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돈展 / LEEHEEDON / 李喜敦 / painting   2010_0602 ▶︎ 2010_0630 / 일요일 휴관

이희돈_알파벳의 열두번째 이야기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_91×11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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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서산 갤러리 초대展

후원,협찬,주최,기획_서산 갤러리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일요일 휴관

서산 갤러리_SOSAN GALLERY 충남 서산시 동문동 931-4번지 빈폴빌딩 4,5 층 Tel. +82.41.665.0753

알파벳의 열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나는 삶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는 마치 점자와 같이 표상된 구멍들을 암호화 하면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과 같다. 딱딱한 종이와 순지(한지)를 여러겹 붙인 다음 모내기를 하듯 구멍을 뚫고 아크릴 물감, Modeling Paste, Light Modeling Pate와 Binder를 혼합하여 밀어내거나 중첩해서 여러 번 반복적으로 발라 캔버스에 붙여 완성 해 나간다. 이와 같은 작업 방식은 화가자신의 집요함과 철저함이 요구된다. 나의 빈틈없는 열정과 치열함으로 가득 차 있는 화면은 의문과 답문의 반복 속에서 내면의 자아에 다다르게 되는 수도승의 자기성찰과 닮아있다.

이희돈_알파벳의 열두번째 이야기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_73×91cm
이희돈_알파벳의 열두번째 이야기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_50×60cm
이희돈_알파벳의 열두번째 이야기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_58×91cm
이희돈_알파벳의 열두번째 이야기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_91×73cm
이희돈_알파벳의 열두번째 이야기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_45×53cm
이희돈_알파벳의 열두번째 이야기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_91×73cm

입체의 반복적인 작업은 나의 숨겨진 내면을 실생활에 드러내는 작업이다. 타공과 부조적 색료의 뒤섞음은 평면에서 자유를 획득하고, 이 자유가 또다시 엮이면서 마치 교향곡과 같은 화음을 만들어낸다. 나는 구멍 하나가 열이 되고 백이 되면서 또다시 하나가 되는 어울림을 표현한다. 또한 구멍을 통해 물감을 밀어내어 형상을 만들어가며 물감과 경화제 등으로 굳힌 화면에 구멍을 뚫는 등의 활동을 통해 생명력, 열정, 꿈과 희망 등의 분출을 표현하려 했다. 이는 심정적이고 내면적인 세계를 가시화하기 위한 의미화 장치라 할 수 있다. 나는 앞으로의 작업을 통해 음과 양의 조화로운 삶과 우리들이 살아가는 끈끈하고 질퍽한 일상에서의 일들을 화면의 긴장감을 통해 새로운 미적원리로 풀어내고자 한다. ■ 이희돈

Vol.20100606f | 이희돈展 / LEEHEEDON / 李喜敦 / painting