의 수단에 기능적인 배가수단을 제공한 것이다. ● 이미지중심주의와 글을 통한 로고중심주의를 대립개념으로 보는 것은 이미지가 차지하는 과도한 노출에서 기인한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지난 시대의 기술로부터 저항을 초래하고 과거 사용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지만 그것은 시간이 해결해준다. 그리고 과거의 것이 잠시 쇠퇴하거나 감소하지만 결코 소멸되지는 않는다는 사실 또한 명확하다. ● 이러한 현상은 학문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오늘날 인문학이나 문자를 중심으로 전개된 연구영역이 겪는 위기감은 과학기술 중심의 새로운 이미지사회가 가져온 시각문화에 대한 연구나 그 연구영역에 대한 두려움울 나타낸다. 그것은 이미지라는 감성적 가치에 밀려 문자를 통하여 습득한 지적 가치가 쇠퇴한다고 보는 믿음에서 나온다. 글에서 나타나는 정적이고 지루한 것들은 현란하고도 끊임없이 움직이는 이미지들의 융단폭격에 의하여 결국 매력을 상실하고 만다고 보는 것이다. ● 그러나 과학기술은 그것이 부리는 기술적 재간으로 인하여 신원을 의심받는 경우가 발생한다. 사진은 리얼리티를 재현하는 기술이고 있었던 사건을 기록하는 진실의 동반자로 채택돼왔다. 그러나 오늘날 과학적 현실은 사진작가가 자신이 찍은 사진의 진실을 보장할 수 있는가에 있다. 과거 사진의 역사를 통하여 사진은 진실의 동반자였고, 증언적 가치를 지녀왔다. 그러나 사진의 조작기술이나 포토샵의 등장은 사진기술이, 즉 과학기술이 진실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진실의 반란'을 일으켰다. 즉 디지털기술은 과거 우리가 사진에 대하여 갖고 있던 진실을 수호하는 매체라는 감수성을 수정시켰다고 보는 것이다. 오늘날폐토샵소박한 신문의 독자들은 신문사진이 제공하는 이미지가 곧 현장이요 진실이라고 믿는 태도는 매우 제한된 영역이다.(Mariette Haveman, Truth and Lies on Digital Vision, The Image Society, Essays on Visual Culture, edited by Frits Giersberg and Warna Oosterbaan, Nederlands Foto Institut, Rotterdam, Nai Publishers, 2001, p50) 사진은 이미 왜곡이 보편화되고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이쁘게, 또는 추하게 변형이 가능하다. 사진이 현장이라고 보는 태도는 그 만큼 희석되었다. ● 글이 쇠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미지가 현란한 그들의 정체에 관하여 스스로 폭로하기도 하고 지적가치를 보존해온 문자적 아름다움을 보완해준다. 디지털화는 오늘날 문명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전화에서 사진, 텔레비전, 컴퓨터 등 그 현란한 발명의 발자취는 진정 열정적이다. 그러나 그 가치를 정의하는 문제는 이러한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있다. 그것이 소란스럽고 번잡한 부류들에게 과학기술은 과거 13세기의 기독교 성상파괴만큼이나 당위성을 지닐 수도 있다. ● 문자는 우리에게 진짜 사람들이나 사물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이미지는 사람들, 사물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영화나 사진은 분명 재현 이미지임에도 불구하고 그 만큼 현실적 진실과 가까이 있다는 기초적 믿음 때문에 이미지를 비판하거나 그것에 정치적 거리를 두는 것이 정서적으로 용이하지 않다. 디지털 이미지들에 관한 도덕적 토론은 이처럼 정서적인 주제이다. 이미지는 그것이 나타내는 고정된 틀에 담긴 이야기만으로 사실을 증명한다. ● 그러므로 이미지의 역사성이나 사실성은 주변적 설명 없이 대안도, 부가설명도 용인하지 않는 탈중성적 매체이다. 디지털의 변용이 아무리 조작이나 재현적인 것들로 치장한다 해도 그 한계는 언제나 나타난다. 이미지 변용이나 이미지조작은 과거의 현장이나 기억을 식민화하거나 사회화 하는 것이다. 특히 영화는 기억이나 지식을 기술을 통하여 사회화 하는 독보적 장르이다. ● 미술사가 키티 질먼즈(Kitty Zijlmans)는 문자문화의 쇠락에 대하여 오히려 역설적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이미지로 꿈을 꾸는가, 아니면 문자로 꾸는가(Do we dream in images or words)?(Kitty Zijlmans, Art History and Current Visual Culture, The Image Society, Essays on Visual Culture, NAi Publisgers, Rotterdam, 2001, p69) 질먼즈는 문자의 구체적인 사고력 때문에 잠을 잘 때 방해를 받는다고 설명한다. 문자들이 머리 속을 빙빙 돌며 문장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구체적 사건과 연결시키기 때문에 잠들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바닷가를 연상한다는 것이다. 이미지의 정확성과 현장성이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문자의 구체성을 더 문제로 보는 것이다. ● 우리는 디지털사회가 운반해온 이미지권력에 노출되어 있다. 이미지와 문자 사이의 복합적 관계는 이미지는 환락적이고 문자는 종교적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미묘하다. 1960년대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는 사진을 고급예술과 저급예술의 중간 (Pierre Bourdieu, Un art moyen, Essai sur les usages de la photographie, Edition de Minuit, Paris, 1965: Photography, A Middle Brow Art, trans. Shaun Whiteside, Stanford University Press 1990, p79 ) 이라고 정의하였던 것에 비하면 이미지에 대한 비평적 관점은 훨씬 진화되었다. 오늘날 문화의 진정한 센세이셔널리즘은 전혀 다른데 있다. ● 이번에 조직된 디지페스타는 오늘날 우리가 안고 있는 다양한 기술적 관점들을 예술과 엔터테인먼트를 통하여 풀어내는 디지털문화의 플랫폼과 같은 행사이다. 왜 수많은 국가와 도시들이 디지털 페스티벌을 조직하고 과학기술이 진행시킨 삶의 모습들을 되풀이 하여 조명하는가. 그리고 왜 젊은 세대들은 디지털을 경험하면서 "디지털은 즐겁다"를 외치는가. 이에 대한 답은 새로운 것은 새롭기 때문에 즐겁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과거의 것에 대한 승리가 아니라 현재의 확장이자 검증이기도 하다. ● 디지페스타는 디지털예술형식과 게임, 디지털 일상 등을 담아 새로운 매체가 가져온 현대적 삶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질문하는 현장이다. 그러기에 단순히 놀이나 전시행사가 아닌 담론이 필요하며, 단순히 전자놀이 찬미가가 아닌 과학기술의 진보정신과 도덕성, 윤리문제를 지적해보는 것이 타당하다. 디지털은 그래서 기술이 자극하고 생산시킨 센세이션이 아니라 문맥의 다양화를 열거한 또 다른 지식의 통로이다. ■ 이용우

Vol.20100413e | 제1회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디지페스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