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같은 그림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순회展   2010_0406 ▶ 2010_0501 / 일,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이석주_이종구_안병석_지석철_문인환_변종곤_송영규_강형구 정보영_김성진_김창영_이정웅_주태석_지석철_허양구_김용석 오흥배_최경문_정창균_박성민_정보영_김은옥_장이규_정창균_최희승

주최_송파구청 기획_서울시립미술관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공휴일 휴관

예송미술관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242 송파구민회관 1층 Tel. +82.2.2147.2800 culture.songpa.go.kr

송파구립 예송미술관은 4월6일부터 5월 1일까지 『사진 같은 그림_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순회』展을 개최합니다. 이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작품 중 극사실 계열의 회화작품으로 꾸며진 전시입니다. 우리 회화에서 형상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던 1970년대 후반의 작품으로부터 오늘날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에 이르는 다양한 극사실 회화의 스펙트럼을 소개합니다.

강형구_자화상_캔버스에 유채_259×193.5cm
김용석_the eye_캔버스에 유채_89.5×145.5cm_2006
안병석_바람_캔버스에 유채_113×163.5cm_1984

사진인지 그림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세밀한 표현을 보여주는 극사실 회화는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분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항상 마주하는 현실이지만, 그것을 화폭 속에서 그대로 다시 만날 때의 친근함, 그러면서도 동시에 느껴지는 어딘가 낯선 느낌은 관람객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며, 더구나 현실보다 더 현실감 있게 재현되어 있음에 대한 놀라움과 치열한 붓질의 축적에 대한 감탄은 사진으로 표현된 현실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점입니다. 이는 회화의 가장 전통적인 기능이었던 '재현'이 사진의 발명에도 그 존재 가치를 잃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정웅_붓_한지에 유채_144×204cm_2005
이종구_부부_캔버스에 유채_162×131cm_1996
정창균_명경지수_캔버스에 유채_60×122cm_2008

또한 극사실 회화는 대상에 대한 극적인 클로즈업과 독특한 화면 연출로 인하여 때로 비현실감과 추상성을 느끼게 하는 아이러니를 보이기도 합니다. 현실의 충실한 묘사만이 아닌, 묘사 너머에서 읽혀지는 특유의 감성과 본질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 이 전시의 작품들은 이석주, 주태석, 지석철 등 1세대의 극사실 작가들로부터 최근 새롭게 등장한 젊은 극사실 계열 작가들의 작품을 포괄합니다. 풍경, 정물, 인물 등 다양한 소재들을 각자 고유의 시선과 언어로 표현해 낸 작품 속에서 작품이 주는 정서적인 환기와 마음의 울림, 수련과도 같은 치열한 표현의 흔적이 주는 카타르시스와 함께 작가와의 교감의 기회를 가져 보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오늘날의 다양하고 난해해진 현대미술의 경향 속에서도 여전히 그리기가 유효함을, 손에 의한 '치열한 그리기'의 의미를 작품과 마주함으로써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서울시립미술관

Vol.20100416g | 사진 같은 그림-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순회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