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현展 / JIYONGHYUN / 池用鉉 / painting   2010_0421 ▶ 2010_0511

지용현_SPACE-RITUAL 12-CANTICLE OF THE SUN_캔버스에 유채_130×388cm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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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24시간 관람가능

갤러리 현대_윈도우 갤러리 GALLERY HYUNDAI WINDOW GALLERY 서울 종로구 사간동 80번지 Tel. +82.2.2287.3500 www.galleryhyundai.com

이것은 풍경. 삶과 죽음 사이 거대한 다리 밑의 고요한 산화물. 살지도 죽지도 않은 모든 것들이 끝없는 부활과 영원한 죽음을 동시에 꿈꾸는 곳이다. ● 또한 그곳은 중력과 무중력 사이 밤새도록 헤매다 시간을 들썩이는 곳이며 그리고 어쩌면 존재 스스로가 침몰하고 몰락하는 생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도피와 탈주의 장이다. ● 그것은 전적으로 주관적 과정으로서의 공간이며 심리적 영역이어서, 나는 이러한 자의적 변형을 통해 이것 자체가 스스로의 가능성을 고갈시키고, 과도한 남용이 난무하는 바로크적 유희가 갖는 혼돈과 허무를 닮고자 한다, 그건 마치 커다란 잿빛 찌꺼기 혹은 웅장한 쓰레기와 같아서 그 복잡하고, 소모적인 공간 속에 튀어 나오거나 들어간 무수한 파편들이 그 매혹과 불안 사이를 가로지른다. ● 고여 있는 검은 물위에, 갇혀있는 공간 사이로 빛과 고통과 이름 모를 꽃이 떠다닌다. 우리 안에서 떠다니는 것 무게도 없고 하얗고 가벼운 것이 부서져 내린 곳에 곰팡내 나는 망각의 풍경이 펼쳐진다. 불안에 흔들리는 문들 사이로 창백한 영혼이 푸르러지며 나는 나를 위하여 핏줄과 가시로 지어진 기둥을 뻗고 어둠이 스스로 빛내는 심연에 내 그림자를 새긴다. 그전보다 더 길게. 이것은 풍경, 모든 것들이 끝없는 부활과 영원을 동시에 꿈꾸는 곳이다. ■ 지용현

지용현_SPACE-RITUAL 12-CANTICLE OF THE SUN_캔버스에 유채_130×388cm_2010_부분
지용현_SPACE-RITUAL 12-CANTICLE OF THE SUN_캔버스에 유채_130×388cm_2010_부분

I inscribe my shadow in the abyss where the columns built of veins and thorns stretch and the darkness glares by itself for me. Longer than before. It is a landscape. It is where everything dreams of unending resurrection and eternity simultaneously. ■ JIYONGHYUN

Vol.20100420h | 지용현展 / JIYONGHYUN / 池用鉉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