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올림픽에는 금메달이 없다

The Design in the Age of Creative Seoul   2010_0602 ▶︎ 2010_0624 /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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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10_0602_수요일_07:00pm

2010 인사미술공간 전시지원사업

기획_프로젝트팀 AMP (최정은_박상권_서은선) 참여작가_미디어버스_FF_리슨투더시티_유병서

협력_장우석_이시원_XXSEOUL 후원_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협찬_국순당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 Insa Art Space of the Arts Council Korea 서울 종로구 원서동 90번지 Tel. +82.2.760.4722 www.arkoartcenter.or.kr

본 전시는 『디자인서울』정책과정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현상들에 대한 질문과 답변, 그리고 해석을 아우르는 종합적 연구이다. 디자인의 발전과 육성을 목적으로 시작된 서울시의 정책과 사업들이 단기간의 과도한 집중으로 인하여 포화상태에 이르렀음을 발견하고, 이를 인식하고 고민하려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디자인이 정치적 도구로 전락해 버린 것은 아닌가라는 수많은 우려와 논의 속에서 젊은 기획자와 작가들이 모여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한다. ● 전시를 기획한 프로젝트팀 AMP는 디자인서울 관련 뉴스, 기사, 백서, 비평 등의 텍스트를 수집하고 공간에 설치함으로써 전시 전반의 기획의도를 보여준다. 출력물을 제본하여 아카이브를 만들고, 관람객이 직접 복사와 출력하여 셀프 퍼블리싱할 수 있도록 한다. 전시서문을 대체한 FAQ 와 스마트폰 유저들을 위한 전시 어플리케이션 기능이 제공되어 관람객의 자율적인 생산과 해석을 돕는다. ● 미디어버스는 근대화, 선진화를 위한 장치로서의 88년 『서울올림픽』이 현재 『서울디자인올림픽』의 작동원리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 착안하여 과거의 사건들로 거슬러 올라간다. 88년 서울올림픽 개막을 보도한 동아일보 4면의 레이아웃을 따고 그 안에 다른 기사들 (기괴하고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사건과 광고)을 넣어 신문을 제작한다. '사각지대'가 권력의 힘에 의해 제거되는 공간이지만 이는 정작 없어진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고 생산되는 것임을 꼬집는다. 수집되는 기사들은 http://deletethedeadzone.blogspot.com 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 FF(에프에프)는 서울시 정책 홍보 문구인 '서울이 좋아요'의 문구를 디자이너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구성하여 스티커로 제작한다. 트위터, 미투데이 등의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과 피드백을 수용하고 재구성한다. 디자인서울의 상징인 해치 탈을 쓰고 서울시 곳곳에 스티커를 붙여나가는 게릴라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에 대한 영상을 기록하고 도큐멘트북을 출판한다. 프로젝트는 www.ilikeseoul.org 을 통해서 진행되며, 문구 제안자들은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스티커 부착 위치와 캠페인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버스_사각지대를 없애라_신문_2010
FF_ilikeseoul_게릴라 캠페인_2010
리슨투더시티_알츠하이머 시티 서울_CG_2010

리슨투더시티는 서울시 대표 개발지역이자 급조된 랜드마크의 30년 후 미래를 그려본다. 이명박 시장의 '문화복원'을 위한 청계천과 오세훈 시장의 '디자인 부흥'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동대문운동장은 임기 내 공사를 끝내야 한다는 이유로 다수의 문화재와 유적을 훼손시킨다. 과연 2040년의 청계천과 동대문디자인파크, 그리고 청계천의 대규모 버전인 4대강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30년 후 철거장면을 CG작업하고, 뉴스를 함께 아카이빙하여 급격한 개발에서 야기되는 문제를 시각화한다.

유병서_연금술_주술 행위_2010

유병서는 디자인서울의 과도한 움직임과 물질성에 반하여 일시성을 주장하며, 타 작가들의 logical한 작업들과의 균형을 위한 magical한 주술 행위를 진행한다. 약 20여일의 전시기간동안 유병서의 진짜 작품은 단 7분만을 위해서 존재하는데, 디자인서울이 되기 위해 "열려라 참깨" 주문을 외치는 작가는 용한 무속인에게 택일받은 시간에 흑마술을 부릴 예정이다. 7분은 하나의 신화를 탄생시키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김연아의 7분 드라마처럼. ● 『디자인올림픽에는 금메달이 없다.』의 '금메달'은 서울을 기반으로 의식주를 해결하는 천만시민 공동의 목적과 가치를 의미하며, 디자인서울에는 그것이 결여되어 있다는 은유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누구를 위한 디자인서울인가?'의 문제제기 하에 디자인을 통해 드러나는 여러 현상들을 관찰하고, 사회전반의 가장 민감한 문제에 대해 논의해 보려한다. 또한 지나치게 거대해져 버린 '디자인' 때문에 이유모를 울렁증과 답답함을 느끼는 많은 이들에게 해소적 역할이 가능하기를 기대한다. ● 전시는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일의 개표시간에 개막하여 참여자와 관람객이 디자인서울의 행보를 주목하는 시간을 가진다. 전시기간 중 유병서의 연금술 퍼포먼스 (현재 일정미정, 웹사이트 공지 예정)와 2010년 6월 19일 (토) 오후 3시 『창의서울시대의 디자인』워크숍이 진행된다. 워크숍에는 기획자와 작가를 비롯하여 아르코미술관과 인사미술공간 관계자 및 미술디자인 전시기획/평론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여 전시와 디자인서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프로젝트팀 AMP

Vol.20100602g | 디자인올림픽에는 금메달이 없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