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를 사려다 그림을 사다

웁쓰양展 / WOOPSYANG / performance   2010_0529 ▶︎ 2010_0602

웁쓰양展_인천 부평시장 문화의 거리 내 웁쓰양 그림노점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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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10_0530_일요일_05:00pm

웁쓰양 거리 그림場

관람시간 / 02:00pm~07:00pm

인천 부평시장 문화의 거리 내 웁쓰양 그림노점 인천 부평구 부평동

어느날 시장을 갑니다. 제철 과일향과 비릿한 생선냄새, 각종 채소냄새를 뚫고 시장한복판을 지나는데 어디선가 새로운 냄새가 납니다. 아! 생선가게 옆에 그림가게가 생겼군요.좋아하는 과일을 고르듯, 좋아하는 생선을 고르듯 나는 시장에서 그림을 골라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웁쓰양 거리 그림場』은 이런 상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시장의 문은 멀고도 낯섭니다. 어쩐지 고상한 단어들을 꺼내 얘기해야하는 여러운 자리에 앉아있는 기분입니다. 그림을 감상하는 곳은 왜 항상 전시장이어야 하는걸까요?그림을 소유하는 일은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요? 그리고 예술은 왜 이렇게 어렵다고 느껴질까요? 이러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소소한 대안의 하나로 재래시장에서 그림場을 기획하였습니다. 어린학생들은 방학기간에 대형미술관에 필기도구를 들고 어려운 작품앞에서 낑낑거리며 '무언가 배워야한다, 적어가야한다'라는 강박속에 그림을 감상합니다. 그 학생들이 자라면 미술관은 어떤기억으로 남아있을까요? 어른이되어서도 그림은 그저 아는사람들만 감상하고 관심을 갖는 낯선분야일 뿐입니다. 그림과 예술에관한 이러한 선입견은 작가와 관객의 거리를 지속적으로 멀게하고 결과적으로 전시장은 또다시 그들만의 파티장이 되곤합니다. 작가와 전시장은 가능한 관객곁으로 파고들어가 친숙해지는 손짓이 필요합니다. ● 어려울것 없는 늘 지나다니는 바로 그 익숙한 곳에서 당신은 편안하게 그림을 감상하고, 자신의 기호에맞는 그림을 골라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장소만큼이나 편안한 그림 들은 사람들에게 그림과의 거리를 좁혀줄 기회를 줄 것입니다. 결국 그림이든 예술이든 그 이해의 출발은 고등어가 좋은지, 삼치가 좋은지의 문제와 같은 '취향'에서 시작하는 것 아닐까요? 5월의 끝자락. 부평문화의 거리에서 이렇게 외치고 있을 웁쓰양 작가를 만나보세요. ● "그림사세요! 그림! 산지에서 바로 가져온 싱싱한 그림이 왔어요. 일단 구경해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하나 골라보세요. 말만 잘하면 깍아줍니다" ■ 웁쓰양

웁쓰양展_인천 부평시장 문화의 거리 내 웁쓰양 그림노점_2010
웁쓰양展_인천 부평시장 문화의 거리 내 웁쓰양 그림노점_2010
웁쓰양展_인천 부평시장 문화의 거리 내 웁쓰양 그림노점_2010
웁쓰양展_인천 부평시장 문화의 거리 내 웁쓰양 그림노점_2010
웁쓰양展_인천 부평시장 문화의 거리 내 웁쓰양 그림노점_2010
웁쓰양展_인천 부평시장 문화의 거리 내 웁쓰양 그림노점_2010

오프닝 및 개업식_2010_0530_일요일_05:00pm / 작은공연 및 오그라드는 포퍼먼스 조금은 유쾌한 웁쓰양 그림노점 개업식이 열립니다. 테이프컷팅과 개업인사말 그리고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집니다.

Vol.20100529h | 웁쓰양展 / WOOPSYANG / perfor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