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동화

2010미술관 '봄'나들이展   2010_0430 ▶ 2010_0613

초대일시_2010_0430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 권남득_김민형_김정명_김지민_노해율 변시재_양태근_이다_이송준_전소영_최종희

관람료_무료 관람시간 / 10:00am~10:00pm / 주말,공휴일_10:00am~07:00pm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앞마당과 오솔길 SEOUL MUSEUM OF ART 서울 중구 미술관길 30(서소문동 37) Tel. +82.2.2124.8934 www.seoulmoa.org

올 해로 7회를 맞는 『미술관 '봄'나들이』전은 서울시립미술관 앞마당과 오솔길에서 펼쳐지는 야외전시이다. 파릇파릇한 새싹이 움트고 꽃내음이 코끝을 자극하는 5월에 미술관 앞마당이라는 확장된 전시공간에서 가족단위 관람객과 인근직장인들이 아름답고 재치 있는 조형물을 편하고 자유롭게 접할 수 있도록 하며, 미술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전시를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미술관 전시장내에서 진행되는 로뎅전과 함께 입체 조형물이 가지는 물질적 에너지를 다각도에서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김민형_또각또각-하이힐이 말이 돼?_합성수지_200×300×110cm_2010
양태근_터-지킴이_250×200×120cm
노해율_General move_알루미늄, 혼합재료_250×100cm_2010
최종희_mirror in the mirror_스테인레스 슈퍼미러_150×500cm_2010
전소영_Book & Apple_합성수지_300×200×100cm_2010
이송준_Fat man_스테인레스 식기_200×100cm_2009~2010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가는 환상여행 ● 이번 해에는 환상동화라는 주제로 상상 속 세계에서나 만날법한 초현실적인 작품들을 통해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환상의 세상을 경험 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동화라고 하면 환상적이고 놀라운 사건과 상황을 시간과 공간에 매이지 않고 자유로이 지어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산문적인 이야기로 정의된다. 그러나 동화가 담고 있는 내러티브를 통한 교훈적 내용은 비단 어린이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닐 것이다. 또한 전시장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이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관람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관람객은 녹음이 내뿜는 신선한 향기를 느끼며 미술관 초입에 들어서면,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어린이는 물론이거니와 순수했던 동심은 잊고 현실 속 쳇바퀴 도는 삶에 익숙해져 있는 어른도 환상의 세계로 첫발을 내딛으면, 저마다 심장이 두근거리며 설레임을 느낄 것이다. 미술관 오솔길 따라 자리 잡은 작품들은 역동적인 움직임을 내포하고, 정지되어 있지만 저마다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며 관람객에게 말을 건넨다. 관람객 중 '어린이'는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펼 수 있었을 것이고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이'또한 자기도 모르는 새에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환상 여행을 즐겼을 것이다. 잠시나마 이렇듯 생동감 있고 환상적인 작품들을 통해 대상을 바라보는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 다분히 환상적인 소재로 일관되는 작업들이지만 현실적인 리얼리티가 확보되어 있으며 시적 판타지가 주는 서정성, 그리고 현실의 모습에서 벗어난 듯 벗어나지 않은 새로운 시각의 참신함이 우리를 상상 속 세계로 깊이 빠져들게 할 것이며 관람객은 일상으로 돌아간 뒤 동화 속 환상여행을 떠올리며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 서울시립미술관

Vol.20100430d | 2010미술관 '봄'나들이-환상동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