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춘추회 정기展

2010 춘추회 아트페스티발   2010_0415 ▶ 2010_0423

이숙자_2008-7 보리밭 사계 I - 왕고들빼기_순지5배접, 암채_130.3×162.2cm_2008

초대일시_2010_0415_목요일_06:00pm

참여작가 1층부스 / 김명옥_김성실_김순섭_김옥인_김정숙_김창래_노인숙_류광일_민유리 서계원_손지원_신지원_안재옥_우영숙_유지현_윤애근_이석원_이수진_이숙자_이승숙 이은경_이인숙_정란순_조춘자_차영규_천병민_최송대_최윤정_허정화_홍병학 2층부스 / 강유림_고현선_권광칠_김지연_박은라_박영익_박필현_배진석_심수진_심원 안희영_오경미_오은주_윤정례_이군우_이동우_이서현_이순자_이송아_이윤경_이정숙 이정여_이현영_이현주_이혜인_이희정_임영수_장혜인_정미_정지혜_최재자_홍정희 3층부스 / 강인숙_구철회_김은효_김보경_김경희_김미희_김지예_김현숙_김혜영 김형진_노동목_명광수_박일화_박현희_서가영_신현대_안해경_오정미_연기평 유미란_유미선_유천빈_이경희_이동연_이성아_이숙진_이인경_이정윤_이혜선 이효진_정효진_이희정_조유정_조은실_정해진_진우범_최문아_표주영_한수민_홍숙자 단체전 / 권희연_김경신_김다은_김보경_김민아_김선정_김신자_김유나_김은희_김인옥 김진형_김현정_마예진_박만규_박소영_박연주_송환아_신성열_오영선_우재연_윤정아_이순애 이해경_임서령_전흥식_정나영_정윤아_정준교_조강남_조윤정_하연수_한현주_홍미림

관람시간 / 11:00am~08:00pm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HANGARAM ART MUSEUM 서울 서초구 서초동 700번지 Tel. +82.2.580.1300 www.sac.or.kr

1975년을 시작으로 무궁한 발전을 거듭하는 '춘추회'가 올해로 창립 37주년을 맞이하였다. '춘추회(회장: 신지원)'는 조복순(작고), 유지원, 이숙자, 이승은 4인에 의해 창립된 이래 국내 유일의 채색화 작가들로만 구성된 한국화 단체로서 김인옥, 윤애근, 윤옥희, 이숙자, 차영규, 홍병학, 최송대, 운영위원과 함께15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송대_生氣의 이미지-09101_장지에 분채석채_72.7×60.6cm_2009
차영규_그들의 일상-1_한지성에 혼합재료_지름 80cm_2010
홍병학_마이산인상_한지에 혼합재료_65×90cm_2010

우리나라 채색화의 연원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살펴보면 고구려 고분벽화로부터 비롯하여 고려 불화, 조선불화 및 초상화 그리고 민화 등 유구하고 찬란한 전통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중국의 상남폄북론(尙南貶北論)에 의한 채색화 경시 풍조의 영향과 일제시대 이후 왜색시비로 말미암아 채색에 대한 왜곡된 인식은 근대화의 격랑 속에서도 일소되지 않아 여전히 한국화 화단에서 수묵화와 채색화의 조화로운 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었다. 채색화 전통의 단절이라는 급박한 위기상황은 궁극적으로 한국화의 균형적인 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 독자적이며 우수한 전통적 미감과 예술적 심미관 중 중요한 부문을 역사 속에 영원히 고사시켜버릴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위험을 내포하는 것이었다. 춘추회는 창립 당시 이러한 침체되었던 한국 채색화의 부활을 위하고, 우수한 채색화의 명맥이 오류로 인하여 단절, 경시되었던 전통을 계승하여 시대적 미 의식를 수용한 채색화의 현대적 가능성 도모와 재해석을 바탕으로 발전을 추구한다는 취지하에 출발하였다.

윤애근_공-나비_접장지에 분채_60.6×72.7cm_2010
신지원_자연이미지-시간여행_모시, 실크, 자개, 아크릴채색_53×46cm_2010
김창래_기억으로부터_캔버스에 흙_69×122cm_2010
손지원_Korea Fantasy 2_한지, 석채, 먹, 혼합재료_91×73cm_2010

'춘추회'는 이러한 절대 절명의 위기상황 속에서 출발하여 한국 채색화의 심미적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바람직한 계승 방안을 타진하여 채색화의 현대적인 변용과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35년간 부단히 노력을 경주해왔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화단에서 문제되어왔던 학연, 지연의 이해관계를 타파하여 전국 각 대학출신의 역량 있는 다양한 작가들로 구성을 확대하면서 더욱 활성화 되었다. 1992년부터 신진 채색화가들의 발굴과 육성을 위하여 7회에 걸쳐 '춘추미술대전(공모전)'을 개최하였으며, 2001년부터는 춘추회가 한국 화단에 기여하고 채색화가들을 격려할 수 있는 방안의 일환으로서 '춘추회 미술상'을 제정하여 올해로 10회가 되었으며, 그리고 1980년대부터 '한국화의 오늘과 내일', '우리나라 채색화의 전통성의 문제', '자유와 개방성의 미학', '한국화의 문제점', '한국화 내일의 전망', '재료기법적인 측면에서 본 채색화의 양식적 특징' 등의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한국 화단의 긴박한 문제를 진단하고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어 와다. 더불어 93년 미국의 뉴욕전시, 97년 독일 함부르크, 98년의 프랑스 파리, 99면 인도 뉴델리 전시를 추진하는 등 한국 채색화의 미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채색화의 열린 세계로의 도약을 도모하고자 의욕적인 전시활동에 노력해왔다.

이군우_추억-1003_한지에 채색_100×80.3cm_2010
박필현_consensus-10_혼합재료_90×82cm_2010

"춘추회 37년"은 이렇게 다양한 다수의 작가적 시각을 '춘추회'라는 결집된 공동의지로 승화하는 동시에 전통의 미와 현대적 색채의 다양함을 수용한 미의식의 발전을 통해 앞서가는 한국화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전통과 미감을 소중히 여기고, 우리의 방식으로 계승 보존한 결과이며, 앞서가는 시대에 발맞추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점에서 알 수 있다. 경시되었던 전통을 계승하고, 현시적 미의식을 수용한 채색화의 현대적 가능성 도모와 재해석을 바탕으로 발전을 추구한 '춘추회'는 작품표출의 다양성과 실험성 등 작가의 개성과 가능성을 유감없이 발휘 할 수 있는 등용문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 국제적 조형논리에 대한 편견 없는 예술 문화적 이해와 비판으로 미래에 서고자 하는 춘추인의 의지인 동시에 새로움에 대한 회원 개개인의 예술적 자유표현의지를 이번 제37회 춘추회 정기전에서 "2010 춘추회 아트페스티발"이란 주제로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전관에서 회원13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아트페어 형식의 전람회로 출품작품수가 약1000여점이 출품되어 한국 채색화의 다양성 과 실험성 있는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

* 전시작품의 이해를 돕고자 그림설명을 해드립니다. 설명이 필요하시면 방문하셔서 1층 안내데스크에 접수해주십시오.

Vol.20100415a | 제37회 춘추회 정기展-2010 춘추회 아트페스티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