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ke up

우국원展 / WOOKUKWON / 禹國元 / painting   2010_0505 ▶︎ 2010_0516 / 월요일 휴관

우국원_Wisdom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162.2×130.3cm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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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10_0508_토요일_04: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반디트라소스 GALLERY BANDITRAZOS 서울 종로구 사간동 36번지 Tel. +82.2.734.2312 www.banditrazos.com

"2010년 갤러리 반디트라소스 상반기 젊은 작가 기획전"의 선정 작가인 우국원은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2009년 한 해 동안 다수의 그룹전과 2회의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전시 활동을 시작으로 조금은 뒤늦게 미술계에 문을 두드린 신인 작가다. 이번 개인전을 통해 작가는 지난 개인전 『Rainbow Connection』에서 이야기했던, 잡힐 듯한 곳에 있지만 막상 다가서려하면 다가설 수 없는 무지개와 같은 현실을 항상 직면하지만 또 다시 자신만의 무지개를 좇는, 이상과의 괴리감에서 생겨나는 좌절, 혼란과 고민, 그리고 희망을 대담하고 솔직하게 또 다시 우리에게 『Wake Up』을 통해 털어놓는다. 우리 안에 깊숙이 감춰진 내면의 눈을 떠야 진정한 자신과 대면할 수 있듯이 그의 그림들은 머리로 그린 그림이 아니기에 물리적인 표현을 넘어 감정의 진정성을 이야기하며 우리가 깊이 감춰둔 상상력의 눈을 뜨라고 자극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서 친숙하게 인식되는 개구리, 개, 오리 등을 작가만의 만화적인 상상력으로 빚어 만든 주인공들로 채워진 화면은 깊숙이 숨겨놓은 감정에 직면하도록 만드는 여러 가지 각자의 경험들을 떠올리게 한다.

우국원_Frog A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53×45.5cm_2010 우국원_Frog AB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53×45.5cm_2010
우국원_Frog B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53×45.5cm_2010 우국원_Frog O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53×45.5cm_2010
우국원_Dog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100×80.3cm_2010

우국원의 작업은 단순하고 순수한 어린 아이의 그림과 같이 마냥 밝고 가벼운 첫 인상을 줄지도 모르겠다. 사이 톰블리(Cy Twombly)나 쟝 미셀 바스키아(Jean Michell Basquiat)와 같은 거장들의 작품들을 떠올리는 것 또한 일반적인 반응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국원의 작업 속에는 작가만의 계산된 두드림과 색의 조화, 그리고 개인적인 상상과 경험의 조화가 있다. 절제된 자유로움, 고집스런 선의 움직임 등 캔버스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우국원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현실 사이, 작은 간극에서 발탁된 가볍지 않은 흔적들이다.

우국원_Give me Your eyes I will give my nose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116.8×91cm_2010
우국원_Talking Duck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72.7×60.6cm_2010
우국원_That tonight's gonna be a good night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100×80.3cm_2010

작가는 자신의 삶 속에서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동시켜 캔버스를 자극하며 그와 캔버스사이의 교감을 통해 파생되는 시각적 결과물들은 공통적으로 궁극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또한 그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아름답게 구성된 화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들만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자극하고 나름의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감정의 싸이클을 살펴보게 한다. 이처럼 자유로운 동시에 철저히 냉정한 미적 표출을 추구하고 있는 그의 캔버스 앞에 5월의 밝고 따스한 기운과 더불어 명료한 해석보다는 감성의 교류를 주고받을 수 있는 많은 이들이 마주하기를 기대해 본다. ■ 갤러리 반디트라소스

Vol.20100509c | 우국원展 / WOOKUKWON / 禹國元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