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적 형식 Fancy Form

이지혜_최지만_헬렌 정 리展   2010_0415 ▶ 2010_0515 / 월요일 휴관

이지혜_Cosmos garden_porcelain, slip casting_400×65cm_2008

작가와의 대화_2010_0416_금요일_05:00pm

기획_Gallery For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폼_Gallery Form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롯데갤러리움 1520 3층 Tel. +82.51.747.5301 www.galleryform.com

Gallery Form의 두 번째 기획전으로 2010 년 4월 15일부터 5월 15일 까지 열리는 『Fancy Form』은 이지혜, 최지만, 헬렌 정 리 작가들의 상상적이고 매력적인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작가는 작품의 조형적 형태와 결과이전에 그들은 수없이 많은 공상과 상상 속 이미지를 해체하고 결합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형언어를 가지게 된다. 이번 『Fancy Form』은 무수히 많은 유니트가 모여 우주적 상상력을 보여주는 이지혜 작가와 반인반수의 상상적 동물을 재현하고 있는 최지만 작가, Lazertran이라 독특한 기법으로 사진의 재현적 한계를 벗어나 꿈같은 초현실적 세계를 보여주는 헬렌 정 리 작가를 통해 그들만의 독창적 Fancy 상황과 그것들에 대한 실현 방식을 알아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이지혜_Cosmos garden_porcelain, slip casting_65×400cm_2008_부분
이지혜_Propose_procelain, slip casting_각 4.5×4.5×6cm_2009
최지만_lmaginative Animal-Pig_ceramics_clay, glazes_49×98×31cm_2008
최지만_lmaginative Animal-Squirrel_ceramics_clay, glazes_49×98×60cm_2008

이지혜 작가는 기하학적인 형태를 자르고 연결하는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얻은 유니트들을 조합하여 우주적 연속성과 무한함을 상상하게 한다. 화려하고 기하학적인 도형을 통해 인간과 사회의 모습을 투여하고 이들의 무한한 배열은 우주적 질서로 상상 할 수 있다. 베이징 아라리오에서도 소개된 최지만 작가의 imaginative animal 시리즈는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동물의 이야기로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본 반인반수의 모습과 군집 생활을 하는 이들의 습성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한 단면을 시사해준다. 사회적 고리 속에 관계하는 시대정신을 상상의 동물로써 작가의식을 대변하는 작품이다. 앞서 말한 두 작가와는 다른 기법으로 표현되어진 헬렌 정 리의 작업은 사진 인화지에 그대로 인화하지 않고 대신 lazertran이란 특수한 작업이다. 국내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기법으로 사진의 실질적인 이미지에 아크릴 물감의 화려한 덧칠이 사진의 사실성과 회화적 표현이 주는 추상적이고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더욱 더 잘 표현하고 있다.

헬렌 정 리_천상의 세레나데 Serenade from Heaven_캔버스에 혼합재료_112.1×162.1cm_2009
헬렌 정 리_파란새벽 Blue Dawn_캔버스에 혼합재료_112.1×145.5cm_2008

이번 『Fancy form』展은 작가들만의 고유한 상상적 이미지를 보여주는 전시로 표현방식 뿐만 아니라 재료와 기법적인 측면에서도 물성의 고유한 성격을 극복하고 더욱 더 적극적으로 작가들의 fancy적 상황을 재현하는 전시이다. 작품은 상상하는 의식 속에서 미적 가치를 부여 받는다. 또한 작가들의 상상적 형식은 감상자의 경험과 관념에 투사되어 그 이상의 상상적 의미로 확장적 해석을 가능케 한다. 그러므로 작가들은 꿈꾸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이미지를 상상하고 조합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을 인내하고 즐긴다. 이번 기획전인 『Fancy Form』은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통해 작가적 상상력에 대한 형식적 물음을 제시하는 전시이다. ■ 김경선

Vol.20100415e | 상상적 형식 Fancy Form-이지혜_최지만_헬렌 정 리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