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시선 Imaginary of child

김은술展 / KIMEUNSUL / 金恩述 / painting   2010_0428 ▶ 2010_0511 / 월요일 휴관

김은술_소풍_장지에 채색_72×91cm_2010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김은술 블로그로 갑니다.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대학로 미오 갤러리 2010년 신진작가 공모展

관람시간 / 10:00am~08:00pm / 월요일 휴관

대학로 미오 갤러리_Mio Gallery 서울 종로구 동숭동 1-60번지 Tel. +82.2.742.7088 www.gallerymio.com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소개하는데 늘 힘써왔던 저희 대학로 미오 갤러리에서 2010년 신진작가 공모전의 두번째 전시로 김은술 작가의 개인전 『아이의 시선 _ Imaginary of Child』을 준비하였습니다. 섬세한 묘사와 아기자기한 구도, 그리고 김은술 작가만의 따듯한 색감은 생활에 지친 몸과 시각에 신선한 공감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전시장에 직접 오셔서 작품을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김은술_소풍_장지에 채색_91×116cm_2010

김은술의 작업은 발랄하고 감각적인 그녀만의 상상력에서 시작된다. 그녀의 작품에는 보편적인 우리들의 사고로는 공존하기 어려운 이미지들이 어우러져 있다. 버스와 고궁, 마트에서나 볼 수 있는 쇼핑카트와 빌딩, 아파트 그리고 수족관과 고가구 등이 그것이다. 작가는 이들의 만남을 두고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작가의 언급은 버스, 트럭, 쇼핑카트 등이 각각 현실의 세계를 상징함에도 불구하고 함께 있는 것이 비현실적이라는 모순을 드러낸다. 이러한 모순은 『아이의 시선_ Imaginary of child』이라는 전시 제목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아이의 시선에서 우리들이 볼 수 없고, 지나치기 쉬운 것들을 새로운 방법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김은술_zoo_장지에 채색_116×91cm_2009

또한 김은술은 화면안에서 대상물을 원근감과 입체감 없이 구성한다. 그리고 여백의 미를 살렸던 2008, 2009년 작업들을 지나 2010년에는 여백없이 빽빽이 들어선 구성의 작업을 보여준다. 이는 작가가 말하는 '아이의 시선'이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김은술의 작품에서 보이는 아이의 관심사는 몇 년사이에 더욱 세밀하고 섬세해졌으며, 규모적으로 방대해졌다는 느낌을 준다. 이런 화법은 자유로운 아이의 눈높이를 대변하기도 하지만, 전통적인 조선시대의 민화 제작 시점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 민화는 사대부나 도화서와 같은 제도권의 화법에 따르지 않은 실용화였다는 점에서 김은술 작업에서 드러나는 대중적인 성격이 연상된다.

김은술_jungle_장지에 채색_72×60cm_2009

김은술의 최근 작업에서 '현실속의 아이콘들이 모여 비현실이 된다'는 주제는 더욱 명확해 진다. 특히 2010년 작업들은 고가구, 대관람자, 회전목마 같은 놀이기구, 남극의 펭귄, 그리고 달콤한 색감의 열기구등을 통해 그녀가 전통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을 하나의 맥락안에 구성하는 것에 더욱 집중했음을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한국화의 기본에 충실한 김은술의 작업은 장지에 안료를 섬세하고 투명하게 채색하는 '담채(淡彩)기법'을 통해 현대의 부산물들을 전통적인 정서 속에 재배치한다. 이번 전시를 보는 이들은 빌딩과 아파트, 쇼핑카트등이 서양 문물의 부산물임에도 불구하고 한옥의 기와나, 궁궐과 같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상징들과 어색하지 않게 어우러진다는 점에서 놀라게 될 것이다. ■ 대학로 미오 갤러리

김은술_소풍_장지에 채색_91×116cm_2009
김은술_소풍_장지에 채색_72×60cm_2010

For May, the month of family, our Daehaklo Gallery, who has endeavored to discover and introduce capable young artists' works, prepared an exhibition of artist Kim Eun Sool's Imaginary of Child for the second exhibition of 2010 Young Artist Contest. Delicate description, charming composition and artist Kim Eun Sool's uniquely warm impression of colors will give your tired body and views from living fresh sympathy. I wish you visit our gallery and appreciate the works. Kim Eun Sool _ Imaginary of Child ● Kim Eun Sool's works start from her own lively and sensual imagination. In her works, images that are difficult to coexist in our universal imagination are harmonized well. The images include shopping carts, buildings, apartments, aquariums, and antique furniture that we can see in buses, ancient palaces and marts. The artist explains that this meeting of these images is the look of coexistence between reality and unreality. Such a mention of the artist reveals the contradiction that coexisting buses, trucks and shopping carts although they symbolize each realistic world is unrealistic. The reason for such a contradiction can be found in the title Imaginary of Child. According to the artist, we can find new ways that we cannot see and easily overlook from children's imagination. ● In addition, Kim Eun Sool composes objects without perspective and cubic effect in the scenes. She also show composition of densely situated objects without any space in 2010 unlike works in 2008 and 2009, which showed the beauty of space. This demonstrates that the Imaginary of Child that the artist delivers has grown. Interests of the children in Kim Eun Sool's works became more detailed and sophisticated for the last several years and vast in terms of the size. Moreover, drawing techniques excluding perspective and cubic effect represents children's free view, but the origin can be found at the point of producing folk paintings in the traditional time of Joseon. Popularity revealed in Kim Eun Sool's works remind us of folk paintings then which were practical paintings that did not follow drawing techniques in the institutions such as noblemen or drawing offices. ● In Kim Eun Sool's recent works, the theme that the icons in the reality create unreality together becomes clearer. In particular, we can see that she focused more on composing traditional and modern senses in one context through antique furniture, rides such as ferris wheels and merry-go-round, penguin in the South pole and hot-air ballons with sweet impression of colors in her works in 2010. Basically, Kim Eun Sool's works which is faithful to the basics of Korean paintings switch around by-products of modern times through the techniques of thin colorings that is painting colors sophisticatedly and transparently on screens in the traditional mood. Those who will view this exhibition will be amazed by the fact that although buildings, apartment, and shopping carts are by-products of Western cultures, these objects are harmonized with Korean traditional symbols such as roofing tiles in Korean style houses and royal palaces without awkwardness. ■ Suh, Jung-min

Vol.20100427d | 김은술展 / KIMEUNSUL / 金恩述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