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覺之夢

나형민_홍원석展   2010_0604 ▶︎ 2010_0710 / 일요일 휴관

나형민_Painting in the sky_점토, 한지에 채색_125×115㎝_2009

초대일시_2010_0604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포월스_GALLERY 4WALLS 서울 강남구 논현동 248-7번지 임피리얼팰리스호텔 1층 Tel. +82.2.545.8571 www.gallery4walls.com

이상세계에 대한 무한한 동경은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이자 삶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루고자 했던 바램 일 것이다. 일상의 삶이 어렵고 현실에 지칠수록 유토피아에 대한 열망은 삶의 고통을 위로해 주는 역할을 해왔다. 산수화(山水畵)가 단순히 산수자연을 재현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당시대인의 산수자연에 대한 귀의를 대신한 와유(臥遊)의 의미를 담고 있듯이, 도시화(都市化)를 통해 건설된 도시 공간 역시 현실 공간에 지상의 유토피아를 건설하려는 욕망 아래 추진되어 왔다. 그래서 그토록 많은 건축물들이 낙원과 파라다이스를 표방한 브랜드로서 군립하고 있는 것이다.

나형민_Swimming in the Air_점토, 한지에 채색_53×61㎝_2009
나형민_the Empire of Light_점토, 한지에 채색_135×122×113㎝_2009
나형민_경계에 서다-무지개언덕_한지에 토분, 채색_115×160㎝_2008

○○로얄, △△팰리스, □□파크 등등 우리 주변의 공간에는 수많은 이미지와 기호들로 뒤덮여 있고 그 난무하는 표상들이 현대인들에게 일종의 유토피아를 수사(rhetoric)적으로 확인시켜 주고 있다. 하지만 인간이 진정으로 소망하는 이상세계로서의 역할을 도시가 이루어낸 유토피아적 이미지가 실질적으로 대신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도시공간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유토피아의 환상은 동시에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시뮬라크라(Simulacra 모방현실)일지도 모른다. ■ 나형민

홍원석_21세기소년_캔버스에 유채_50×160cm_2009
홍원석_나이키_캔버스에 유채_50×160cm_2010
홍원석_애플_캔버스에 유채_50×160cm_2010
홍원석_아디다스_캔버스에 유채_45×53cm_2010

'야간운전' 중 전조등(headlights)불빛에 드러나는 대상은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그 이면의 어둠속에 또 다른 무엇이 존재할 것 같은 궁금증의 반응법이다. 이러한 반응은 운전 중에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사색과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상상, 호기심의 촉발 같은 것이다. 아마도 지금은 잃어버리고 없는 유년시절의 꿈과 희망들을 그림 속에서 찾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누군가는 "명징한 언어로 표현되지 않는, 심연에 내재한 욕망을 발현한 것"이라고도 했다. ■ 홍원석

Vol.20100604c | 非覺之夢-나형민_홍원석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